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연애 시절, 스튜디오 코랄에서 100일 기념 커플링을 맞췄다.
살면서 커플링은 결혼할 사람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커플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운명의 단짝을 만나게 되면서 100일 선물로 어떤 걸 가지고 싶냐는 말에 당당히 커플링이라고 이야기했었다.
스튜디오 코랄 (COURAL)
주소 :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 42나길 18
전화번호 : 02-790-3750
사이트 : https://www.studiocoural.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oural_/
스튜디오 코랄 선택한 이유
30대 커플링으로 심플 깔끔한 커플링을 하고 싶었다.
그렇다고 커플링에 너무 많은 돈을 들이고 싶지도 않았다.
적당한 가격대와 심플한 디자인의 반지를 선택하고 싶었고, 심플한 디자인을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는 많지만 스튜디오 코랄에는 가장 중요한 감성과 친절함이 있었다.
스튜디오 코랄 가격 문의 쇼룸 예약 방법
가격 문의나 쇼룸 상담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이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하면 된다.
> 나의 경우엔 인스타그램 DM을 통해서 가격 문의도 하고 쇼룸 예약도 했다.
스튜디오 코랄 상담
쇼룸에 있는 반지는 모두 착용이 가능했다.
반지 디자인, 금 함량, 반지 두께, 반지 컬러, 다이아 추가 여부, 반지 텍스처 (유광, 무광), 각인, 수령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반지 디자인
스튜디오 코랄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다운 개성이 있는 텍스쳐링, 트윈링 같은 디자인도 있고, 심플한 하프 서클링 같은 디자인도 있다.
> 그중에서 가장 심플한 HALF CIRCLE RING을 골랐다.
HALF CIRCLE RING은 겉면이 곡선인 라운드(ROUND)와 겉면이 플랫한 플랫(FLAT)으로 나뉜다. 나에게는 라운드가 어울리고, 남자친구에게는 플랫이 어울려서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갔다.
금 함량
14K와 18K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 14K로 진행했다. 18K 골드로 진행 시, 14K 보다 살짝 누렇다고 해서 14K로 진행했다.
반지 두께
반지 두께는 S, M, L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 나는 S 사이즈를 골랐고, 남자친구는 M 사이즈를 골랐다. S 사이즈는 2.5mm, M은 4mm 정도이다.
반지 컬러
반지 컬러는 화이트 골드 / 빈티지 화이트 골드 / 골드/ 로즈 골드 가 있다.
> 실버 컬러인 화이트 골드를 생각하고 방문했는데, 실물은 빈티지 화이트 골드가 가장 고급스러웠다.
화이트 골드는 쨍한 실버 느낌이라면 빈티지 화이트 골드는 실버에 골드 한 스푼 넣은 느낌이었다.
다이아 추가 여부
다이아는 추가하면 추가금이 들고, 크기에 따라 추가금이 다르다.
> 다이아 추가는 추가금이 들었는데 작은 다이아여도 다이아 있는 게 예뻐 보여서 내 반지에만 0.1 캐럿 다이아를 추가했다.
반지 텍스쳐 (유광, 무광)
유광, 무광같이 반지 텍스쳐를 선택할 수 있다.
유광의 느낌, 무광의 느낌이 달라서 꼭 껴보고 선택해야 한다.
추후 폴리싱을 통해 무광에서 유광으로,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 내가 고른 HALF CIRCLE RING - ROUND 는 유광이 잘 어울렸고, 남자친구가 고른 HALF CIRCLE RING - FLAT은 무광이 잘 어울렸다. 그리하여 나는 유광, 남자친구는 무광으로 진행했다.
각인
각인도 추가금이 들었다. 다양한 폰트와 위치를 정할 수 있다.
> 각인을 하는 만큼 어떤 글자를 넣을지 어떤 폰트를 넣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은 깔끔한 폰트에 영문으로 각자의 이름을 새겨 넣는 걸로 정했다.
수령 방법
직접 수령과 택배 수령이 있다.
> 데이트할 겸 직접 수령을 선택했다. 하루라도 빠르게 받아서 반지를 끼고 싶었다.
반지 제작 기간
요즘은 넉넉잡아서 7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내가 계약했던 2년 전에는 4주~5주 정도 소요되었다.
> 딱 4주 정도 소요되고 연락이 와서 수령하러 갔다.
최종 선택한 반지
나 : 14K 하프 서클링 (곡선) + 0.1 캐럿 다이아 추가 + 빈티지 화이트 골드 + 유광 + S 사이즈 (2.5mm)
남자친구 : 14K 하프 서클링 (플랫) + 빈티지 화이트 골드 + 무광 + L 사이즈 (4mm)
같은 듯 다른 반지여서 나도 남자친구도 만족도가 높았다. 확실히 곡선, 유광, 다이아는 여성스러움을 살려줬고, 플랫, 무광은 남자다움이 있어서 각자에게 너무나 잘 어울렸다.
스튜디오 코랄 커플링 HALF CIRCLE RING 1년 착용 후기
1년 넘게 착용하면서 14K라서 가볍고 어느 복장에나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도 편했다.
심플해서 걸리는 게 없어서 그런가 샤워할 때도 운동할 때도 잘 때도 착용했다. 또한 각자의 이름을 안쪽에 새겨서 그런지 더 뜻깊었다.
색이 빈티지 화이트 골드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화이트 골드에 골드 한 스푼의 느낌이었다면 시간이 갈수록 화이트 골드에 골드 두 스푼 정도의 느낌으로 바뀌었다.
유광인 내 반지는 스크래치가 나도 티가 별로 나지 않았는데, 무광인 남자친구의 반지는 스크래치가 티가 많이 났다. 세월의 흔적이 나면 나는 대로 좋았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코랄 커플링에서 반클리프 웨딩밴드로 넘어갔지만 남편이 된 구 남자친구는 코랄 커플링을 떠나보내는 걸 아쉬워했다.
취향이 취향인지라 웨딩 밴드도 심플로 골랐고 남편은 모양의 큰 차이가 없었다.
나 또한도 코랄 커플링을 그대로 웨딩밴드로 사용하고 다이아 반지만 추가할까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평소에 다이아 반지를 추가로 끼고 다닐 것 같지 않아서 좀 더 큰 다이아가 들어 있는 반클리프 웨딩밴드로 넘어가게 되었다.
내 코랄 커플링 반지는 S 사이즈로 2.5mm였는데 웨딩밴드는 좀 더 두꺼운 걸 하고 싶었다.
구입 당시에 웨딩밴드로 까지 생각했다면 M 사이즈를 고르지 않았을까 한다.
지금 꺼내봐도 여전히 예쁘고 애정 하는 커플링이다. 혹시나 웨딩밴드를 잃어버린다면 코랄 커플링으로 돌아가야지.
무난하고 깔끔한 커플링 혹은 웨딩밴드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스튜디오 코랄 진심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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