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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맛      views : 1110      2024-04-22 06:49 월악산 유스호스텔 206호 후기 (태교여행 추천)
요즘은 태교여행을 해외로 많이 가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온 안 좋은 후기들도 있어서 해외여행은 가고 싶지 않았다. 태교 여행 겸 남편 생일 기념으로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월악산 유스호스텔을 예약했다. 월악산 유스호스텔은 내가 찾고 있던 서울에서 너무 멀지 않고 자연자연한 곳에 딱 어울리는 곳이다.  2022년부터 예약하기 정말 힘든 곳이다. 특히 여름에 수영장 이용하는 시즌에는 예약이 더 힘들다. 여름에는 아기가 어차피 나올 것 같아서 못 가서, 수영장 이용 못하더라도 좋을 것 같아서 3월에 예약했다.  비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예약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201호와 207호가 층고도 높고 통창 뷰라 제일 인기가 좋다고 하는데 예약이 너무 빨리 차버린다.  내가 예약한 206호는 두 개의 창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인기가 조금 떨어져서 그런지 내가 예약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는 201호와 207호를 가보진 않았지만 206호도 너무 좋았다.  통창이면 좋겠지만 방에만 계속 있는 건 아니니 206호의 풍경도 만족스러웠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206호 객실 두 개의 창문으로 나뉘어 아늑하고 안정감 있는 뷰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온돌방 느낌이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보일러를 정말 빵빵하게 틀어주셨다.  온돌방 느낌으로 나중에 아기 낳고 와도 좋을 것 같다. 퀸 사이즈 매트리스는 편해서 너무 잘잤다.  어메니티는 기본적으로 삼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칫솔, 치약이 제공된다.  요즘 칫솔, 치약이 제공되지 않는 곳들도 많은데 제공되어서 좋았고, 개인적으로 바디워시가 씻고 나서도 꽤나 미끌거려서 생각보다 별로였다. 생수 2병과 티 블렌딩 2종 그리고 웰컴드링크도 제공이 되는데, 웰컴드링크는 사과주스로 제공되었다. 사과주스가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다. 화장실은 욕조는 따로 없고 변기와 샤워부스로만 이루어져 있다. 손 씻는 곳은 화장실 밖에 있다. 206호 앞에는 공용 주방이 있는데 이 곳에 큰 냉장고, 전자레인지, 개수대가 있어서 바비큐를 한다면 이 곳에 음식을 보관하고 야채를 씻고 햇반을 데워서 가기 좋다.  공용주방 앞에 206호가 있어서 시끄러울까 걱정했는데 방문을 열면 옆으로 살짝 꺾여서 들어오는 구조라 소음이 거의 안 들렸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바베큐 아기가 태어나면 한동안은 캠핑장에 가서 불멍이나 바베큐를 못할 것 같아서 룸 예약할 때 불멍세트와 바베큐 그릴 세트를 추가했다. 불멍세트와 바베큐 그릴 세트 모두 각각 3만원씩 추가금액이 들고, 현장결제를 하면 된다. 막상 당일이 되니 너무 추워서 두 개 다 하기엔 너무 추워서 불멍세트는 취소하고 바비큐만 진행하기로 했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더라도 체크인 시 다시 여쭤봐 주시고 당일 취소도 가능해서 좋았다.  자리가 있으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지 않더라도 당일 진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바비큐는 숙소 옆에 경치 좋은 공터에 천막이 여러 개가 있고 그 중 한 곳에서 진행했다. 기본적으로 숯, 가위, 집게, 목장갑, 접시, 나무젓가락이 제공된다.  텐트 안 한편에는 바비큐 이용 가능한 그릴과 테이블, 의자가 있고, 한 쪽에는 불멍할 수 있는 의자와 화로대가 있다. 불멍과 바비큐는 같은 곳에서 진행 가능하다.  예전에 캠핑갈 때 정육각에서 고기를 사서 간 적이 있는데 굉장히 만족해서 이번에도 정육각을 이용했다.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각종 야채와 반찬들까지 같이 구입가능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햇반은 바비큐 하러 올 때, 미리 2층의 공용주방에서 데워서 왔다.  206호 바로 앞에 공용 주방이 있어서 동선이 편리했다. 추웠지만 오랜만에 바비큐라 맛있고 재밌었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조식 시간은 체크인 할 때 정할 수 있고, 시간에 맞춰 1층 공용거실로 가면 된다. 요거트와 잼, 오렌지주스, 토마토쥬스는 내가 먹고 싶은 만큼 셀프로 받아올 수 있다. 앉아있으면 매니저님이 빵(크로와상, 파운드케이크, 식빵)를 가져다 주신다. 커피도 따로 요청하면 받을 수 있다. 단촐하지만 다 먹고 나면 배가 꽤 부르다.  배고프면 체크아웃 후에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꽤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굿즈샵  굿즈샵은 Shop309으로 309호에 위치해 있다. 객실이 2층이니 한 층만 더 올라가서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감각적인 모자와 의류 그리고 소품들이 눈이 즐거웠다.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309호에서 바로 구입할 수는 없고, 구입 원하는 브랜드, 제품명, 색상/사이즈, 가격을 표기해서 1층 리셉션에 제출하면 된다. 나랑 남편은 고심 끝에 귀여운 티셔츠를 골랐었는데 체크아웃할 때 종이를 내자 하고 까먹고 못 내서 못 샀다. 구입 의사가 있을 때 바로 1층 리셉션에 제출하는 걸 추천한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스낵바 수영장 옆에 있는 스낵바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물건 구입을 원하면 스낵바 안에 있는 번호로 전화해서 외상으로 달아놓고 체크아웃할 때 계산하면 된다. 혹은 1층 리셉션에 요청하면 된다.  월악산 유스호스텔 레이크앤마운틴 월악산 유스호스텔에 유명한 건 수영장과 피자이다. 피자를 파는 곳이 바로 레이크앤마운틴 카페 겸 식당이다. 들어가면 바틀 와인도 있고, 굿즈도 있고, 맥주나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체크아웃 후에 피자를 먹으려고 했는데 조식 먹고나서 배가 불러서 피자는 먹지 못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수 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했던 1박 2일이다.  태교여행으로도 좋고, 나중에 아이와 함께와도 좋을 것 같다. 아기가 너무 어릴 때는 못 오겠지만 아이와 함께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다음에 왔을 땐 이번에 먹지 못한 피자도 먹고 수영장도 즐겨야지. 그리고 맥주와 함께 그리고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다. 다음을 기약할 수 있어서 더 좋은 여행이었다. 

네모맛      views : 1644      2024-03-15 03:36 세븐일레븐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솔직 후기
돼지갈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어서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 들렀어요. 투게더는 하겐다즈, 나뚜루가 있는 냉동고에 있어서 찾으러 갔는데, 뒤에서 점주님께서 혹시 후와토로리치 찾으시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희는 투게더 찾으러 왔다고 하니,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이 일본에서 유명한 제품인데 한국 세븐일레븐에만 단독수입으로 들어왔다고 하셨어요.  방금도 어떤 여성분이 물어보시고 사가지고 가셔서 그거 때문에 오신 줄 알았다고 하셨어요. 인기 상품이라 궁금해서 드셔보았는데 달지 않고 맛있다고 추천해주셨어요.  편의점 발주 개수에 제한이 있어서 편의점 당 5개씩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매하게된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단독수입 한정판매라는 말에 구매를 안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먹어본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으로 냉동보관 후 냉장으로 4시간 해동 후 식용하라고 하는데 참을 수 없어서 바로 먹었습니다.  두 개의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2개와 포크가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3,900원 으로 초콜릿 한개당 2,000원 이더라구요. 생초콜릿 안에는 북해도산 우유생크림이 가득 들어 있어요.  우유생크림 맛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고 부드럽고 쫀득하고 엄청 달지도 않고 너무 맛있었어요.  달지 않은 초콜릿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저도 남편도 대만족했습니다. 비싼 가격이지만 또 사먹을거에요. 2개 사왔는데 더 사올 걸 하고 후회했어요.  후와토로리치 생초콜릿 13만 개 한정이라 하고, 품절되기 전에 더 사기 어려워지기 전에 구매하셔서 맛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네모맛      views : 1375      2024-03-05 15:50 성수 매튜 디너 후기 - 프렌치 파인다이닝 기념일 추천
성수동에서 오마카세 집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하게된 프랑스 코스 요리를 다루는 프렌치 파인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매튜를 다녀왔다. 파인다이닝하면 가격대가 대체로 있는 편인데 매튜는 런치 65,000원로 9가지 코스를 즐길 수 있고, 디너 115,000원으로 12가지 코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갔고, 아직 신상 파인다이닝이라 어렵지 않게 예약 할 수 있었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다녀와 보는 걸 추천한다. 매튜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15길 31 1층 (지번 : 성수동 2가 256-3) 전화번호 : 0507-1303-9125 휴무일 : 일요일, 월요일 영업 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 타임 : 오후 3시 ~ 오후 6시) 예약 : 네이버 예약, 캐치테이블 예약, 전화 예약 가능 성수동은 주차하기 어려운 동네인데 도보 3분 거리의 주차장(플러스 모터스)을 제공하고 있어서 편하게 다녀왔다. 처음부터 플러스 모터스를 네비로 찍고 주차한 다음에 매튜까지 3분 정도 걸렸다. 골목 사이사이로 갈 필요 없이 직진만 하다보면 매튜가 나와서 접근성이 좋았다. 성수 매튜 평일 저녁 주차 (오후 6시 이후), 토요일 런치, 디너 주차 플러스모터스 주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257-2 플러스모터스는 정비소인데 이 곳에 주차하는 게 맞나 싶지만 주차하시면 된다. 저녁이나 주말에는 정비소가 문을 닫아서 매튜랑 주차장 계약이 되어 있는 듯 하다. 성수 매튜 평일 점심 주차 명성민영주차장 : 서울 광진구 동일로86 주차장 연락처 : 010-5222-2456 평일 점심에만 가능한 곳이며, 이용 후 주차권 지참하고 나갈 때 보여주면 된다. 성수 매튜 디너 코스 요리 순서 계절마다 메뉴를 조금씩 변경한다고 하시는 데 운 좋게도 3월부터 새로운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성수 매튜 디너 코스는 제철 회, 봄나물 차우더, 단새우, 돼지 족 테린, 과일 타르트, 제철 생선, 장조림 라구 파스타, 소르베, 돼지 등심 또는 양갈비(양갈비 선택 시 1.5만원 추가), 단호박 티라미슈, 과일과 파베 초콜릿, 블렌디드 호지차를 1인당 11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추가 메뉴로 메추리 구이를 30,000원에 만나 볼 수 있다. 와인이 생각나는 메뉴들이라 페어링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와인 페어링 2잔에 40,000원, 3잔에 65,000원, 4잔에 85,000원으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서 좋다. 제철회 코스요리의 첫 스타트를 끊은 건 훈연향이 나는 제철회였다. 입맛을 돋구기 좋았다. 이 때부터 와인이 생각났다. 봄나물 차우더 조개 스프와 봄나물로 만든 바삭하게 구운 봄나물을 부셔서 조개 스프랑 같이 먹으면 되는데 맛도 좋고 식감도 좋았다. 단새우 썬드라이 토마토와 다시마잼을 이용한 단새우 위에 딸기가 슬라이스 되어 올라가 있다. 딸기와 단새우의 조합이 좋았다. 식전 빵 코스 요리 메뉴판에는 없는 코스로, 보이는 대로 식전 빵에 버터를 발라 먹으면 된다. 식전 빵에 소금이 뿌려진 버터가 정말 맛있었다. 돼지 족 테린 돼지 앞발 테린에 봄나물샐러드와 그린 아이올리 소스의 조합이 좋았다. 편육이 생각 나는 맛이었는데 더 쫄깃했다. 시즌이 바뀌면서 새로 추가된 메뉴인 듯 했다. 과일 타르트 샤인머스캣과 생강 소스로 생강향도 나면서 달고 바삭하니 테린 먹고 입가심하기 좋았다. 사이즈도 작아서 한 입에 먹기 딱 좋았다. 제철 생선 잘 구어진 대구구이 아래 캐비어가 들어간 소스와 곁들여 먹으니 맛있었다. 평소에 생선구이를 잘 안 먹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같이 간 지인이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장조림 라구 파스타 올려진 노른자를 터트려서 먹는 장조림 라구 파스타이다. 생면이라 그런지 식감도 좋고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소르베 메인 디쉬 나오기 전 입가심용으로 키위 소르베가 나왔다. 상큼하니 맛있었고 메인을 먹을 준비가 다 된 듯 했다. 돼지 등심 메인 디쉬는 돼지 등심과 양갈비 중 고르면 되었는데 하나하나씩 시켜서 둘 다 맛보았다. 돼지 등심은 양송이 버섯 뒥셀을 감싼 돼지 등심구이였다. 돼지고기 참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고 버터에 구운 시금치와 소스와도 조화가 좋았다. 양갈비 숯불로 구워낸 양갈비는 15,000원을 추가금이 들었지만 궁금해서 시켜보았다. 구워나온 양갈비는 온도와 굽기가 좋았고, 사이드에 블루치즈와 피클과의 조화도 좋았다. 단호박 티라미슈 여기서 부터는 디저트 타임이다. 단호박 티라미슈와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마스카포네 아이스크림이 정말 맛있었고, 단호박 티라미슈도 티라미슈 안에 단호박이 레이어로 한 겹 중간에 쌓여 있는데 단호박 맛이 강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과일, 파베 초콜릿 방울토마토 정과와 파베초콜릿은 색도 예쁘고 맛도 좋았다. 블렌디드 호지차 호지차는 아이스 또는 핫으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아이스로 즐겼다. 호지차가 깔끔해서 디저트와도 어울리고 디너 코스를 잘 마무리 해주는 역할을 해줬다. 성수 매튜 와인 메뉴판 와인페이링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고, 와인 한 병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대의 와인들도 많아서 와인과 함께 코스를 즐기는 걸 추천한다.차를 가지고 와서 와인을 즐기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웠다. 10가지가 넘는 코스 요리들은 다 맛있었고 평범한 양식 파인다이닝이 아니라 프렌치 파인다이닝이여서 좀 더 색다르면서도 좋았다. 청담동에도 파인다이닝이 많은데 보통 20-30만원 대이다. 청담대교만 건너면 합리적인 가격의 맛있는 프렌치 파인다이닝이 있으니 성수동 매튜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파인다이닝 입문용으로도 추천한다.

