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ori
2024-02-25 14:09      views : 1755
Modified At : 2024-02-25 14:26
더링크호텔 가든홀 하객 후기

더링크호텔은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신상 웨딩홀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이 결혼을 하면서 다녀올 수 있었다.
더링크호텔에서 5층에 위치한 밝은 웨딩홀인 가든홀에 다녀왔다.

더링크호텔 위치를 보니 신도림역에서 웨딩홀로 유명한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한블럭 더 가면 위치해 있다.
구로역에서 좀 더 가깝지만 나는 신도림역에서 걸어갔다.
셔틀도 운행하고 있었지만 날이 좋아서 쉬엄쉬엄 걸어갔고 약간 먼 듯 했지만 걸어갈만 했다.
다른 친구는 차를 끌고 왔는데 주차도 괜찮았다고 한다.

건물을 리모델링한 더링크호텔은 외관부터 깔끔했다.
1층에는 스타벅스도 있었고 (스타벅스와 더링크호텔이 이어져 있지는 않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대기 공간이 굉장히 컸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었고 5층 이하는 에스컬레이터, 6층과 7층은 엘리베이터를 이용 하라고 적혀있었다.

가든홀은 5층 이었기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웨딩홀 별로 연회장이 층별 단독으로 위치해 있어서 다른 홀과 구분되어 있어서 좋았다.



5층에 도착하자마자 반겨준 건 예쁜 포토테이블과 넓은 로비였다.
생화로 장식된 꽃들은 사진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로비도 넓고 축의대와 화장실도 가까이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았다.
무엇보다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안쪽으로 들어가서 로비가 보여서 그런지 더 프라이빗하고 다른 홀 사람들과 구분되어서 좋았다.
신부대기실도 핑크, 보라 계열의 꽃 장식으로 신부인 친구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 가든홀로 입장하니 살짝 어두웠다.
예식 시작 전에는 불을 켜지 않았다. 어두웠지만 꽃 장식이 화려했다.
단상 양쪽으로 직사각형의 테이블이 하우스 웨딩 느낌이었고, 의자가 단상쪽을 바라보게 세팅되어 있어 보다 식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예식 시작 후 불을 켜니 더 예뻤다. 완전 숲 속의 공주님 느낌이었다. (사진은 사진 찍은 후 하객들이 다 나가고 찍었다.)
전체적으로 꽃들이 핑크, 보라 계열로 꽃들이 장식되어 있어서 보다 러블리하고 로맨틱한 무드가 예뻤다.
야외결혼식 같은 밝고 화사한 느낌이었다.
장식된 꽃은 생화 였고, 은은한 꽃향기가 풍기는 걸 보니 꽃향기의 향수를 은은하게 뿌려주는 듯 했다.



양 옆 대나무 장식은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한데 내가 보기엔 숲의 느낌이 나면서 분위기를 해치는 느낌은 아니었다. 푸릇푸릇하니 예뻤다.



단상은 올라와 있어서 주인공인 신랑 신부가 잘 돋보였다.
아무래도 밝은 분위기의 웨딩홀이니 드레스는 반짝반짝 비즈보다는 친구가 택한 실크가 더 잘 어울리는 듯 하다.
물론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어야겠지만 전체적으로 홀이 화려해서 드레스도 같이 화려한 것 보다는 깔끔한 실크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도 하객들에게 중요한건 식사이다.
식사는 뷔페식으로 나왔고, 연회장은 5층 가든홀에서 반층 올라간 5M 층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음식도 잘 나오고 밥도 맛있었다.
건물도 리모델링으로 깔끔하고 식장도 예쁘고 음식도 잘나와서 하객 입장에서는 좋은 웨딩홀이었다.
리모델링으로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화장실도 깨끗했다.
서울 밝은 웨딩홀 더링크호텔 가든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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