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ori
2024-03-29 08:31      views : 2136
Modified At : 2024-07-03 15:28
제니스 스튜디오 만삭촬영 후기 (조리원 연계, 성장앨범 계약 안함)

조리원과 연계된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만삭 촬영을 진행했다. 
만삭촬영을 보통은 28주~30주 정도에 촬영한다고 하는데 만삭촬영을 찍을까 말까 고민도 했었고 일이 바빠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예약을 잡았다.
내가 늦게 예약을 해서 그런 지 34주 일 때만 시간이 남아서 34주 때 만삭촬영을 진행했다. 
만삭촬영을 찍을지 말지 고민했는데 조리원 연계라 만삭 촬영, 신생아 촬영, 50일 촬영이 무료이고, 만삭 촬영, 신생아 촬영, 50일 촬영 모두 합쳐서 12페이지 앨범이 무료라고 했다.
산모와 남편의 헤어와 메이크업이 무료였고, 산모 의상 대여까지 무료라서 안 할 이유가 없어서 진행했다. 
신생아 촬영은 조리원에 와주셔서 찍는다고 하였고, 50일 촬영은 60일 이내 와야 한다고 하셨다. 
만삭촬영, 신생아 촬영, 50일 촬영까지 마쳐야 앨범이 제작이 되고 배송을 해준다고 했다. 

만삭촬영 후기를 찾아보니 추가로 성장앨범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던데 나의 경우엔 가기 전부터 무료로 서비스로 진행되는 것만 진행하려고 했다. 
상담 후에 성장앨범을 계약하려나 싶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상담 후에도 성장앨범 계약 없이 서비스만 진행하기로 했다.



제니스 스튜디오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0길 31
전화 번호 : 02-2138-7977
영업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휴무일 : 월요일, 화요일 

제니스 스튜디오 주차 
주차가 가능하며, 발렛비는 3천 원이다. 발렛비는 현금도 가능하고 계좌이체도 가능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근처 카페 다녀오려고 짐을 먼저 꺼내야 되나 고민했는데 근방에 주차해놓으신다고 해서 짐 없이 근처 카페를 다녀왔다.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해주셔서 짐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고, 옆 주차장이 만실이면 근처에 주차하는 듯 했다. 
제니스 스튜디오 위치 자체가 2호선 강남역과 9호선 신분당선 신논현역의 중간인데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에 위치해 있어서 되도록이면 대중교통 대신 차를 끌고 오는 걸 추천한다. 

제니스 스튜디오 만삭촬영 후기

스튜디오는 주택을 개조하여 만들어졌고 야외촬영을 할 수 있게 마당이 잘 꾸며져 있다. 
스튜디오는 지하, 1층, 2층,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지하에는 상담실과 대기실이 있고, 1층에는 메이크업실, 탈의실, 아기들이 사진 찍는 스팟들이 있었다.
만삭 촬영은 2층과 3층을 오가며 촬영을 하였다. 

헤어와 메이크업

제니스 스튜디오 만삭 촬영의 헤어와 메이크업은 무료로 나 같은 경우엔 선크림까지만 바르고 갔다. 
첫 번째 의상인 흰색드레스로 환복 후에 메이크업을 진행했다.
아무래도 무료이다 보니 기대 없이 갔는데 평소 화장을 잘 안 해서 그런지 만족스러웠다. 머리도 가볍게 만져주셨는데 만족했다. 
원하는 화장과 헤어스타일이 있다면 본인이 하거나 다른 샵을 가는 걸 추천한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메이크업을 받을 땐 몰랐는데 헤어를 받을 땐 하시는 분의 손톱이 자꾸 내 얼굴을 찔렀다.
아팠지만 무료라 따로 말씀드리진 않고 참았다. 
남편도 간단하게 헤어와 메이크업을 만져주셨다. 
메이크업과 헤어 다 받는데 한 40분 정도 걸렸다. 
이날 헤어와 메이크업이 마음에 들어 촬영 끝나고 셀프 사진관에 가서 더 찍을까 고민하다가 체력이 안돼서 집 근처에 있는 인생네컷이라도 찍었다.

의상 대여
만삭 촬영 옷 산모 의상 대여는 무료여서 따로 옷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 
흰색과 검은색 한 벌씩 골라서 입었다. 
나의 경우 어차피 서비스 사진만 찍을 거라 생각하고 의상에 크게 불만을 가지진 않았다. 
하지만 의상의 퀄리티나 개수는 제한적이라 혹시 원하는 의상이 있다면 가지고 오는 걸 추천한다.
남편은 흰색 와이셔츠에 정장을 준비해 갔는데,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검은색 와이셔츠를 대여해 주셨다. 
덕분에 흰색드레스 입을 땐 흰색 와이셔츠로, 검은색 드레스를 입을 땐 검은색 와이셔츠로 깔 맞춤을 할 수 있었다.
촬영에 신발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나도 남편도 신발을 준비해가지 않았고 실내에서 찍는 촬영이다 보니 준비된 슬리퍼를 신고 편하게 찍을 수 있었다.

아기 소품
만삭 촬영을 위한 아기 소품으로는 아기 배냇저고리, 아기 양말, 아기 입체 초음파 사진, 디데이 달력을 가져갔다. 
애착 인형도 없고 너무 준비를 덜 했나 싶었는데 아예 아무것도 준비해오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했다.
사진작가님은 베테랑답게 포즈부터 소품 사용까지 디렉션을 잘 주셔서 빠르고 쉽게 찍을 수 있었다. 

상담
제니스 스튜디오 상담은 촬영이 끝난 후 이루어졌다.
기존 서비스인 만삭 촬영, 신생아 촬영, 50일 촬영에서 앨범 페이지 수도 더 주고 원본까지 주는 옵션을 제안 주셨다. 
또 하나는 성장앨범으로 100일, 돌, 액자 여러 개 해서 당일 계약 혜택이 들어가는 옵션도 제안을 주셨다.

결론적으로 원본 옵션과 성장앨범을 계약하지 않았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건 사진을 촬영해도 원본을 잘 보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굳이 원본이 필요 없다고 느껴서 원본 계약을 하지 않았고, 100일, 돌은 고민했지만 100일은 셀프로 찍을 것 같았고 돌은 돌잔치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 같아서 성장앨범을 계약하지 않았다.
또 한 가지 이유는 가격이다. 원본 옵션 가격은 네이버 검색했을 땐 50만 원이었는데 70만 원으로 생각보다 비쌌다. 성장앨범도 당일 혜택이 들어갔지만 백만 원대 후반이었다. 
내 기준 너무 비싸다고 느꼈고 원본 12장 앨범 퀄리티도 좋다고 생각해서 서비스만 진행한다고 했다.
영업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스튜디오 입장에선 돈을 벌어야 하니 그 정도의 영업은 괜찮다고 느꼈다. 

마치며
메이크업부터 촬영, 상담까지 끝나니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금방 흘렀고, 괜찮았다 생각했는데 체력 소모도 꽤 있었다. 
12장이 들어간 서비스 앨범은 만삭촬영, 신생아 촬영, 50일 촬영을 모두 찍어야 앨범 제작이 가능하다.
신생아 촬영은 조리원으로 오셔서 괜찮지만 50일 촬영은 사정상 못 오면 전에 찍었던 것들이 무용지물 되는 거라 잘 맞춰서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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