네모맛      views : 1558      2024-03-04 08:58 파크로쉬 근처 맛집 - 정선 회동집 후기 주차 메뉴 웨이팅
정선 파크로쉬 근처 음식점도 많지 않고, 음식점이 많지 않으니 맛집이 많지 않다.  파크로쉬 근처 맛집 중 제일 추천하는 맛집이다.  파크 로쉬에서 회동집까지 차로 20분 정도 소요되지만 충분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다.   주차가 쉽지 않아서 여유롭게 30분 잡고 가면 더 좋다.  회동집  주소 : 강원 정선군 정선읍 5일장길 37-10 (지번 : 봉양리 344-3) 영업 시간 : 아침 9시 ~ 오후 6시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장날일 경우 목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3-562-2634 정선 아리랑 시장 안에 있는 회동집이다. 매주 휴무일은 수요일이지만 장날일 경우 목요일 휴무이기에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방문한다면 장날인지 아닌지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시장도 5시면 문을 다 닫고 회동집도 오후 6시에 문을 닫기 때문에 점심 먹으러 오는 걸 추천한다.  회동집 주차  아무래도 정선 아리랑 시장 안에 음식점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장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주말에는 시장 근처 민간, 공영 주차장이 다 꽉 차있는 경우가 많다.  추천하는 주차장은 주차비가 무료인 정선아리랑공원 주차장이다. 여기에 주차하면 회동집까지 도보 5분 걸린다.  하지만 무료이다 보니 인기가 많아서 꽉 차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정선공설주차장이다. 여기에 주차하면 회동집까지 도보 11분 걸린다. 아예 처음부터 정선공설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도 추천한다.  웨이팅 있는 주말이라면 한 명은 회동집 근처에 세워줘서 미리 줄 서 있고 나머지 한 명은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것도 추천한다.  회동집 웨이팅  따로 번호표가 있는 게 아니라 줄이 있다면 그 뒤에 서면 된다.  주말 점심이라 그런지 앞에 웨이팅이 10팀 정도 있었다.  점심 피크 시간인 12시에 도착해서 더 웨이팅이 있는 듯했다. 회전율이 좋아서 30분 안에 들어갔다.  평일은 웨이팅이 덜 심한 편이라고 한다. 웨이팅이 힘들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주말에만 시간이 된다면 주말엔 주차가 더 어렵기 때문에 한 명은 회동집에서 웨이팅하고 나머지 한 명은 주차를 하고 나중에 오는 걸 추천한다.  회동집 메뉴 회동집 감자옹심이 8,000원  회동집은 콧등치기 국수가 제일 유명하지만 강릉 남자인 남편은 강원도는 감자라고 감자옹심이를 잘하는 곳이 몇 없다고 시켜보았다.  옹심이와 면이 같이 들어 있던 감자 옹심이다.  걸쭉한 국물과 감자 옹심이와 메밀면의 조화가 좋았다. 남편의 만족도 최상이었다.  회동집 모듬전 10,000원  회동집 모둠전은 녹두빈대떡, 메밀전병, 메밀부침, 수수부꾸미가 나온다.  웨이팅 하면서 전을 계속해서 굽고 있는 걸 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가 이미 만든 전을 데워주는 게 아니라 따끈한 바로 부친 전을 바로 맛볼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회동집 전들은 제분된 가루가 아닌 통곡류 함유량 100%라 그런지 정말 맛있다.  밀가루,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녹두빈대떡은 통녹두 100% 를 사용해서 맛있다. 평소에 녹두전을 좋아해서 바삭하게 구워진 녹두전이 정말 맛있었다.  메밀전병은 매콤한 속이랑 잘 어울려져서 맛이 좋다.  메밀부침은 배추랑 같이 부쳐서 슴슴하니 맛이 좋다.   수수부꾸미는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약간 달달했지만 쫄깃한 식감을 좋아해서 좀 더 먹고 싶었다.  내 기준 녹두빈대떡, 수수부꾸미, 메밀부침, 메밀전병 순으로 맛있었다.  회동집 콧등치기 국수 (물) 7,000원  콧등치기인 이유는 면이 찰져서 후루룩 먹을 때 콧등을 치고 들어갈 정도여서라고 한다.  슴슴한데 자꾸 먹고 싶은 맛이다. 통메일 100%여서 그런지 맛있다.  비빔도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비빔도 도전해 보고 싶다.  회동집 기본 반찬으로는 양파장아찌, 나물장아찌, 무생채, 열무김치가 있다.  밑반찬을 잘 안 먹는 편인데 회동집 기본 반찬은 전반적으로 맛있고, 전이랑 국수랑 같이 곁들여서 먹기 좋았다 열무김치와 양파장아찌는 리필해서 먹었다.  회동집 메뉴판 친구 추천으로 간 맛집인데 정말 만족도가 높았다.  곤드레 밥이랑 비빔 콧등치기 국수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모듬전에서는 녹두빈대떡이랑 수수부꾸미가 맛있어서 그것만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다.  음식들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좋다.  장날이라면 밥 먹고 시장 구경 하는 것도 좋고, 장날이 아니라면 웨이팅이 덜 할 테니 그건 그대로도 좋을 듯하다.  파크로쉬 근처 맛집을 찾는다면, 정선 맛집을 찾는다면 주저 없이 회동집을 추천한다.  [파크로쉬 내 맛집]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영계구이 막국수 메뉴 추천 보러가기 정선 파크로쉬 로쉬카페 버거 피자 파스타 메뉴 추천 보러가기

네모맛      views : 878      2024-02-26 08:19 제주 비안 - 가성비 좋은 조천 감성숙소 추천 후기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몇 년 전에 방문했던 이 숙소가 떠올랐다.  첫 방문은 친구와 했었는데, 몇 년 전에도 조식, 숙소,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남편에게도 이 숙소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다녀왔다.  조천 감성 숙소를 찾는다면 제주 비안 추천한다.  제주 비안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1197-16 (지번 : 선흘리 2841-3)  전화번호 : 010-2052-6982   제주도에는 수많은 독채펜션과 감성 숙소들이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제주도 독채펜션과 감성숙소는 10만 원대에서 예약이 가능했는데, 코로나의 여파인지 대부분의 독채펜션과 감성 숙소들이 20만 원~50만 원대로 너무 비싸졌다.  그런데 이곳만큼은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예약은 연박 우선으로 진행된다. 1박 예약은 연박과 연박 사이에 1박 예약이 가능한 룸이 남아 있을 경우에 한해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 비안 가격 2인실 기준 (조식 포함) 비수기 : 1박에 14만원 성수기 : 1박에 16만원  제주도 감성숙소 중에서 조식포함 10만원대 숙소 찾기 어렵다. 조식이 정말 맛도리인데 예약에 성공하셨다면 꼭 조식을 드시길 바란다.  문자로 예약 가능 날짜 문의했을 때, 맞는 날짜가 하루뿐이라 아쉽게 1박만 하고 왔다.  1박만 원하면 문자로 예약 가능 날짜 문의하면 알려주신다.  제주 비안 체크인 시간, 체크아웃 시간  체크인 시간 : 오후 5시 ~ 오후 10시  체크아웃 시간 : 오전 11시  체크아웃 시간이 다소 늦은 편이긴 하나 어차피 우리는 저녁 비행기였어서 괜찮았다.  제주도는 카페며, 맛집이며 돌아다니기 바쁘니 체크인 시간이 늦어도 괜찮은 것 같다.  제주 비안 조식  오전 8시 30분 ~ 오전 9시 30분 사이에 먹을 수 있다. 체크인할 때나 전날 사장님과 조식 시간대 조율하면 된다.  프렌치토스트와 크루와상 샌드위치가 격일로 나오는 듯하다.  나는 1박만 해서 크로와상 샌드위치만 먹었다.  음료는 커피, 주스, 물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다.  직접 만드신 수제 그래놀라와 사과, 햄, 치즈, 루꼴라가 들어간 크루와상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크로와상 샌드위치가 사과 씹히는 맛이 좋았다.  다른 제주도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 조식 먹기 위해서라도 다시 와야 할 것 같다.  남편도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비안 조식이 맛있었다고 아직까지 얘기한다.  제주 비안 숙소  비안 숙소는 2인실 기준이며 더블룸과 트윈룸이 있다.  우리는 더블룸에서 숙박했다. 매트리스가 좋아서 잠도 잘 잤다.  객실과 야외에서는 간단한 과자와 음료 맥주만 마실 수 있다. 그 외 와인을 포함한 모든 음식은 공용 다이닝 공간에서 먹을 수 있다.  저녁을 먹고 와서 사 온 과자와 맥주를 마시며 티비로 나는솔로도 보고, 제네바 스피커로 노래를 들으며 남편과 이야기 꽃을 피웠다.  티비는 작은 편이지만 오래 보지 않아서 괜찮았고, 제네바 스피커는 음질이 좋아서 음악을 들으며 이 공간을 즐기는 것이 더 좋았다.  비안 숙소에서 아쉬운 딱 한 가지는 화장실이다.  샤워부스와 변기가 따로 유리문이 있지만 숙소 자체가 원룸 형태이다 보니 소리가 들릴 수 있다. 이럴 땐 제네바 스피커가 열일을 해줘야 한다.  친구나 부부는 괜찮을 수 있지만 사귄 지 얼마 안 된 커플은 민망할 수도 있다. 아니다 오히려 더 친밀해지려나.  제주 비안 웰컴쿠키  사장님 부부가 직접 구우시는 웰컴 쿠키이다.  다음 날 이동하면서 먹었는데 커피랑 잘 어울린다.  제주 비안 강아지와 고양이  제주 비안의 또 다른 큰 장점은 강아지와 고양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 비안에 왔을 땐 큰 강아지뿐이었는데, 몇 년 사이 고양이들도 몇 마리 늘었다.  동물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쉽겠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갑다. 공용 다이닝룸에서 고양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자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노키즈존이기에 이제 아이가 생겨서 아이랑은 방문이 어렵겠지만 남편과 단둘이 간다던가 친구와 가게 된다면 다시 방문할 것이다.  가격, 분위기, 편안함을 고루 갖춘 조천 감성숙소를 찾는다면 제주 비안 추천한다.  자세한 예약방법은 아래 제주 비안 블로그를 참고하시면 된다. 제주 비안 블로그 바로가기

네모맛      views : 794      2024-02-26 06:59 두일막국수 - 평창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막국수 맛집 오대산 맛집 추천
용평리조트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배가 고파서 막국수를 먹기로 결정했다. 강원도에는 수많은 막국수 집들이 있지만 가게가 허름한 경우도 있고, 맛이 보장 안되는 경우도 있다.  1980년부터 장사하셨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한 건지 건물이 새 건물이고 깔끔하다. 매장이 엄청 깔끔하고 넓고 청결하다.  네이버 리뷰를 꼼꼼하게 보고 발견한 보석 같은 집이다.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차로 20분 거리이다. 용평리조트에서도 차로 25분 거리이다. 갈만한 가치가 있다.  오대산 근처 맛집이기에 오대산 여행 때 와도 좋다.  두일막국수  주소 : 강원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154  (찾아오시는 길 - 진부IC 나와서 좌회전하여 방아다리 약수터 방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운영 시간 : 아침 10시 ~ 저녁 8시 (저녁 7시 라스트 오더)  휴무일 : 매주 수요일  전화번호 : 0507-1331-8414 화장실 :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 구분  두일막국수 메뉴판  국내산 메밀을 사용하며 맛있는 메밀 막국수를 선보인 진부면 두일 막국수는 어느덧 43년 전통을 자랑한다.  토종닭을 직접 길러 요리하며, 토종닭 백숙, 돼지 수육, 도토리묵, 산채비빔밥, 메밀 막국수, 감자전, 메밀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밀 비빔 막국수 8,000원  막국수 육수는 달짝지근하면서도 느끼하지 않고 면발은 쫄깃하며 씹히는 맛이 구수하다. 메밀의 주산지인 홍천에서 통 메일을 사다가 그때그때 일정량을 겉껍질만 살짝 벗겨내고 속껍질째 빻아서 면을 만든다고 하는데 막국수 맛이 깔끔하다.  감자전 6,000원  감자가 많이 들어간 찐 감자전이다. 강릉인인 남편은 감자전에 까다롭다. 서울에서 먹는 감자전은 가짜라고 한다.  그런데 이곳 감자전은 찐 감자전 이라고 맛있다고 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한 판 더 시킬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강원도라고 해서 막국수랑 감자전이 다 맛있는 건 아니다. 그런데 두일막국수는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아이랑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방문했을 당시 아이와 온 가족들도 많았다.  수육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수육도 먹어보고 싶다.   능이 토종닭 백숙, 토종 닭볶음탕도 맛있다고 하니 가족들 모시고 오고 싶다. 다시 오고 싶어서 기록으로 남겨둔다. 

