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맛
2023-01-16 08:47      views : 2922
Modified At : 2023-02-07 02:35
[성수] 호감도 - 이자카야 하이볼 맛집

슬슬 입소문을 타는 맛집이다.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맛집이다. 

성수 이자카야 많지만 분위기까지 챙긴 맛집은 많지 않다. 

성수역에서 살짝 멀지만 그만큼 조용한 분위기와 맛을 얻을 수 있다. 

단체보다는 2인이 어울리는 맛집이다. 



호감도 

성동구 뚝섬로 9길 13-1 지하 1층 

월요일 휴무 

화요일 - 목요일 17:00 - 23:00

금요일 17:00 - 24:00

토요일 16:00 - 24:00

일요일 16:00 - 22:00

070-8648-1020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진행해서 다녀왔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워크인으로 가서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방문했을 때 워크인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봤다. 

식사 위주로 1인 1주류 필수인 가게라 회전율이 좋지 않은 편이니 예약을 추천한다. 


위치는 성수동에서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는 불가하고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하이볼 맛집이고 하니 차는 두고 가는 게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안은 바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는데 크지 않아 2명 혹은 4명 이하로 오는 게 적당해 보인다. 

안은 좁지만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 좋다. 


호감도는 "짚"을 모티브로 하여, 짚불(와라야키)과 숯불(스미야키)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일식 캐주얼 이자카야 및 다이닝 바이다. 

호감도에서는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를 모티브로 하여, 실제 일본 이자카야에서 판매하는 특색 있는 음식들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끔 변형하여 제공한다.

호감도의 주류 라인업은 일본에서 수입해온 현지의 지역 술들만을 판매하고 있다. 


짚불살치살타다키 23,000원

짚불 향이 잔뜩 배어들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호감도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짚불 향이 은은하게 난다. 위에 뿌려진 청양고추와 절인 양파와 함께먹으면 깔끔하다. 

소금과 홀그레인 그리고 와사비도 제공되는데 입맛에 맞게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청양고추와 타다키만 먹는 게 맛있었다. 

사케, 생맥주, 하이볼 모두 어울리는 메뉴이다. 

양은 많지 않은 편이니 식사로 왔다면 다른 메뉴도 시켜야 한다. 


스지찜 16,000원 

소고기 힘줄인 도가니와 살치살을 오랜 시간 삶아 짚불로 향을 입힌 호감도만의 메뉴 

쫀득하다. 쫀득하고 쫄깃한 도가니가 기분 좋게 만든다. 살치살은 부드럽다. 

천 원을 추가하면 밥을 추가할 수 있는데, 간이 생각보다 쎈 편이라 밥을 추가로 시켜 먹는 걸 추천한다. 

아래 고체연료 덕에 끓이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지만 졸여져서 안 그래도 쎈 간이 조금 더 세져서 아쉬웠다. 

간이 쎈편이라 하이볼보다는 사케나 생맥주가 어울리는 메뉴이다.

기본 안주로 곤약조림이 나오는데 곤약의 식감을 잘 살려 쫄깃하고 간이 쎈 스지찜 중간중간 먹기 좋았다. 


얼그레이 하이볼 8,000원 그리고 패션후르츠 사와 8,000원



1인 1주류 필수이다. 요즘에 얼그레이 하이볼을 파는 집들이 많아졌는데 가끔 밍밍한 하이볼도 있는데 여기는 얼그레이 하이볼 맛있다. 안주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1잔으로 충분했다. 

진저, 얼그레이, 유자 하이볼이 있는데 다음에는 기린 생맥주와 유자 하이볼을 마셔보고 싶다. 


술을 비교적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하이볼과 사이다의 중간 단계인 사와도 있다. 

사와에서 논 알콜 에이드로 변경 시 천원 할인이 된다.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기에 술을 못 먹는 사람은 에이드를 주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패션후르츠 사와, 딸기 사와, 레몬 사와가 있으니 에이드로도 패션후르츠 에이드, 딸기 에이드, 레몬 에이드 주문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안주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평소에 먹는 양이 많다면 2차로 오는 것도 좋다. 

예약시간 기준 이용 제한시간 2시간이라 예약을 했다면 시간을 준수해서 와야 한다. 

분위기가 조용하니 좋아 데이트하기도 좋고 2명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러 오기도 좋아 보인다. 

다음에는 숯불염통꼬치와 바지락시오나베를 먹어보고 싶다. 





Comments    

root      2023-01-26 21:38
맛나 보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