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ori
2022-12-29 07:18      views : 3550
Modified At : 2023-02-02 01:56
템퍼 루시 프레임 후기

혼수 침대는 템퍼로 선택했다. 

데이트로 CGV 판교에 있는 템퍼 시네마를 갔다 오고 나서부터 남편은 침대는 템퍼로 사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결혼 준비하면서 침대는 당연히 템퍼로 생각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기도 하고 덥다 허리 아프다 등의 단점들로 고민은 많았다. 

아래에서 후기를 남기겠지만 결과적으로는 템퍼 강력 추천이다. 


주선자들 만나는 날 주선자들 만나는 식당 근처에 템퍼 대리점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다.

1층에는 템퍼 2층에는 실리가 전시되어 있는 매장이었다. 

라텍스 침대와 일반 매트리스 침대를 비교하고 마음을 굳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일반 매트리스 침대와 달리 템퍼가 착 감기는 느낌이 있었다. 

템퍼 매트릭스는 가장 푹신한 클라우드와 기본인 오리지날 단단한 센세이션이 있다. 

센세이션은 일반 매트릭스 느낌이었다. 약간의 푹신함을 즐기기 위해 템퍼를 사는 거기에 센세이션은 탈락이었다. 

오리지날과 클라우드 중에서는 클라우드는 너무 소프트해 허리가 아플 것 같았다. 오리지날으로 선택했다.

두께는 21, 25, 30이 있었는데 25가 제일 많이 하기도 하고 누워봤을 때 가장 적당했다. 


사이즈는 Q 사이즈 (150X200) 와 K 사이즈 (160X200) 중에서 K 사이즈 (160X200)를 선택했다.

일반 매트릭스 K 사이즈에 비해 약간 작은 느낌이 들지만 제일 큰 XK 사이즈 (180X200)으로 가기엔 안방에 침대만 있을 느낌이었다. 

템퍼 시네마에는 누워 봤던 모션 베드도 누워봤다. 모션 베드는 생각보다 이용을 잘 안 한다고 하셔서 누워만 봤다. 물론 가격적인 면도 차이가 컸다. 

그리하여 템퍼 오리지날 25 + 프레임으로 마음을 굳혔고 대리점 가격은 500만 원대 초반이고 조금 저렴한 프레임을 선택 시 400만 원대 후반이었다. 

이날은 가격만 알아보고 약속시간이 다 돼서 나왔다. 


며칠 뒤, 엄마가 침대는 알아보고 있냐고 여쭤보셔서 템퍼로 생각하고 대리점 한 곳 다녀왔다 하니 문자 하나를 보여주셨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템퍼와 에이스침대 침대 행사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바로 그 주말에 현대백화점 천호로 달려갔다. 

행사 중이라 그런지 대리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레임이 있었다. 

대리점에서 봤던 프레임들이 마음에 쏙 들지는 않았었는데, 전시된 프레임에서 마음에 쏙 드는 프레임을 발견했다. 



바로 Lucy(루시)였다. 패브릭 소재인 것도 마음에 들었고 컬러도 마음에 들었다. 

컬러는 전시되어 있던 바닐라 브라운이 따뜻한 색감에 고급 져 보였다. 집 분위기와도 어울려 보였다. 

대리점에서 봤던 패브릭 프레임은 바닥면이랑 10cm 정도 떼져 있어서 청소하기도 힘들고 애매할 느낌이었는데 이건 거의 바닥면과 닿아서 마음에 들었다. 

견적을 받아보니 대리점보다는 20-30만 원 정도 비쌌지만 프레임이 달라서 가격이 다르다 생각하니 비싸지만 괜찮은 가격이었다. 


또 백화점과 대리점의 차이는 매트리스 커버가 탈부착 가능 여부다. 백화점은 매트리스 커버가 탈부착이 가능하고 대리점은 불가하다.

커버를 벗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탈부착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매트릭스 오리지날 25 + 루시 프레임 K (바닐라 브라운)으로 현대백화점 천호점에서 구입했다. 

사은품으로는 방수커버와 베게 2개를 받았다. 



이제 두 달 정도 사용해 보니 템퍼 사길 정말 잘했다. 

단점이라고 여겨졌던 덥다는 건 포근하게 감싸줘서 등이 따뜻해지기는 하나 겨울철이라 더 좋다. 

열이 많은 남편도 크게 신경 쓰일 정도도 아니고 여름에는 에어컨 틀면 되니깐 괜찮다. 

허리 아프다는 단점은 아직까지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내 체형에 맞게 내 몸을 감싸주니 더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다. 

원래도 잘 자는데 템퍼에서는 5분 컷이다. 포근해서 잠이 진짜 잘 온다. 유일한 단점은 너무 편해서 일어나기 힘들다는 거다. 

한번 라텍스 침대에 적응하면 다른 침대에서 못 잔다고 하던데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다. 좀 더 경험치를 늘려봐야겠다. 

무엇보다 프레임이 진짜 볼 때마다 예쁘다. 

템퍼 매트릭스 자체가 비싸서 프레임은 템퍼가 아닌 다름 저렴한 프레임 살까도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는데 괜한 고민이었다. 프레임 루시 너무 예쁘다. 

흰 벽과 우드톤 바닥과도 조화롭고 밝은 톤의 암막 커튼과도 조화롭고 패브릭이라 따뜻해보이지만 밝은 컬러라 더워보이지는 않는다. 

프레임 루시 추천 템퍼 오리지날 25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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