네모맛      views : 864      2024-02-26 04:43 제주 구좌상회 / 당근케이크 맛집 / 구좌상회 주차 와이파이 화장실 / 제주 태교여행 카페
당근케이크하면 구좌, 구좌하면 당근케이크로 유명합니다.  구좌상회는 몇 년 전부터 당근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제주도 갈 때마다 인연이 안되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구좌상회는 유럽에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 있는 작은 카페 느낌입니다.  정원을 정말 예쁘게 꾸며 놓아서 카페 안에서 정원을 바라보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구좌상회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198-5 (지번 : 선흘리 3983) 전화번호 : 010-6600-6648   운영시간 : 오전 10시 30분 ~ 오후 18시  휴무일 : 매주 수요일 휴무  현재는 겨울방학으로 2024년 1월 13일부터 2024년 3월 4일 월요일까지 휴무 중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를 통해서 휴무일 확인 후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구좌상회 주차  네비에 구좌상회 찍고 가시지 마시고 바로 근처 편의점 맞은편에 부처스인제주에 주차하면 됩니다. 걸어서 3분거리입니다.  부처스인제주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선로 254 (지번 선흘리 2040-1) 구좌상회 메뉴판  기본적인 커피 메뉴와 다양한 티 메뉴가 있습니다. 음료와 곁들이기 좋은 조각 케이크들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카페인 프리인 음료들이 많아서 임산부가 먹기에도 부담 없는 음료들이 많았습니다.  요즘은 임산부여도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이고 저도 마시긴 하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카페인 없는 음료를 마시려고 노력해요.  제주도에 태교여행을 왔을 때 제주 태교여행 카페로 추천합니다.  구좌상회 당근케이크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원  아이스 라떼 6500원   당근케이크 7500원  당근케이크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당근 케이크를 좋아하는 남편이 당근케이크 맛집 탐지기 남편 입맛에도 통과한 집입니다.  당근케이크 시트가 쫀쫀하고 촉촉했습니다. 꾸덕꾸덕한 크림치즈와의 비율도 좋았고 안에 당근도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도 맛있었어요.  구좌상회 화장실  제주 카페에 가면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고, 실외에 위치해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구좌상회는 화장실도 깨끗했고, 실내에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이 나눠져 있어서 이용하기 좋았습니다.  구좌상회 와이파이 비밀번호  KT-GIGA-0589 비밀번호 (PW) : aa66006648  노트북으로 작업하기 좋은 공간은 아니지만 와이파이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와이파이를 제공해 줘서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조용하니 쉬고 오기 좋은 카페입니다.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네모맛      views : 2738      2023-08-22 07:44 JW 메리어트 제주 더플라잉호그 불가리 디너 7코스 후기
더 플라잉 호그는 제주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스파 7층에 위치한 다이닝 레스토랑입니다. 불가리와의 협업으로 7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제주의 신선한 식재료인 한치, 오리 가슴살과 다리살, 한우, 캐비아, 흑돼지 등 제주 산해진미를 담은 불가리 디너 7코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JW 메리어트 제주에서 1박2일 숙박하면서 더 플라잉 호그에서 디너를 먹은 것이 제일 만족스러웠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더 플라잉 호그 불가리 디너 7코스 가격은 1인당 15만 원입니다. 저희는 2인에 샴페인 1병까지 먹어서 총 45만 원이었습니다. 샴페인은 1병에 15만 원이었는데, 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치고 샴페인 가격도 합리적이었습니다. 디너 7코스 가격이 15만 원에 이러한 호사를 누릴 수 있다니, 서울에서는 꿈도 못 꿀 일입니다. 신생이라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고 안정이 되면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7코스이지만 코스 메뉴 설명 판에는 없는 애피타이저 2가지와 디저트 1가지가 추가로 나오기 때문에 거의 10코스이고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서빙해 주실 때 미네랄워터, 스파클링 워터, 일반 물 중에 고를 수 있도록 물어봐 주십니다. 미네랄워터와 스파클링 워터는 추가 요금이 있고 일반 물은 추가 요금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더워서 스파클링 워터를 주문했고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1만 원이었습니다. 2만 원 정도 생각했는데 스파클링 워터도 생각보다 저렴했습니다. 불가리 7코스 시작 전 애피 타이져로 두 가지가 나왔습니다. 아뮤즈 부쉬 첫 번째 애피타이저는 제주도를 나타내는 음식들로 플레이팅이 제주도의 지도 위치별 유명한 재료를 이용한 요리라 재미있었습니다. 시계 방향대로 3시 방면은 우도의 땅콩, 6시 방면 서귀포의 감귤, 10시 방면의 한림의 한우를 이용한 육회, 11시 방면은 애월의 닭을 이용했습니다. 아뮤즈 부쉬 답게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웰컴 브레드 두 번째 애피타이저는 빵과 구운 귤이 나왔다. 하우스 브레드와 귤은 모두 우드 파이어 그릴에 구워서 내놓는다고 합니다. 먹는 방법은 빵을 가운데 잘라 구운 귤과 버터를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귤은 껍질째 구워졌는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드디어 불가리 7코스 시작되었습니다. Seppia 제철을 맞은 제주 한치와 달콤한 참외, 새콤한 드레싱이 곁들여진 세비체 불가리 첫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한치와 동글동글하게 귀여운 참외를 샤우어 드레싱에 모두 섞어 즐기면 됩니다. 부드럽지만 쫄깃한 한치의 식감과 약간 단단한 참외의 식감이 재밌습니다. 한치회와 참외 어울리지 않을 조합인데 어울리면서 맛있었습니다. Anotra 스페셜 오리 화덕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오리고기와 부드러운 콜리플라워 퓨레 불가리 두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껍질인가 싶을 정도로 바삭한 오리고기의 식감과 부드러운 콜리플라워 퓨레의 식감이 재밌습니다. 부드럽기만 했다면 심심했을 텐데 오리고기의 식감이 오히려 껍질처럼 바삭해서 좋았습니다. Pesce 장작불에 구워 낸 제주의 대표 생선 갈치와 케일, 레몬 홀랜다이즈 소스 불가리 세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불가리 세렌피티 라인은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뱀에게서 영감을 받아 생겨났다고 합니다. 이번 불가리와의 협업인 만큼 뱀을 상징하여 갈치를 둥글게 말아서 플레이팅 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코스 요리 중 두 번째로 맛있었던 요리였습니다. 전날 제주도의 유명한 갈치 집은 약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는데, 제가 기대한 갈치 맛을 잘 표현해 줬습니다. 갈치와 레몬 홀랜다이즈 소스도 잘 어울렸습니다. Bistecca 크리미한 리코타 치즈와 옥수수가 더해진 장작불에 구워진 1++ 한우 스테이크 불가리 네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알맞은 온도에 익혀진 투뿔 한우 스테이크는 코스 요리 중 제일 맛있었던 요리였습니다. 옆에 같이 플레이팅 된 맥앤치즈 튀김은 옥수수가루, 크리미한 옥수수 소스, 리코타 치즈를 섞어서 먹으면 됩니다. 평소 옥수수와 맥앤치즈를 좋아했기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Arancia 상큼한 블러드 오렌지 소르베 불가리 다섯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다음 요리를 먹기 전 입가심용으로 나온 상큼한 오렌지 소르베였습니다. 아래 올리브유 파우더와 같이 섞어서 먹으면 식감도 좋고 사르르 녹아 식욕을 돋았습니다. 이때까지 먹는 것으로 이미 배가 불렀기에 소르베가 좀 더 힘내라고 식욕을 돋워주는 역할을 잘 해냈습니다. Prochetta 더 플라잉 호그의 시그니처인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흑돼지 오겹살과 이탈리아 스타일의 허브 살사 불가리 여섯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만드는 데 무려 3일이 걸리는 더 플라잉 호그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돼지의 껍질의 바삭함과 부드러운 흑돼지 오겹살은 돔베 고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바삭함과 부드러움이 조화가 좋았습니다. 다만 제 입맛에는 살짝 느끼해서 삼페인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양도 많아 정말 배불렀습니다. Dolce 수플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닐라 향을 더하는 엉글레이즈 소스 불가리 일곱 번째 코스요리입니다. 디저트로 몽글한 치즈 수플레 위에 불가리를 표현하는 대문자 B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서버분께서 B의 중간을 갈라서 그 위에 엉글레이즈 소스를 부어주고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올려주십니다. 따뜻하고 시원한 기분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커피 또는 차 디저트에 어울리는 커피와 차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커피 대신 차를 마셨고, JW 메리어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인 JW 가든을 골랐습니다. JW 가든은 차는 신선한 제주 녹차 베이스에 시트러스 한 귤피와 레몬그라스를 더해진 차로 저녁에 마시기 좋은 차였습니다. 추가 디저트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은 코스였습니다. 추가 디저트까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귀여운 디저트 4종은 우도 땅콩 모양의 초콜릿, 귤 초콜릿, 피스타치오 토핑이 올라간 휘낭시에, 다쿠아즈 였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디저트까지 맛있게 다 먹고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럭셔리 리조트라 자부하며 생긴지 얼마 안 된 신생 리조트입니다. 하지만 더 플라잉 호그에서의 경험한 디너를 제외한 모든 식사는 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더 플라잉 호그 덕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더할 나위 없었던 음식들과 서빙은 처음 자리에 앉을 때부터 다 먹고 자리를 나설 때까지 기분 좋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제주에 온다면 더 플라잉 호그에만 다시 오고 싶습니다. 정말 만족한 식사였기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하루는 멋진 석양을 보며 더 플라잉 호그에서 디너 코스를 경험하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로 7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불가리 콜라보로 런치, 디너 뿐만 아니라 더 플라잉 호그의 프라이빗 다이닝 룸에서 불가리 세르펜티 제주 팝업 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다이닝 룸은 레스토랑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고, 불가리 팝업 스토어를 보고 싶다고 하면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내해 주십니다. 식사하기 전 시간이 남아서 제주 팝업 스토어를 둘러보았습니다. 작지만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서울에서는 대기번호를 기다렸어야 했는데 대기 번호 없이 자유롭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JW 메리어트 제주 불가리 팝업 스토어 운영시간은 저녁 7시까지입니다. 오후 7시 전에 불가리 팝업 스토어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네모맛      views : 3302      2023-08-07 07:08 정선 파크로쉬 로쉬카페 버거 피자 파스타 메뉴 추천
정선 파크로쉬에는 한식당과 양식당 두 곳이 있다. 양식당인 로쉬카페와 한식당인 파크키친이 있다. 로쉬 카페와 파크 키친 모두 1층에 위치해 있다. 로비나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다면, 내려서 왼쪽에는 파크키친 오른쪽에는 로쉬카페가 있다.  로쉬카페는 커다란 통창 아래 정선의 햇살을 즐기며 느긋하게 웰니스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린 이태리와 지중해식 건강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아침은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저녁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문의는 033-560-1111로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파크키친과 동일하다. 로쉬카페는 96인을 수용 가능하며, 파크키친보다는 작지만 큰 통창으로 웅장한 가리왕산의 전경과 야외 수영장이 보여 파크키친보다 시원한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로쉬카페는 파크키친과 달리 테이크아웃 주문이 가능하다. 숙소에서 편하게 먹고 싶다면 테이크 아웃 주문하고, 로쉬카페에서 직접 픽업하면 된다. 오더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이고, 픽업은 오후 9시까지 하면 된다.   로쉬카페에서는 샐러드, 수프, 화덕에서 구운 나폴리 피자, 파스타, 스테이크, 양갈비, 농어, 샌드위치와 버거, 감자튀김, 훈제 치킨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차 종류와 하이볼, 글라스 와인, 로컬 생맥주 등 주류도 보다 다양했다.  가격대는 샐러드와 스프는 1만 원대이고, 나폴리 피자는 2만 원대, 파스타도 2만 원대, 스테이크나 양갈비 같은 메인 메뉴는 4만 원대, 샌드위치와 버거는 1만 원대 후반, 감자튀김 같은 스낵류는 만원 정도, 훈제 치킨은 만 원대 후반이었다.  디저트류는 조각 케이크 6천 원, 아이스크림 8천 원이었다. 카페도 겸하는 만큼 차 종류도 상당히 많았다. 가격대는 전통차와 블랙 티는 9천 원, 프리미엄 오설록 티는 만 원이었다. 감잎 차, 쑥 꽃차, 메밀차, 유자차와 같은 전통차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레모네이드와 물은 9천 원, 하이볼은 1만 원대, 글라스 와인은 만 원대 후반에서 2만 원대 초반 가격대였다. 강원도 생맥주인 화이트 크로우 평창은 13000원, 브라이트 바흐 홍천은 14000원 강릉 버드나무 생맥주는 12000원이었다. 일반 생맥주인 클라우드는 8000원이었다. 지역 생맥주의 종류가 꽤나 다양한 게 좋았다.  로쉬카페에서는 버거가 맛있다고 추천받아서 수제버거와 화덕에 구운 나폴리 피자인 마르게리따 그리고 파파델레 알라 볼로네제를 시켰다.  수제버거 20,000원 감자튀김과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 훈제 토마토 랠리쉬, 허니 머스타드, 체다 치즈로 이루어진 수제버거가 같이 나온다.  비주얼만 봤을 땐 과연 맛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 입을 베어 물으니 그 생각이 달라졌다.  로쉬카페는 수제버거 맛집이었다. 들어간 재료는 얼마 없지만 육즙이 풍부하고 정말 맛있었다.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내가 좋아하는 굵기와 바삭함을 가져서 맛있게 먹었다. 처음 수제버거와 피자만 시켰을 때, 하나를 더 시키고 싶어서 뭘 시킬까 고민했을 때, 수제버거를 한 번 더 먹어도 좋겠다 싶었다.  결국엔 파스타를 먹긴 했지만, 다음에 다시 온다면 수제버거를 나눠먹지 않고 각자 시킬 것이다.  왜 로쉬카페에서 수제버거 추천이 많았는지 알 것 같은 맛이었고, 다음에 또 온다면 다시 시킬 메뉴이고, 1등 메뉴이다.  마르게리따 20,000원  로쉬카페에 도착하면 제일 눈에 띄는 것이 화덕이다. 참나무 화덕이라고 하니 나폴리 스타일의 피자를 안 먹어 볼 수 없었다.  뭐든지 기본이 맛있어야 다른 것도 맛있다고 생각하기에 나폴리 피자 중에서도 기본 중에 기본인 마르게리따를 시켰다.  역시나 참나무 화덕에서 구워내서 그런지 맛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화덕피자도 잘하는 집들이 많기에 특출나게 맛있다는 건 못 느꼈고 기본은 충실한 맛있음이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먹고 나서 조금 배고파서 메뉴 한 개를 더 시켰다.  대식가여서 메뉴를 하나 더 시킨 것이지 양이 적당하면 맞을 수도 있다.  파파델레 알라 볼로네제, 파마산 퐁듀 23,000원  수제버거와 마르게리따를 먹고 나서 양이 살짝 부족해서 사이드를 시킬까 하다가 파크로쉬 온 김에 파스타도 맛보자 하고 시킨 메뉴이다. 파파델레는 굵기가 굵은 면으로 만든 볼로네제 위에 파마산 퐁듀와 파슬리가 고명같이 올려져 나오는 메뉴이다. 면의 굵기가 굵어서 그런지 치즈가 부족한 라자냐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맛은 있었으나 수제버거의 여운이 강해 아쉬운 메뉴였다.  다음에 온다면 다른 파스타 메뉴를 시키거나 피자나 파스타 대신 수제버거를 일 인당 하나씩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유자차 9,000원  로쉬카페는 특이하게 차 종류가 정말 많았다.  프리미엄 오설록 차 종류는 제주 순수 녹차, 제주 화산 우롱차, 제주 난꽃향 티, 제주 동백꽃 티, 제주 유채 꿀 티, 삼다 꿀배 티, 스윗 부케향 티가 있었다. 정통 차로는 감일차, 쑥꽃아, 메밀차, 유자차가 있었다. 블랙 티로는 얼그레이, 브랙퍼스트, 다즐링이 있었다.  약간 감기 기운이 있어서 따뜻하게 유자차를 먹어보았다. 아는 맛이지만 맛있었고 몸을 녹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자연을 느끼러 온 파크로쉬이니 오면 차 종류를 마셔 보는 걸 추천한다. 수제버거, 마르게리따, 볼로네제 모두 맛있게 먹었다. 모두의 입맛이 다르겠지만 이곳에 온다면 메뉴 중 하나는 꼭 수제버거를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파크로쉬 1층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맛도 좋아서 파크로쉬에 묵고 있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후기 알아보기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영계구이 막국수 메뉴 추천 정선 파크로쉬 근처 맛집 회동집 후기 알아보기 파크로쉬 근처 맛집 - 정선 회동집 후기 주차 메뉴 웨이팅 

