남들은 드레스 투어 최소 3군데를 본다는데 드레스 보는 것에 흥미가 없던 나는 2군데만 보기로 결정했다.
처음 보려고 했던 곳은 로브드 K와 시작 바이 이명순이었다.
드레스 투어 며칠 전 내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드레스 투어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
그 덕에 인기 많은 시작 바이 이명순은 예약이 어려워 업체를 브라이드 손윤희로 변경하게 되었다.
다음날 플래너님이 어렵게 시작 바이 이명순 예약을 잡아주셨지만 로브드 K와 브라이드 손윤희는 다른 날로 예약하게 되었다.
드레스 투어 당일 비가 너무 많이 와서 10분 정도 지각했다.
청담 쪽을 잘 안 와보기도 했고 비까지 대차게 내리니 예상보다 너무 밀렸다.
15분 지나면 자동 취소된다고 했기에 도착 못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이 너무 되었다.
그래도 남자친구가 운전을 잘해준 덕분에 10분쯤에 도착할 수 있었고 1층에서 남자친구 버리고 먼저 뛰어 올라갔다.
간신히 도착하고 드레스 총 4벌을 입어봤다.
내가 원한 건 오프숄더에 반팔, 풍성을 원했고, 가져간 사진은 실크와 비즈로 참고만 해달라고 했다.
찰떡같이 잘 어울리는 걸 골라주셨다. 머리는 로우 번으로 요청드렸고 예쁘게 해주셨다.
로브드K 오간자실크
실크가 어울릴 것 같다는 말씀에 입어본 드레스다.
이목구비가 화려한 스타일이 아니라 오간자 실크의 부드러운 느낌과 잘 어울렸다.
드레스가 잘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기분이 좋았다
로브드K 비즈 긴팔 유색
겨울 예식이라 추천해 주신 드레스다.
긴팔은 팔뚝이 마른 사람들만 입는 줄 알았는데 꽤 괜찮았다.
팔이 통통하다 생각했는데 이 정도 통통은 통통도 아니라며 혼났다.
긴팔에 쫙 비즈가 있어서 화려했다.
웨딩드레스의 정석 같은 느낌이었다. 예뻤지만 다음에 입어본 비즈가 더 잘 어울렸다.
로브드K 미카도 실크 탑드레스
유일하게 아쉬웠던 드레스다. 이런 느낌인데 탑이었다.
가슴 쪽에 웨이브가 있었던 드레스로 미카도 탄탄 원단이라 12월에 결혼하는 겨울 예식에 어울리는 원단이었다.
하지만 나는 안 어울렸다.
로브드K 잔잔비즈
제일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이다.
진주에 비즈가 섞인 드레스인데 2번 비즈와 달리 비즈가 모두 흰색이라 깨끗해 보였다.
오프숄더라 더 깨끗해 보였다.
실크와 비즈 중에 하나를 골라서 좁혀가야 하는데 둘 다 어울리고 좋아서 우선 오간자 실크와 잔잔 비즈 둘 다 홀딩하고 왔다.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셨고, 당일 계약혜택도 좋아서 로브드 K에 90프로 정도 이미 마음을 빼앗겼다.
브라이드 손윤희 보고 나서 100프로 마음을 굳혀서 며칠 뒤 예약되어 있던 시작 바이 이명순도 취소하고 러브드 K로 당일 계약했다. 로브드케이로 최종 결정했다.
브라이드 손 윤희보다 로브드 K가 더 비싸서 그런 건지 확실히 소재나 실루엣이 로브드 K가 고급스러웠다.
드레스도 브라이드 손윤희는 5벌 중 한 벌만 마음에 들었는데, 로브드 K에서는 한 벌 빼고 다 마음에 들었다.
내가 느끼기엔 로브드 K의 드레스가 윗가슴 라인을 착 덮어줘서 들뜸이 없고 드레스를 입었을 때 제가 좀 더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
이제 곧 촬영용 드레스 셀렉 날이라 두근두근하다. 촬영용 드레스도 얼마나 예쁠지 기대가 된다.
2탄 이어보기
W4. 로브드K 스튜디오 촬영용 드레스 셀렉 후기
3탄 이어보기
로브드K 본식 드레스 셀렉 후기 (겨울 예식 웨딩드레스 추천)
4탄 이어보기
로브드K 2부 드레스 셀렉 후기
5탄 이어보기
클로드원스 세미 촬영 후기 (로브드 K 김활란뮤제네프 헤어변형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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