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에서 나온 SE846 리뷰와 RMCE-TW2 조합에 대해 알아보자.
SE846 유저라면 분명 유선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TW2 모듈 구매를 고려해봤을텐데 내 경험상 망설이고 있다면 적극 구매를 추천한다.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289,000원이다. 물론 해당 가격이면 괜찮은 이어폰을 구매할 수도 있는 금액이다.
가격만 보면 쉽게 구매에 손이 가지 않지만 한번 청음해보면 이걸 왜 아직 안샀을까 후회할 수 있다.
최고의 이어폰인 SE846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으니, 그 어떤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교해도 음질은 매우 만족스럽다.
물론 유선의 음질을 완벽하게 따라올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 귀에는 차고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 음질이야 상대적이라 글로 쓰기 어려우나 SE846 소리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강추한다. 추가로 RMCE-TW2 사용하면 SHURE 어플에서 EQ 조절이 가능해서 조금 더 내 입맛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이런 점에선 유선 SE846 보다 좋은거 같다.
추가로 유선 SE846 착용하면 반강제적으로 외부 소리가 차단되지만 RMCE-TW2 모듈을 이용하면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당 모듈에 있는 마이크를 통해 외부 소리를 넣어주는 방식이다. 외부 소리 수음은 선택적으로 적용시킬 수 있어서 실내에서는 외부소리 차단(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되고 실외에서 외부 소리를 들어야하는 경우에 선택적으로 적용가능해서 일상 생활하며 기존 SE846의 단점인 외부소리 차단이라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귀에 착용했을 때 느낌은 유선 SE846 착용보다는 개인적으로 걸리적 거리는 선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편안했다. 보기엔 너무 커서 착용하면 이상할까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실제 착용시 크기는 적당했다. 다른 무선 이어폰과 다르게 귀를 잘 감싸줘서 격한 움직임에도 잘 빠지지 않아서 좋았다.
이어폰을 끼고 운동도 좀 해봤는데 정말 잘 잡아줘서 운동함에 불편함은 없었으나 땀이나면 폼팁이 젖어서 운동에 적합하진 않은거 같다. 혹여나 고가 드라이버로 땀이라도 들어갈라... 운동은 다른 이어폰 끼고 하는걸 추천한다.
케이스 뒷면에는 위 사진처럼 케이스 베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있어서 충전 상태를 확인하기 좋다. 추가로 해당 모듈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블루투스 자동 연결을 지원한다.
장점들만 나열했지만 단점을 꼽자면 케이스 자체가 다른 무선 이어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다.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니기에는 무리가 있고, 주로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녀야한다. 가볍게 밖에 나갈 땐 손이 잘 안가긴한다.
그래도 집에서 놀고 있는 SE846이나 RMCE 타입의 고가 유선 이어폰이 있다면 SHURE의 RMCE-TW2 제품 구매는 꼭 고려해봤으면 좋겠다. 당근이나 중고나라를 잘 뒤지면 정말 괜찮은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보통 현재 기준 중고가는 15만원 아래로 형성되어 있으니 구매시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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