네모맛      views : 2873      2023-08-02 07:52 정선 파크로쉬 파크키친 영계구이 막국수 메뉴 추천
정선 파크로쉬에는 식당이 두 군데가 있다. 한 곳은 한식을 다루는 파크키친, 또 다른 곳은 양식을 다루는 로쉬카페가 있다.  두 곳 모두 1층에 위치한다. 로비나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온다면, 내려서 오른쪽에는 로쉬카페가 왼쪽에는 파크키친이 있다.  파크키친은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한 웰니스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적 특색을 살린 강원도 지역의 신선한 식재료 이용하여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현대적이며 건강한 한식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조식은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중식은 11시 30분부터 14시 30분까지, 석식은 18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문의는 033-560-1111로 하면 된다.  파크키친은 122인을 수용 가능한 만큼 크다. 조식도 이곳에서 진행이 되고, 중식과 석식 사이 브레이크 타임에는 찹쌀떡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도 이곳에서 진행했었다.  파크키친 밖에서는 가든 비비큐도 진행한다. 파크로쉬에서 3박 4일 동안 지내면서 가든 비비큐도 먹어보았는데, 이건 따로 포스팅을 하겠다.  3박 4일 동안 지낸 덕에 파크키친, 로쉬카페, 가든 비비큐, 조식 모두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파크키친은 막국수, 갈비탕, 비빔밥, 황태 더덕 고추장 구이, 소불고기 정식, 영계구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국수류는 1~2만 원대, 메인 메뉴는 2~4만 원대이다. 음식 하나 당 3만원 정도를 잡으면 된다.  주류는 탄산음료, 에이드, 미네랄워터, 글라스 와인, 강원도 생맥주, 소주 등을 다양한 주류를 만나볼 수 있다.   탄산음료는 7천 원이고, 에이드와 미네랄 워터는 9천 원, 글라스 와인은 2만 원 정도, 생맥주는 만 4천 원 정도, 소주는 2만 원대에서 8만 원대까지 있었다.  파크키친의 가격대는 높은 편이지만 근처 다른 식당이 마땅치 않다.  파크키친에서 저녁으로 찹쌀떡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의 강사님께서 추천해 주신 메뉴 2가지인 영계구이와 명태 무침 비빔 메밀 막국수를 먹어보았다.  영계구이 29,000원  부추무침 위에 잘 구워진 영계와 대추 고명이 올라간 닭 육수, 콩자반, 가지 무침, 김치, 멸치볶음, 소금까지 정갈한 한상이 나온다.  잘 구워진 영계는 속이 찹쌀로 채워져 있어, 영계를 반으로 갈라서 부드러운 속살과 부추무침, 찹쌀을 함께 먹으면 아는 맛이지만 보다 영계가 부드러워 더 맛있다.  함께 나온 닭 육수도 시원했고, 밑반찬도 호불호 없는 기본 반찬들이라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다만 영계다 보니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니라, 먹고 나도 배가 엄청 부르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물론 소식하시는 분들에게는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이겠지만, 양이 살짝 아쉬웠다.  명태 무침 비빔 메밀 막국수 22,000원 쪽파, 김, 명태 무침과 고추장 소스가 올라간 막국수와 사골 황태 육수, 콩자반, 가지 무침, 김치, 멸치볶음으로 이루어진 정갈한 한상이 나온다.  국이 닭 육수였던 영계구이와 달리 명태 무침 비빔 메밀 막국수의 국은 사골 황태 육수여서, 각 음식에 맞는 국을 내어 주어서 좋았다. 명태 무침을 좋아해서 명태 무침과 막국수의 조합이 좋았다.  명태 무침이 맛있어서 막국수도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매콤함의 정도도 딱 알맞았다.  두 음식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 다만 영계구이라 사이즈가 작아서 그랬던 건지 막국수라 면이라 배가 빨리 꺼져서 그런 건지 금방 배가 고파왔다.  그래도 맛은 있었고, 바로 파크로쉬 1층에 있으니 접근성이 좋으니 파크로쉬에 묵고 있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선 파크로쉬 로쉬카페 후기 알아보기  정선 파크로쉬 로쉬카페 버거 피자 파스타 메뉴 추천 정선 파크로쉬 근처 맛집 회동집 후기 알아보기 파크로쉬 근처 맛집 - 정선 회동집 후기 주차 메뉴 웨이팅 

