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백일상을 대여해서 백일잔치를 해주기로 마음먹고, 100일 되기 한 달 전쯤부터 열심히 인스타와 네이버를 검색했다.
백일상 대여업체는 엄청 많았고 여러 군데 문의를 해본 결과, 나의 선택은 "모든날테이블"이었다.
모든날테이블이 깔끔해 보여서 가격 문의했는데, 구성도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았다. 10만 원 내로 진행할 수 있었다.
인스타에서 보고 처음 문의한 곳은 모든날테이블보다 구성이 빈약했는데 가격은 더 비쌌다. 대체로 10만 원이 넘어가는 곳이 많았다.
너무 비싸다고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에 구성이 마음에 살짝 안 들어도 조금 저렴한 곳을 할까 했는데 모형 과일, 모형 떡 등 추가금을 받는 경우도 있고, 한복을 추가금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저렇게 추가 구성을 하면 테이블 상차림 만족도도 낮은데 가격은 거의 비슷했다.
그래서 모든날테이블의 "뉴베이지" 구성으로 바로 예약 문의를 했고 다행스럽게도 내가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했다.
모든날테이블 뉴베이지 후기
사진과 설명서를 보고 똑같이 세팅했다. 첫 번째 사진이 내가 꾸민거고 두 번째 사진이 업체 사진이다.
두 사진에서 다른 점은 기본 구성에 모형 떡(백설기)가 있었는데 실제 백설기를 주문해서 따로 모형 떡을 사용하지 않았다.
또한 모형 떡 양옆으로 동그란 그릇들도 떡을 주문해서 실제 수수팥떡과 꿀떡을 셋팅해서 따로 사용하지 않았다.
백일 상차림떡 3종세트는 미유당케이크에서 주문했다.
> 송파 백일떡 미유당케이크 백일상차림떡 3종세트 후기 보러가기
테이블은 대여하지 않고 집에 있는 데스커 1200mm 책상으로 세팅했는데 약간 좁아 보이는 듯했지만 오밀조밀해서 더 예뻤다.
모든날테이블은 한복이 추가금 없이 서비스로 대여 가능하며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 아가가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진민트색 한복으로 골랐다.
기본 구성만 예약했고, 갓이나 정자관은 따로 대여하지 않았다.
백일 + 아기 이름이 적힌 액자도 포함되어 있어서 좋았다.
기본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깔끔해서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칭찬받았다.
사진도 정말 잘 나와서 너무 만족했다.
아무래도 대여품이다 보니 나무 그릇의 상태가 최상은 아니고, 나무 소반은 다리가 살짝 부러져서 테이프로 감겨있었다.
하지만 사진 찍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기에 만족한다. 테이블 천과 의자 천은 세탁해서 보내주셔서 그런지 깨끗했다.
대여품을 새 상품급을 찾는다면 새로 오픈한 업체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모든날테이블 뉴베이지 배송
행사가 주말이면 화요일 또는 수요일에 발송하신다고 하셨는데 화요일에 발송해 주셨고, 다음 날인 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었다.
배송 시 파손이나 빠진 물건들 있는지(있으면 행사 전에 다시 발송해 주시려고) 받으면 연락 달라고 하셨는데 정신이 없어서 행사 전날에 열어서 셋팅하게 되었다. 파손된 물건이 있었지만 아래 살짝 깨진 거라 사진 찍는 데는 문제없었다.
혹시나 파손된 물건이나 빠진 물건들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면 받고 나서 바로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행사가 끝나고 다시 패킹할 때 헷갈리지 않게 처음에 패킹을 열 때 사진을 찍어두는 걸 추천한다. 그럼 빠르게 정리 가능하다.
주말 동안 행사를 마치고 패킹을 하면 월요일에 기사님이 픽업해가신다.
반품으로 리턴이 되는 거라 그런지 택배기사님께서 "반품"이라고 써달라고 문자가 왔다.
미리 상자에 "반품"이라고 써서 붙여 놓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업체라고 생각이 들고, 사진도 잘 나오고 구성도 만족했다.
배송도 빨랐고, 상담도 친절하게 진행돼서 만족한다.
둘째가 생긴다면 둘째 때에도 모든날테이블에서 백일상대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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