네모맛      views : 3539      2023-06-14 07:48 오사카 쿠시카츠 오미야 - 한국인 별로 없는 맛집
일본으로 가는 비행길이 열린지도 어언 8개월째로 주변에서도 많이 가길래 오사카 다녀왔다. 그래서일까 오사카 시내를 걸으면 한 두 발자국 지나면 한국어를 들을 수 있었다. 여기가 오사카 쿠시카츠를 검색하면 다루마가 제일 먼저 나오고 지점도 많다. 그러나 도톤보리 근처에서 먹고 싶지 않았고, 일본어의 특유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그래서 구글 지도 검색하다 찾아낸 귀한 맛집이 바로 오미야 라는 오사카 쿠시카츠 맛집이다. 위치는 신사이바시역과 나가호리바시역 중간에 있다. 나가호리바시역가 더 가깝긴하다. 골목에 위치해 있긴하나 찾기 어려운 곳은 아니다. 신사이바시에 파르코와 다이마루 백화점 그리고 명품거리가 있으니 신사이바시 쪽에 올 일이 있다면 와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톤보리에서도 걸어서 갈만한 위치에 있기에 도톤보리보다 조용하고 일본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가는 걸 추천한다. 유명 관광지의 느낌보다는 현지인들이 찾는 동네 가게이다. 실제로도 갔을 때 매장 안은 꽉 차 있었는데 한국인은 우리 한 팀뿐이었다. 물론 나갈 때 돼서 기다리는 또 한 팀을 보긴 했지만 이 정도면 충분했다. 매장 안에도 다찌석과 5개 테이블 정도가 있어 여유롭다. 사장님 부부와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다. 메뉴판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표기되어 있어서 주문도 쉽게 할 수 있었다. 현금 계산만 가능했지만 넉넉하게 환전해왔기에 문제없었다. 일본은 아직도 현금 계산 하는 곳이 많기에 환전을 많이 해오는 게 좋다. 믹스 17개 세트 - 3580엔 믹스 8개 세트에 추가를 해서 먹던데 배도 고팠고 선택지가 많아서 믹스 17개 세트를 선택했다. 믹스 17개 세트는 2~3인분이다. 쿠시카츠 (비프), 오징어, 오늘의 생선, 가리비, 새우, 돼지고기, 양파, 버섯, 문어, 떡, 파와 고기, 비엔나소시지, 풋고추, 훗카이도산 옥수수, 보리멸, 장어, 아스파라거스 총 17개가 나왔다. 얇은 튀김 옷이 덮여져 맛있었다. 튀김옷에 덮여 있어서 내가 뭘 먹게 될지 모른다는 재미도 있었다. 내 입맛에는 쿠시카츠, 새우, 버섯이 맛있었고, 의외로 양파, 옥수수, 아스파라거스도도 맛있었다. 17개는 꽤나 양이 많아서 배가 불렀고, 아무래도 튀김이다 보니 살짝 느끼해졌다. 다음에 온다면 8개 세트 시키고 먹고 싶은걸 따로 시킬 것 같다. 아니다. 한 번 와 봤으니 맛있던 것 위주로 시켜야겠다. 명란 오니기리 - 380엔 명란 오니기리는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고 해서 시킨 메뉴이다. 시키면 미소국과 함께 나온다. 밥에 따로 간이나 다른 후레이크가 들어가 있지 않기에 명란 조금씩 떼어서 먹거나 펴 발라서 먹으면 된다. 명란과 미소국이 간이 쎈 편이라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는 밥과 어울린다. 생맥주 기린 이치방 시보리 - 글래스 중 580엔 기린 이치방 시보리 + 흑맥주 (하프앤하프) - 글래스 중 580엔 꼬치에 술이 또 빠질 수 없으니 생맥주를 시켰다. 하나는 기본으로 시켰고, 또 하나는 흑맥주에 라거를 탄 하프앤하프를 시켰다. 둘 다 맛있었다. 좋은 점은 적은 양을 먹고 싶으면 글래스 소를 시킬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글래스 소는 390엔이다. 이곳이 좋은 점이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 위스키, 추라이, 매실수, 사케, 소주, 레모네이드, 소프트 드링크 등 다양한 주종을 가지고 있어서 좋았다. 다음 오사카 방문 때도 또 가고 싶은 현지인 쿠시카츠 맛집이다. 꼬치 맛이 월등하게 특별해서 라기보단 그 분위기와 보냈던 시간이 만족스러웠다. 너무 유명해져서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지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네모맛      views : 3696      2023-05-27 08:38 워커힐 피자힐 피자 파스타 메뉴 추천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비싼 가격에도 다시 찾게 되는 피자집이다. 연인 혹은 친구 모임, 가족 모임에 좋은 피자집이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연인, 친구, 가족 모임 두루두루 있었다. 피자힐 (PIZZAHILL)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매일 11:30 ~ 22:00 (1시간 30분 식사 시간 제한 있음) 02-6330-9020 예약 - 전화 예약 또는 네이버 예약 위치는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에서도 더 위쪽에 있다. 피자힐이라는 이름 그대로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엔 쉽지 않고, 주차도 6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기에 자차를 이용해 가는 것을 추천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2호선 강변역 또는 5호선 광나루역 인근에 위치한 워커힐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워커힐에서 내린 후, 표시판을 따라 언덕 산책로를 따라 걸어 올라서 피자힐에 도착할 수 있다. 언덕 산책로가 꽤 길기에 되도록 이면 추천하지 않는다. 꽤나 힘들기에 피자를 더욱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이 방법을 선택해도 좋다. 그리고 피자힐은 맛도 좋지만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뷰가 좋기로 유명하기에 한강뷰가 보이는 창가자리 예약이 치열하다. 창가 자리는 미리 예약을 해야되며 한두달 전에는 예약해야 창가 자리를 앉을 수 있다. 워크인으로 창가자리를 앉는 건 평일에도 어려울 수도 있다. 꼭 창가자리를 앉고 싶다면 여유있게 예약을 하는 걸 추천한다. 꼭 창가자리가 아니더라도 기념일이나 가족 모임 친구 모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주말에 예약 없이 온다면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식사시간이 한 시간 반으로 제한되어 있기에 1시간 반 전에는 들어갈 수 있다. 평일 수요일 저녁에 방문했을 때는 조금 늦은 시간 7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들어갔더니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예약 없이 피자힐에 가고 싶다면 평일 저녁 조금 늦은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는 2인 세트, 패밀리세트 등 세트 구성이 잘 되어 있다. 세트는 샐러드, 피자, 파스타, 음료 구성이 많았는데, 샐러드는 당기지 않아 하프앤하프 피자 라지사이즈와 파스타로는 크랩 파스타와 콜라 2잔을 주문했다. 하프앤하프 라지 - 콤비네이션과 불고기 피자 81,000원 피자힐 피자의 특징은 피자는 얇은 도우를 화덕에 굽고 피자 끝 테두리에 엣지가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끝부분이 엣지가 없어서 치즈가 제대로 녹아있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콤비네이션은 베스트 메뉴로 치즈 위에 햄, 올리브, 파프리카 등 올라가 있다. 깨끗한 맛으로, 자극적인 맛이 아니기에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호불호 없이 좋아할 맛이다. 불고기 피자는 한우 불고기 피자로 버섯이 올라가 있는데 이 버섯이 또 너무 맛있다. 버섯을 싫어하는 사람은 추천하진 않겠지만, 버섯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운 버섯과 피자치즈의 만남은 꽤나 맛있다. 콤비네이션보다 좀 더 양념이 되어 있어 내 입맛에는 불고기 피자가 더 맛있었다. 콤비네이션도 한우불고기도 들어간 재료들도 모두 신선하고 퀄리티가 좋은 게 느껴졌다. 2인이지만 피자 라지를 시키는 게 맞나 싶었지만 맞았다. 작은 사이즈 시켰으면 아쉬울 뻔했다. 평소에 약이 적당한 편이라면 스몰을 시켜도 되겠지만, 조금 많이 먹는다 싶으면 라지가 무조건 맞다. 크랩파스타 46,000원 피자를 한 조각 정도 먹고 나니 크랩 파스타가 나왔다. 메뉴판에서 봤을 때는 로제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막상 먹어보니 게 내장이 들어가 있는 눅진한 소스로 고소함이 넘쳐흐르는 파스타였다. 개인적으로는 게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었다. 다른 파스타 집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맛의 파스타였기에 로제파스타가 아니라 더 좋았다. 또 게 내장 맛은 느껴지지만 비릿함은 느껴지지 않아 더욱 맛있게 먹었다. 게 내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다른 파스타를 시키는 것이 맞다. 하지만 게를 좋아하고 게내장에 부담이 없다면 좋아할 맛이다. 콜라 한 잔 9000원 피자를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콜라이기에 콜라를 시켰다. 콜라는 캔으로 나오고 리필은 불가능하다. 피자보다도 콜라 한 캔의 가격이 9000원이라니 비싸긴 하다. 오이피클 피자힐에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무료로 제공되는 오이피클이다. 이 피클이 정말 맛있다. 맛있어서 리필할 때 많이 달라고 하니, 직원분께서 가능한 한 많이 예쁘게 쌓아주셨다. 덕분에 많이 오이피클을 잘 즐길 수 있었다. 핫소스와 파마산 치즈는 요청하면 주신다. 필요하면 부담 없이 요청하면 된다. 피자도 파스타도 맛이 좋았고,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였다. 제휴카드가 있어 따로 네이버 예약을 진행하진 않았다.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방문포장(20% 할인)이나 네이버 예약(10%) 시, 할인을 하고 있으니 방문포장을 하거나 네이버 예약을 먼저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방문포장이 할인율이 높기는 하나 그래도 피자는 따뜻할 때 먹는 게 제일 맛있다. 되도록 이면 포장 말고 매장에서 먹는 걸 추천한다. 다음에는 예약하고 가족 모임으로 와야겠다.

네모맛      views : 2663      2023-02-03 08:34 콩새네회센터 속초 대게 맛집 추천
강원도 고성에 놀러 갔다가 대게가 먹고 싶어 속초까지 내려갔다 왔다. 속초 대포항에 도착하면 수많은 횟집, 대게 집을 나를 반긴다. 대포항 어촌관광수산시장에서 어디로 가야 되나 눈탱이를 맞지는 않을까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고르고 고른 곳이 바로 이 콩새네회센터 집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속초에서 대게를 먹고 싶다면 콩새네회센터로 가면 된다. 콩새네회센터 주소 : 강원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71 대포항어촌관광 수산시장 B동 1호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연락처 : 010-4416-1248 주차 : 대포항1주차장 대포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대포항어촌관광수산시장에서 B동 1호로 가면 된다. 1호라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누가 그랬는데 가게 사장님이 금목걸이나 금팔찌를 하고 있다면 그 집은 맛집이라고 했다. 돈을 많이 버니 금팔찌나 금목걸이를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콩새네회센터 사장님도 금목걸이를 하고 있었다. 왜인지 모를 기대감과 함께 매장에 들어갔다. 매장에서 좋은 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좌식 형태가 아닌 일반 식탁에 앉아 먹을 수 있는 입식 형태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다. 회센터 가보면 신발 벗고 앉는 좌석 형태들도 많은데 난 입식 형태가 편해서 더 좋았다. 보통 횟집이나 대게 집은 싯가로 계산해서 금액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곳은 메뉴판에 가격도 같이 적혀 있어 더 좋았다. 메뉴판을 보면 대게를 중점적으로 먹는 사람, 홍게를 중점적으로 먹는 사람, 회를 중점적으로 먹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세트 구성이 되어 있었다. 세트에 들어있는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조개찜으로도 바꿀 수 있었다. 취향에 따라 유동적으로 맞춰주셔서 더 좋았다. 나도 딱 정해진 세트 구성을 먹지 않았다. 대게 A 세트 12만원 - 대게, 활어회, 딱지볶음밥, 해산물, 튀김, 상차림(야채), 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게 B 세트 15만원 - 대게, 홍게, 활어회, 딱지볶음밥, 물회, 조개찜,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A세트에 홍게 추가되었고 해산물과 튀김 대신 물회와 조개찜 추가된 구성이다. 대게 C 세트 20만원 - 대게, 홍게, 활어회, 딱지볶음밥, 물회, 조개찜, 튀김,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B세트에 튀김이 추가된 구성이다. 대게 D 세트 25만원 - 대게, 홍게, 활어회, 딱지볶음밥, 물회, 조개찜, 튀김, 해산물,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C세트에 해산물이 추가된 구성이다. 홍게 A 세트 6만원 - 붉은 대게 2마리, 활어회, 딱지볶음밥, 튀김,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게 B 세트 9만원 - 붉은 대게 3마리, 활어회, 딱지볶음밥, 해산물, 조개찜,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A 세트에서 대게 1마리 추가되었고 튀김대신 해산물과 조개찜이 추가된 구성이다. 홍게 C 세트 12만원 - 붉은 대게 4마리, 활어회, 딱지볶음밥, 물회, 튀김,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B 세트에서 대게 1마리 추가되었고 해산물과 조개찜 대신 물회와 튀김이 추가된 구성이다. 홍게 D 세트 15만원 - 붉은 대게 5마리, 활어회, 딱지볶음밥, 물회, 튀김, 조개찜, 상차림(야채), 매운탕 으로 구성되어 있다. C 세트에서 대게 1마리 추가되었고 조개찜이 추가된 구성이다. 게만 드시는 분을 위한 세트도 마련되어있다. 홍게 4마리, 딱지볶음밥, 조개찜, 튀김, 홍게라면은 10만원이다. 대게 1마리, 딱지볶음밥, 조개찜, 해산물, 홍게라면은 12만원이다. 대게 2마리, 딱지볶음밥, 조개찜, 튀김, 홍게라면은 20만원이다. 회만 드시는 분들 위한 세트도 마련되어 있다. 양식, 해산물, 상차림(야채), 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 6만원, 중 9만원, 대 12만원이다. 자연산은 조금 더 비싸다. 자연산, 해산물, 상차림(야채), 매운탕으로 구성되어 있고 소 8만원, 중 12만원, 대 15만원이다. 도미세트도 있다. 도미, 해산물, 매운탕, 상차림(야채), 물회로 구성되어 있고, 소 9만원, 중 9만원, 대 12만원이다. 해물세트는 가리비, 오징어, 개불, 전복, 전복소라, 기타, 멍게로 구성되어 있고 소 5만원, 중 7만원, 대 10만원이다. 수많은 세트 중 어떤 걸 먹어야 되나 고민이 많았는데 대게를 먹으러 온 만큼 대게에 집중하고 싶었다. 그래서 게만 드시는 분을 위한 세트에서 대게 2마리, 딱지볶음밥, 조개찜, 튀김, 홍게라면은 20만원을 선택했다. 튀김과 홍게라면은 끌리지 않아 튀김과 홍게라면 대신 활어회를 선택했고 추가금이 조금 있었다. 상차림비는 한 사람당 5천 원씩 추가되었다. 상차림에는 초장, 상추, 간장, 쌈장, 와사비, 고추, 마늘이 포함되어 있다. 술이 빠질 수 없어 맥주와 소주도 주문했다. 콩새네회센터 활어회 대게가 삶는 데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첫 번째로 나온 메뉴는 콩새네회센터 활어회이다. 양이 생각보다 적은 듯했지만 많았다. 쫄깃하니 맛있었다. 콩새네회센터 조개찜 두 번째로 나온 조개찜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조개가 탱글탱글해서 자꾸 들어갔다. 술을 부르는 조개찜이었다. 콩새네회센터 대게 마지막으로 나온 대게 2마리이다. 활어회랑 조개찜으로 어느 정도 배가 불렀다 생각했지만 너무 맛있었다. 살들이 가득 차있고 먹기 편하게 손질해서 나왔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볶음밥을 포기할 순 없었다. 이렇게 먹고 나니 25만원 정도가 나왔다. 먹어보니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았다. 3명이나 4명이 먹었어도 배불리 먹었을 양이다. 물론 잘 먹는 나와 일행은 2명이서 먹기에 힘든 양이었지만 다 먹었다. 대게를 한 마리만 시켰어도 괜찮았겠다 싶었다. 그래도 대게를 배 터지게 먹고 싶었기 때문에 만족한다. 다 먹고 나서는 사장님께 대리운전 번호 받아서 대리운전 불러서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에 속초에 온다면, 고성에 온다면, 양양에 온다면 다시 들르고 싶은 대게 맛집이다. 다음에는 4명이서 가서 활어회, 조개찜, 대게 2마리 조합으로 다시 먹고 싶다.

네모맛      views : 2922      2023-01-16 08:47 [성수] 호감도 - 이자카야 하이볼 맛집
슬슬 입소문을 타는 맛집이다.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매력적인 맛집이다. 성수 이자카야 많지만 분위기까지 챙긴 맛집은 많지 않다. 성수역에서 살짝 멀지만 그만큼 조용한 분위기와 맛을 얻을 수 있다. 단체보다는 2인이 어울리는 맛집이다. 호감도 성동구 뚝섬로 9길 13-1 지하 1층 월요일 휴무 화요일 - 목요일 17:00 - 23:00 금요일 17:00 - 24:00 토요일 16:00 - 24:00 일요일 16:00 - 22:00 070-8648-1020 예약 : 캐치테이블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진행해서 다녀왔다.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워크인으로 가서는 자리가 없을 수도 있다. 방문했을 때 워크인으로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봤다. 식사 위주로 1인 1주류 필수인 가게라 회전율이 좋지 않은 편이니 예약을 추천한다. 위치는 성수동에서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찾아가기는 쉽지 않다. 성수역 3번 출구에서 10분에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는 불가하고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하이볼 맛집이고 하니 차는 두고 가는 게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안은 바자리와 테이블 자리가 있는데 크지 않아 2명 혹은 4명 이하로 오는 게 적당해 보인다. 안은 좁지만 화장실이 내부에 있어 좋다. 호감도는 "짚"을 모티브로 하여, 짚불(와라야키)과 숯불(스미야키)을 사용하여 조리하는 일식 캐주얼 이자카야 및 다이닝 바이다. 호감도에서는 일본 현지의 이자카야를 모티브로 하여, 실제 일본 이자카야에서 판매하는 특색 있는 음식들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끔 변형하여 제공한다. 호감도의 주류 라인업은 일본에서 수입해온 현지의 지역 술들만을 판매하고 있다. 짚불살치살타다키 23,000원 짚불 향이 잔뜩 배어들어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호감도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짚불 향이 은은하게 난다. 위에 뿌려진 청양고추와 절인 양파와 함께먹으면 깔끔하다. 소금과 홀그레인 그리고 와사비도 제공되는데 입맛에 맞게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청양고추와 타다키만 먹는 게 맛있었다. 사케, 생맥주, 하이볼 모두 어울리는 메뉴이다. 양은 많지 않은 편이니 식사로 왔다면 다른 메뉴도 시켜야 한다. 스지찜 16,000원 소고기 힘줄인 도가니와 살치살을 오랜 시간 삶아 짚불로 향을 입힌 호감도만의 메뉴 쫀득하다. 쫀득하고 쫄깃한 도가니가 기분 좋게 만든다. 살치살은 부드럽다. 천 원을 추가하면 밥을 추가할 수 있는데, 간이 생각보다 쎈 편이라 밥을 추가로 시켜 먹는 걸 추천한다. 아래 고체연료 덕에 끓이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지만 졸여져서 안 그래도 쎈 간이 조금 더 세져서 아쉬웠다. 간이 쎈편이라 하이볼보다는 사케나 생맥주가 어울리는 메뉴이다. 기본 안주로 곤약조림이 나오는데 곤약의 식감을 잘 살려 쫄깃하고 간이 쎈 스지찜 중간중간 먹기 좋았다. 얼그레이 하이볼 8,000원 그리고 패션후르츠 사와 8,000원  1인 1주류 필수이다. 요즘에 얼그레이 하이볼을 파는 집들이 많아졌는데 가끔 밍밍한 하이볼도 있는데 여기는 얼그레이 하이볼 맛있다. 안주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1잔으로 충분했다. 진저, 얼그레이, 유자 하이볼이 있는데 다음에는 기린 생맥주와 유자 하이볼을 마셔보고 싶다. 술을 비교적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한 하이볼과 사이다의 중간 단계인 사와도 있다. 사와에서 논 알콜 에이드로 변경 시 천원 할인이 된다. 1인 1주류 주문이 필수기에 술을 못 먹는 사람은 에이드를 주문하면 좋을 듯합니다. 패션후르츠 사와, 딸기 사와, 레몬 사와가 있으니 에이드로도 패션후르츠 에이드, 딸기 에이드, 레몬 에이드 주문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안주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평소에 먹는 양이 많다면 2차로 오는 것도 좋다. 예약시간 기준 이용 제한시간 2시간이라 예약을 했다면 시간을 준수해서 와야 한다. 분위기가 조용하니 좋아 데이트하기도 좋고 2명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러 오기도 좋아 보인다. 다음에는 숯불염통꼬치와 바지락시오나베를 먹어보고 싶다.

네모맛      views : 2769      2023-01-10 05:49 [우직 방이점] 배불리 먹는 소고기 오마카세 가성비 맛집
오마카세 집은 많지만 소고기 오마카세 집은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다. 얼마 없는 소고기 오마카세 집 중에서도 대부분의 오마카세 집은 술까지 시키면 인당 20만 원 넘어가는 건 우습다. 인당 10만 원 아래로 즐길 수 있는 집은 있다 해도 양이 정말 적다. 우직은 인당 10만 원 아래로 캐주얼한 분위기에 배불리 즐길 수 있는 소고기 오마카세 맛집이다. 우직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71길 19-10 평일 (월요일 - 금요일) : 17:00 ~ 22:00 1부 17:00 - 19:10 / 2부 19:30 - 22:00 주말 (토요일 - 일요일) : 12:00 ~ 22:00 (15:40 - 17:00 브레이크 타임) 점심 1부 12:00 - 13:40 / 점심 2부 14:00 - 15:40 저녁 1부 17:00 - 19:10 / 저녁 2부 19:30 - 22:00 0507-1486-0313 예약 : 전화, 캐치테이블 이용 우직은 방이점 뿐만 아니라 경복궁점, 목동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우직은 어느 지점을 가도 동일한 가격이다. 때문에 가까운 곳을 가는 것 추천한다. 집에서 방이점이 제일 가깝기에 방이점에 다녀왔다. 위치는 방이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지만 골목들이 많아 헷갈리기 쉽다. 동행자가 길치라면 혹은 본인이 길치라면 눈을 크게 뜨고 가야 한다. 지도 상에는 마치 길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 커피빈과 이마트24 사이에 쪽 길이 있다. 빨간색 표시를 따라가면 쉽게 갈 수 있다. 주차는 어렵다. 아무래도 술을 마시게 될 확률이 높으니 차는 두고 가는 게 좋다. 주차가 꼭 필요하다면 올림픽 공원에서 가까우니 날이 좋다면 올림픽공원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갔다 오는 것이 좋다. 장미공원 쪽에서 가까우니 주차는 장미공원 쪽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 좀 더 가까운 도보 5분 거리의 위례성길공영주차장도 있긴 하다. 이용 시간이 대략 2시간인 만큼 예약을 하고 다녀오는 것이 좋다. 애매한 시간에 워크인으로 갔다가 짧은 시간에 급하게 먹어야 되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일주일 전 정도에만 하면 예약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 인기가 많아져서 어려울 수도 있다. 예전에 전화 예약으로 다녀왔는데 이제 캐치테이블에서도 예약이 되니 쉽게 예약 현황을 볼 수 있다. 우직은 우직하게 맛있는 고기를 오는 이에게 전하고자 한다. 재일교포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야키니쿠가 일본 본토 음식이 아닌 한식에서 비롯되었음을 알리고 싶다고 한다. 3가지 종류의 한국 간장을 블랜딩하여 만든 특유의 소스를 기본으로 우리네 고유의 맛과 멋 분위기를 담고자 한다. 양질의 고기, 좋은 술, 그리고 이 공간을 찾는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직하게 임하겠다고 한다. 포부답게 좋은 고기와 여러 종류의 하이볼이 나를 반긴다. 우직에 갔다면 보통 우직카세 A 코스 (6만 원) 와 우직카세 B 코스 (4.5만 원) 중 하나를 고른다. 우직카세 A는 6만 원 350G으로, 소고기5종(육회&시그니처 메뉴 포함)+랍스터/가리비관자/새우+호루몬+식사(냉우동)이 제공된다. 우직카세 B는 4.5만 원 250G으로, 소고기4종+가리비관자/새우+식사(냉우동)이 제공된다. 양이 적다면 우직카세B를 선택해도 괜찮지만 우직이 처음이라면 우직카세 A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그니처 메뉴는 등심 샤브야끼를 구워 날계란에 찍어 밥 위에 올려 한 입에 먹는 음식인데 부드럽고 맛이 좋다. 호로몬은 특양구이로 쫄깃한게 맛이 좋기에 A를 먹는걸 추천한다. 우직카세 A코스 6만원 본인의 기호에 맞게 숯불에 구워 먹는 셀프 오마카세로 저렴한 가격에 소고기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이 정갈하게 세팅되어 나오고, 굽는 법과 소스 만드는 법은 직원분들이 설명해 주신다. 소고기 5종은 지난번에는 우설을 먹었는데 우설이 없는 걸로 보아 상황에 따라 종류가 조금씩 달라지는 듯하다. 살치살, 등심, 해산물(랍스터, 새우, 관자), 구이채소, 육회, 양념된 갈비와 제비추리, 우직 시그니처인 채끝살 등심 샤브야끼, 호로몬 (특양구이), 냉우동이 나오는 오마카세 A코스는 가게 나올 때 배가 꽉 차게 나올 수 있다. 특히 냉우동은 쫄깃하니 시원해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히비키 하이볼 2만원 좋은 고기에 좋은 술도 빠질 수 없다. 하이볼 종류가 다양해서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다른 곳에서 잘 볼 수 없는 히비키 하이볼이라 마셔봤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히비키 하이볼은 비싼 편에 속했는데 일반 가쿠빈이나 짐빔은 1잔에 7천 원에 즐길 수 있다. 다만 다른 곳에 비해 다양한 하이볼 종류를 맛볼 수 있으니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힘든 하이볼 종류를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손님들이 많다 보니 북적북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보다는 캐쥬얼한 분위기이다. 남들보다 천천히 먹고 일행과 대화를 진득하게 나누며 먹어서 그런지 시간이 살짝 부족했다. 여유 있게 즐기지 못하고 시그니처부터는 제시간 내에 코스에 있는 요리를 격파하는 느낌으로 먹게 되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다. 다만 첫 방문 때 보다 많이 지쳐 보였다. 계속 같은 설명을 기계처럼 해서 그런지 설명해 주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듣기 힘들었다. 첫 방문이라면 친절하다고만 느낄 수 있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첫 방문과 비교가 되어서 특히 그렇게 느꼈다. 지난번엔 주말 오후 1부, 이번엔 주말 오후 2부에 와서 이미 1부를 끝낸 직원들의 노고가 더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가성비 최고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맛도 좋고 양도 많다.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더 비싼 값을 주고 다른 오마카세 집을 가는 게 맞다. 직원의 기계적인 설명이 아쉬울 뿐 재방문을 망설이게 하진 않는다. 합리적인 가격에 소고기를 배불리 먹고 싶을 때 다시 방문할 듯하다.

네모맛      views : 3321      2022-12-25 09:10 [코엑스] 응커피 교토라떼 솔직후기
홍콩 스페셜티 전문점인 % 아라비카 커피 일명 응커피가 한국 코엑스에 1호점이 생겼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돼서 코엑스 부근에 갈 일이 생긴 김에 다녀왔다. 주말에는 1시간 정도 기다린다는데 평일 점심때라 그런지 생각보다 얼마 기다리지 않고 20분 만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 아라비카 커피 (응커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매일 10:00 ~ 22:00 길 찾기 극악 난이도라는 코엑스에서 아라비카 커피를 찾으려면 별마당 도서관을 찾는 게 빠르다. 별마당 도서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다. 또는 코엑스몰 안에서 말고 삼성역에서 6번 출구로 나와서 봉은사역 쪽으로 가는 도중 무역 센터 뒤쪽으로 가는 방법도 좋다. 퍼센트 모양으로 생긴 로고는 두 개의 동그라미는 커피콩을 의미하고 가운데 작대기는 줄기를 그린 모양이라고 한다. % 퍼센트의 모양이기도 하고, 퍼센트를 살짝 옆으로 기울이면 "응" 모양이 돼서 한국인들에게는 응커피라고 불린다. 그래서 그런지 네이버나 다음에서도 "응커피"라고 검색하면 바로 % ARABICA 커피집이 나온다. 누가 생각하고 누가 먼저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응커피라고 부르는 건 너무 귀엽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한글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아라비카 커피는 라떼 종류가 유명하다. 라떼는 카페라떼, 연유가 살짝 들어가 달달한 쿄토라떼, 연유가 더 들어가 더 달달한 스패니쉬 라떼가 있고, 이 3개의 라떼가 유명하다. 외국에서도 가본 적이 없고 응커피를 처음 방문해 보는 거라 어떤 걸 먹어야되나 고민이 되서 기다리면서 직원에게 추천을 받았다. 직원은 쿄토라떼를 추천해 줘서 쿄토라떼를 마셨다. 쿄토라떼 7300원(12oz) 평소에 달달한 라떼보다는 기본 라떼를 자주 마시는데 달달한 라떼를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는 인위적인 단맛이 느껴질 때도 있고, 단 강도가 너무 강해서 별로 안 좋아했다. 쿄토라떼는 한입 마시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인위적인 맛이 나지도 않았다. 왜 유명한지 알겠는 그런 맛이었다. 마시고 나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평소 웨이팅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날이 좋다면 웨이팅을 해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처럼 아라비카 커피 응커피를 처음 가보는 사람이라면 기본 라떼보다는 연유가 들어간 쿄토라떼나 스패니쉬라떼를 추천한다.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다른 곳에서는 맛보지 못한 맛은 분명했다. 평소 바닐라라떼나 달달한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이 하면 쿄토라떼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럴 때는 좀 더 단맛이 강한 스패니쉬라떼를 추천한다. 일행이 스패니쉬라떼를 주문해 한 모금 마셔봤는데 확실히 쿄토라떼보단 단맛이 강했다. 평소 기본 라떼를 좋아하고 너무 달지 않은 걸 즐겨 먹는 이에게는 쿄토라떼를 추천한다. 아라비카 커피 응커피는 호불호가 갈린다는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 개인적으로 종이 빨대를 좋아해서 이 부분마저도 호였다. 우드와 화이트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픽업대의 감성도 좋다. 원래 무언가를 잘 안 챙기는데 왜인지 모르게 홀린 듯 코스터도 챙겨왔다. 너무 극찬만 한 것 같은데 단점이 없을 것 같은 아라비카 커피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바로 가격이다. 커피 한 잔에 7300원이라니 너무 비싸다. 아라비카 커피 응커피의 감성을 담은 굿즈도 판매하는데 이 굿즈들도 가격들이 엄청 나다. 에코백은 88000원이었고, 백팩은 20만 원대였다. 하지만 블루보틀에 이미 한번 겪어서 그런지 사실 그렇게 큰 타격감도 아니었던 것 같다. 또 개인 카페도 요즘엔 한 잔에 7천 원 8천 원 하니깐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생각날 때 마시면 괜찮을 듯하다. 블루보틀도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 때 성수점에서 대기가 어마어마했는데, 지금은 성수 뿐만 아니라 압구정, 삼청, 명동 등에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주말 제외하곤 줄을 서지 않고 마실 수 있다. 아라비카 커피 응커피를 기다리면서 직원에게 듣게 된 이야기는 아라비카 커피인 응커피가 점차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지점이 생기는다는 것이었다. 또 마시고 싶지만 지금은 추운데 1시간씩 기다리면서 마시기엔 내 무릎이 너무 시리다. 차분하게 기다렸다가 다른 지점들이 생기면 다른 지점을 방문하거나 기다리지 않고 코엑스점에서 다시 쿄토라떼를 마시고 싶다. 어서 다른 지점들이 빨리 생기기를 기원해 본다.

네모맛      views : 3113      2022-10-14 07:46 [잠실] 보니스피자펍 / 해방촌 미국식 피자 맛집
해방촌에 유명한 미국식 피자 맛집 보니스피자펍이 있다. 잠실에도 생겼다고 들었는데 역에서 가깝지는 않아 못 가다가 날이 좋아져 다녀왔다. 해방촌은 웨이팅이 있는데 웨이팅 없이 해방촌 미국식 피자 맛집을 가고 싶다면 석촌호수점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보니스피자펍 석촌호수점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9길 52 화요일~토요일 12:00~22:00 일요일 12:00~20:30 월요일 휴무 02-517-8887 주차 가능, 포장 가능, 반려동물 동반 가능 위치는 잠실역이나 석촌역에서 걸어가는 걸 추천한다. 둘 다 10분 이상은 걸어야 돼서 날이 좋은 날 가는 걸 추천한다. 잠실역에서는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소요되고, 석촌역에서는 15분에서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롯데타워 쪽이 아닌 롯데월드 쪽 석촌호수 (서호) 쪽에 위치해 있다. 밥 먹고 산책 겸 석촌호수 걸으면 좋을 코스이다. 석촌호수를 마주 보는 대로변에 있지는 않고, 골목을 하나 들어가면 코너에 바로 있다. 매장의 크기는 큰 편은 아니고 일반 매장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중간에는 높은 테이블과 높은 의자가 있다. TV에서는 CNN이 나오고 있고 매장 직원도 다 외국인이라 외국 느낌이 물씬 난다. 걱정하지 말자 메뉴판에는 한국어가 약간 있고, 외국인 직원들도 한국말을 약간할 수 있다. 하지만 일한 지 얼마 안 된 직원은 한국말을 잘 못한다고 하니 짧은 영어를 해볼 수 있다. 메뉴판이 친절한 편은 아니라 13인치와 15인치 중 고민했다. 보통 2인이 오면 13인치를 주문하는 듯했다. 나에게는 13인치는 살짝 모자를 느낌이었고 15인치는 남길 것 같았다. 모자라면 먹고 나서 사이드를 시키자 했고 하프 앤 하프로 13인치를 주문했다. 13인치 주문하니 딱 맞았다. 그래도 조금 남기려나 싶었는데 맛있어서 2명이서 다 먹었다. 다른 테이블은 남겨서 포장해 가기도 했다. 13인치 하프 앤 하프로 디비언트와 페퍼로니를 주문했다. 두꺼운 도우(일반 피자 도우)와 얇은 도우(씬 피자) 중 따로 요청을 안 하면 얇은 도우로 나온다. 따로 요청하지 않아서 얇은 도우로 나왔는데 끝부분이 바삭해서 너무 맛있었다. 원래 피자 먹을 때도 끝에 있는 빵은 배부르면 남기는 편이라 씬 피자라 끝까지 바삭해서 다 먹을 수 있었다. 페퍼로니는 피자의 근본으로 얇고 바삭하고 짭짤하니 맥주랑 잘 어울렸고 다음에도 시키고 싶은 맛이었다. 디비언트는 양파, 토마토, 소고기, 버섯, 치즈의 조합인데 약간 버거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약간 무겁지만 맛있었다. 다만 페페로니가 좀 더 가볍고 내 입맛에는 맞았다. 디비언트는 고기가 있어서 그런지 좀 무겁고 느끼했다. 아무래도 미국식 피자이다 보니 기본에 충실한 맛이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다음에는 페퍼로니로 한 판을 먹거나 페퍼로니와 치즈 조합으로 먹어보고 싶기도 하다. 주변을 살펴보니 하와이안과 스파이시 치킨도 인기가 있었다. 피자에 맥주가 빠질 수 없어서 맥주도 함께 주문했다. 맥주는 병맥주도 있고 생맥주도 있었는데 생맥주 종류도 다양해서 생맥주로 주문했다.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다크 라거를 주문했다. 생맥주는 시원하고 맛있었다. 피자와도 잘 어울렸다. 워터멜론 윗이라는 수박 맛 맥주도 맛있다고 하던데 이건 다음에 마셔보고 싶다. 근래에 서울 페이로 송파구 지역 페이인 송파사랑상품권을 구매했었다. 제로 페이 되는 곳은 대부분 서울 페이가 가능한 곳이라 이곳도 QR코드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QR코드가 해방촌점과 동일하여 용산구로 잡혀 있어 송파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다. 이 점이 아쉬웠지만 송파사랑상품권은 다른 곳에서 사용하면 되니 괜찮았다. 처음 보니스피자에 방문한다면 하프앤하프 피자로 페페로니와 원하는 다른 맛 조합으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내가 방문했을 때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자리가 여유로웠다가 금방 찼다. 하지만 회전율이 좋아서 많이 기다리지는 않는 듯했다. 나는 웨이팅을 좋아하지 않는데 웨이팅을 싫어한다면 해방촌이 아닌 석촌호수점을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분위기는 해방촌이 더 좋긴 하다. 해방촌은 주변도 살짝 이국적인 느낌이라 다른 곳에 왔다는 느낌을 받는데 석촌호수는 이 가게에서만 다른 곳에 왔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집에서 석촌호수가 더 가깝고 잠실이 더 가깝다면 보니스피자펍 석촌호수점에 오는 걸 추천한다. 애견 동반 가능한 곳이 많이 없는데 이곳 보니스피자펍 석촌호수점은 애견 동반 가능 한 곳이니 애견과 함께 방문해도 괜찮을 듯하다.

네모맛      views : 3085      2022-09-19 15:18 [성수] HDD피자 - 힙하고 미국맛나는 반반피자 맛집
성수는 힙하다. 성수에는 맛집이 많다. 성수에서 아기자기하면서도 힙한 그 모든 걸 하는 피자 맛집을 가고 싶다면 HDD 피자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귀여운 분위기와 미국 맛 피자가 당신을 반겨줄 것이다. 그리고 만족할 것이다. HDD 피자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7길 46 매일 12:00 ~ 22:00 예약 : 방문 접수 포장 가능 HDD는 Have a delicious day로 귀여운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귀여운 이름답게 분위기도 귀엽다. 위치는 성수역에서 가깝다. 큰 골목을 따라가면 만나볼 수 있어 성수 맛집 치고는 꽤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예약은 따로 없고 방문 접수만 하고 있다. 매장 크기가 크지는 않기 때문에 타이밍이 좋지 않다면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 평일에 방문했고, 12시쯤 방문했는데 운 좋게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뒤에 오신 손님부터는 기다렸다. 웨이팅 명단을 보니 평소에는 꽤 오래 기다리는 듯했다. 선주문이며, 계산대 옆에 여러 종류의 HDD에서 직접 제작한 스티커들을 볼 수 있는데 마음에 든다면 가져가도 좋다. 나도 2-3개 챙겨왔다. 스티커가 HDD 매장의 귀여운 분위기와 힙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 한 두 개 정도는 필수로 챙기는 걸 추천한다. 귀여운 건 건강에 좋다. 메뉴는 피자가 메인이고 4가지 맛 중 두 가지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반반피자가 제일 인기 있는 듯 했다. 사이드로는 오지포테이토, 치킨윙이 인기 있는 듯 하다. 발렌타인 하이볼 칵테일은 궁금했지만 운전을 해야했기에 먹지 못해 아쉬웠다. 요즘에 선술집이 아니더라도 하이볼을 파는 곳이 정말 많지만 피자집에서 발렌타인 하이볼을 파는 게 색달랐고 피자와 하이볼의 조합이 궁금했다. 피클은 제공이 아니라 따로 구매해야 된다는 것이 특이했다. 피클 대신 할라피뇨를 주는 곳은 봤지만 아예 피클 제공이 불가하고 꽤나 고가(3천원)에 적은 양을 파는 것 같다. 콜라는 셀프로 가져가되 얼음이 든 유리잔은 제공되었다. 에피타이저로 고른 사이드는 오지 치즈포테이토이다. 베이컨은 짭짤하며 약간은 두께가 있어 씹히는 맛이 좋았고 포테이토도 너무 얇지 않고 부드러워 베이컨과 포테이토의 조합이 좋았다. 소스는 말할 것도 없다. 치즈와 샤워 소스 조합은 늘 맛있다. 완전히 새로운 맛은 아니고 아는 맛인데 맛있는 그런 맛이다. 맥주 안주로 딱 좋을 느낌이다. 다음에 와도 시킬 것 같은 맛있는 오지 치즈 포테이토였다. 피자 크기가 크지 않아 4명이서 피자 2판 사이드 한 개를 시켰다. 피자 종류는 페페로니, 치즈, 핫치킨, 트러플 포테이토 총 4가지가 있었는데 다 먹어보고 싶어서 반반 피자 2개로 4가지 맛 다 보는 조합으로 주문했다. 페페로니는 치즈와 함께 나왔고, 핫치킨은 트러플 포테이토와 나왔다. 페페로니에서는 미국맛이 났다. 생각보다 단조로우면서 맛있었다. 페페로니 피자를 맛있게하는 피자집은 생각보다 별로 없다. 이 집의 페페로니 피자는 맛있지만 또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다. 맛이 없었다기보단 다른 맛이 더 맛있어서 묻히는 맛이라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이집은 치즈가 정말 맛있다. 그래서 단조롭게 나온 치즈피자가 의외로 맛있었다. 기대를 제일 안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었다. 소복이 쌓인 치즈들 각자 역량을 다해 맛을 다하고 있어서 치즈 폭탄을 좋아한다면 치즈 피자를 추천한다. 핫 치킨은 생각보다 더 매콤했다. 치즈나 트러플 포테이토가 부드러운 맛이라면 핫 치킨은 약간의 느끼함을 잠재워줄 맛이다. 트러플 포테이토 위의 포테이토는 사이드로 감자튀김을 시켜서 약간 겹칠려나 했는데 사이드 메뉴로 나왔던 감자튀김을 사용하지 않고 감자가 감자볼처럼 생긴 감자라 사이드 포테이토라 더 귀여웠다. 트러플 향은 나지만 엄청 강한 편은 아니기에 호불호없이 누구나 먹을 수 있다. 성수의 다른 피자집들도 가보았지만 그 중 HDD피자를 더 추천한다. HDD피자는 도우부터 맛있기 때문이다. 피자 끝은 텁텁해져서 다 먹지 않을 때도 있는데 HDD피자는 피자끝부분이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바삭한 식감이 좋다. 피자 끝을 남기지 않고 먹을 수 있다. 피자의 양이 적어 가성비가 좋은 집은 아니지만 성수 물가를 생각했을 때, 맛을 생각했을 때 가격은 꽤나 합리적이라고 느껴진다. 성수에서 정말 엉망인 집도 이정도 가격은 받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타이밍을 잘 못 맞추면 기다리긴하지만 그래도 협소한 매장이기에 좀 더 아기자기하고 힙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 장소를 옮긴다면 이런 느낌이 안날 수 있다. 성수역 근처에 간다면 웨이팅이 없다면 바로 들어가서 먹어도 되는 맛집이다. 바로 들어가서 먹어도 후회하지 않을 맛집이다. 2명이서 간다면 배가 빨리 차는 스타일이라면 기본 반반피자와 음료를 추천한다. 3명이서 간다면 기본 반반 피자와 사이드 그리고 음료를 추천한다. 4명이서 간다면 기본 반반 피자 2판과 사이드 그리고 음료를 추천한다. 반반피자 조합은 치즈와 핫치킨 이거나 치즈와 핫피자를 추천한다. 사이드는 오지치즈후라이를 시키거나 치킨윙 둘 중 하나를 고르는걸 추천한다.

네모맛      views : 3313      2022-08-28 05:01 [부산 해운대 맛집] 토라후구가 / 참복 코스 요리
부산에서 다시 가고 싶은 맛집을 한곳을 꼽자 하면 단연 이 집이다. 부산 토박이 친구의 추천으로, 맛있다고 꼭 가보라 하여 전화로 예약하고 다녀왔다. 복어 코스 요리가 상상이 안 갔었는데, 복어 요리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집이다. 토라후구가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80 금호어울림상가 12:00 ~ 23:00 (15:00 ~18:00 브레이크 타임) 월요일 휴무 예약 : 051-743-5432 "토라후구가"는 "토라후구"는 복, "가"는 집으로 복집이라는 뜻이다. 당일 예약을 했는데, 운 좋게도 자리가 있어 디너로 갈 수 있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도착하고 얼마 안 있다가 자리가 다 차서, 평소에도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가게가 크지 않은 편이고 조용조용한 분위기라 기념일에도 가기 좋은 곳이다. 혼자서도 오신 분도 계셨는데, 오래된 단골손님 처럼 보였고 찐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디너 코스 요리 (89,000원) 을 주문했다. 좀 더 가볍게 먹고 싶다면 코스요리 중 사시미가 빠진 런치 코스 요리 (44,000원)으로 먼저 도전해 보아도 좋다. 저녁 8시 이후에는 단품 요리도 시킬 수 있으니, 8시 이후 방문이거나 코스요리 먹고 나서 배가 고프다면 단품 메뉴를 시켜도 좋다. 하지만 디너 코스로도 충분히 배가 너무 불렀기에 단품 요리는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이다. 디너이니 술을 빼놓을 수 없어 사케도 주문했다. 여러 잔을 보여주셔서 마음에 드는 잔을 고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와카나미 준마이는 부드럽고 사케의 특유의 쌉쌀한 느낌이 느껴지지 않아 깔끔했고 복어 요리와 잘 어울렸다. 유비키 폰즈 소스를 곁들인 참복 껍질인 유비키가 애피타이저로 나왔다. 평소 젤리와 같은 식감을 좋아하는데 쫀득쫀득하니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맛있었다. 사시미 그다음은 복 사시미이다. 하루 정도 숙성해서 약간 두께감 있게 썰었어도 부드럽다.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 사시미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난이도 하의 사시미다. 부쯔사시 배추 위에 복사시미 위에 쪽파 위에 파의 흰색 부분이 올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나온다. 앞에 나왔던 복사시미보다 조금 더 두껍게 썰린 사시미가 들어있다. 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복사시미의 부드러운 식감이 조합이 조화롭다. 가라아게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복어 튀김이다. 기호에 따라 같이 나온 레몬을 뿌려 먹는다. 기존에 먹었던 생선 튀김과 다르게 살이 더 쫀득해서 그런지 치킨이 생각났다. 예상외로 가라아게가 정말 맛있었다. 기존의 뻔한 생선 튀김일 거란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단품을 시켜야 한다면 가라아게를 시키고 싶었다. 지리 탕에 들어가기 전 복어가 꿈틀거리는 걸 볼 수 있는데, 손질을 잘하셔서 그런지 엄청 신선함이 느껴졌다. 신기하게도 인덕션 위에 나무 바스켓 안에 종이 안에서 복어 샤부샤부를 끓이는데 신기했다. 복어가 풀어지지 않게 셰프님이 보시면서 잘 끓여주신다. 부드러운 복어는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니 일품이었다. 두부와 각종 야채들도 부드럽고 맑았다. 지리를 먹기 전에도 배가 조금 찼었는데 지리를 먹고 나니 배가 많이 불렀다. 맑은 국물은 술을 마시고 있지만 술이 깨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죠스이 다 먹고 난 뒤, 지리 육수에 죽을 끓여주시는데 배가 이미 많이 불렀음에도 부드러워서 술술 들어갔다. 디저트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투게더 맛이 나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어서 투게더 맛이 나온 건가 싶었다. 아무튼 나는 투게더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생선 파보다는 고기 파라 복어 코스 요리에 처음 약간 상상이 안되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생선보다도 난이도가 낮았고 전체적으로 맑은 느낌이라 만족도가 높았다. 가라아게 튀김은 모르고 먹으면 생선 튀김이라고 생각 못 할 정도다. 분위기도 차분하고 셰프님의 설명도 친절하셔서 더 만족도가 높았던 것 같다. 다음 부산 여행 코스에도 넣을 맛집이다.

네모맛      views : 3445      2022-08-25 23:53 [잠실 맛집] 해목 / 부산에서 올라온 장어덮밥(히츠마부시)
지난 3월, 부산 해운대에서 테이블링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맛보았던 장어덮밥(히츠마부시) 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게 참 맛있었다. 잠실 롯데월드 몰에 생긴다는 안내문을 보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었는데 어느새 오픈해서 2번 다녀왔다. 해목 (잠실 롯데월드몰점)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6층 10:30~22:00 (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21:00 라스트오더) 0507-1354-4658 예약 : 테이블링 이용 나고야식 장어덮밥(히츠마부시)를 파는 곳이다. 본점은 해운대점이고, 서울 논현과 잠실에 분점이 있다. 논현점은 강남구청역과 압구정 로데오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잠실점은 잠실 롯데월드 몰 6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잠실 롯데월드 몰이 가장 접근성과 교통이 제일 편하다고 생각한다. 주차비가 들긴 하지만 잠실 롯데월드몰에 주차하면 되고, 웨이팅도 몰 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세 곳 모두 테이블링을 이용하고 있다. 어차피 웨이팅을 해야 된다면 조금 더 편한 곳에서 하는 게 좋다. 해목은 나고야식 숯불 장어구이 덮밥 전문점이다. 숯불 장어구이 덮밥 외에도 카이센동과 마구로동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도 있다. 첫 방문 시 다른 친구가 마구로동을 먹었었는데, 신선하고 맛있다고 했었다. 장어덮밥이 아니더라도 다른 메뉴들도 어느 정도 맛이 보장되는 곳이다. 후식도 준비되어 있다. 해운대점 방문 시 모찌리도후를 좋아해 모찌리도후를 먹었었는데, 탱글 하니 후식으로 알맞았다. 식사류가 주를 이루고 있는 밥집 치고는 술의 종류가 다양하다. 외부에서 가져온 술도 콜키지하여 마실 수 있다고 하니, 원하는 술이 있다면 가지고 와도 좋다. (콜키지 비용은 병당 2만원 이다.) 민물장어 히츠마부시(한마리) 39,000원 가장 기본이 되는 민물장어 히츠마부시(한마리)를 주문했다. 장어덮밥, 미소시루, 야꾸미(파/김가루/깻잎/와사비), 쯔케모노(단무지같은절임), 오차즈케(녹차), 톳 무침이 한상 차림이다. 장어덮밥은 4가지 방법으로 먹어보았고, 톳 무침이 비리지 않고 상큼해서 장어덮밥과 잘 어울렸다. 테이블에는 히츠마부시 맛있게 먹는 4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우선 함께 제공되는 주걱을 이용해 그릇에 담긴 히츠마부시를 +자로 4등분을 한다. 첫 번째, 1/4의 히츠마부시를 밥그릇에 덜어 고유의 맛을 충분히 즐긴다. 온전히 장어를 느껴본다. 맛있다. 두 번째, 1/4을 밥그릇에 덜어 함께 제공한 야꾸미 (실파, 깻잎, 김가루, 고추냉이)를 함께 먹는다. 개인적으로 야꾸미를 같이 먹는 게 제일 맛있다. 깻잎과 김가루와 장어와 밥이 조화롭다. 세 번째, 1/4을 두 번째와 동일하게 세팅한 후 히츠마부시용 오차즈케를 넣어 먹는다. 이 방법은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데, 다른 곳이면 불호인데 여기는 오차즈케가 좀 더 고소해서 인지 맛있게 먹었다. 네 번째, 마지막 1/4은 지금까지 드셔보셨던 방법 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식사를 마무리한다. 언제나 그렇듯 나는 두 번째 방법으로 식사를 마무리했다. 코쿤하이볼 9,000원 시원하니 마시기 좋았다. 양도 생각보다 넉넉해서 좋았고, 장어덮밥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식전주 (해목 사케) 8,000원 해목 사케라니, 메뉴판에도 크게 있어 해목에서 미는 사케이니 궁금해서 마셔보았다. 해목 식전 주로 편백나무 사용하여 만든 '마쓰잔'에 수삼 한 뿌리를 넣고 부드러운 사케를 채워 향기로운 맛을 내는 '미쓰사케'이다. '마쓰 사케'는 사케를 마쓰 잔에 따를 때 잔이 넘치도록 가득 따라 주는 게 예의이며, 마쓰잔에 따를 때 넘친 사케는 선물과 같은 보너스라고 한다. '마쓰사케'는 유리잔에 있는 술을 마시고 난 후 마쓰잔에 있는 술을 유리잔에 다시 따라 마시면 된다. 편백 향이 잘 베여 있어 좋았다. 개인적으로 해목 사케가 조금 더 깔끔하고 장어덮밥과 어울렸다. 다음에 간다면 또 해목 사케를 시킬 듯하다. 개인적으로 해운대의 진한 여운을 따라가진 못했지만, 잠실 롯데월드몰도 맛있는 장어덮밥집임은 틀림없다. 해운대는 극악 난이도의 웨이팅이 힘들었는데 서울 잠실에서 이런 장어덮밥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당일 예약인 테이블링만 이용 가능한 것이 조금 아쉽다. 웨이팅이 없는 편은 아니라 그런지 테이블링 앱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이 그냥 돌아가시는 모습을 몇 번 보았다. 일부 좌석은 전화를 통해 예약을 받았으면 좋겠다.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은 집이다.

네모맛      views : 3434      2022-08-23 12:36 [성수] 쵸리상경 - 솥밥 맛집 웨이팅 필수
친구의 극찬으로 다녀온 집이다. 왜 웨이팅이 긴지 단박에 이해되는 집이다. 평일 중 뭔가 색다른 걸 즐기고 싶은 금요일, 서울숲 맛집 중 웨이팅이 있어도 가고 싶은 금요일이다. 금요일을 핑계로 웨이팅이 길어서 가지 못했던 쵸리상경을 테이블링을 이용해 쉽게 다녀왔다. 결론은 추천한다.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부모님 모시고 오고 싶은 집이다. 쵸리상경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8 2층 쵸리상경 11:00 ~ 22:00 0507-1492-0157 예약 : 테이블링 이용 위치는 유명 맛집인 난포 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 1층은 난포 2층은 원앤하프(와인집) 3층은 쵸리상경으로 되어 있다. 쵸리상경 뿐만 아니라 난포랑 원앤하프도 맛집이라 이곳 터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음에도 테이블링으로 이미 웨이팅을 걸고 왔음에도 건물 앞쪽에는 쵸리상경과 난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테이블링을 이용해서 갔는데 테이블링에서 알려준 웨이팅 시간과 거의 비슷했다. 가게마다 웨이팅 시간이 맞는 곳도 있고 안 맞는 곳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곳은 솥밥의 특성상 나오는 데 오래 걸리기에 회전율 계산이 가능한 것 같다. 쵸리상경은 모던한 한식을 베이스로 하며 정갈하고 정성 들인 음식을 만든다고 한다. 쵸리상경은 지방에서 서울로 '상경'했다는 뜻과 '상대방을 존중한다'라는 뜻의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오너 셰프 쵸리의 진심이 담긴 한상차림으로 손님에게 든든한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한다. 쵸리상경이 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서울로 상경했다는 의미는 조금 신선했다. 아쉬운 점은 밖에 있는 메뉴판의 가격 업데이트 안 해놓아서 계산 후 혼선이 있었다. 기다리면서 밖에 있는 메뉴판으로 메뉴를 고른 후 들어가서 바로 주문했다. 연어 솥밥 2개 + 표고 멘보샤 4pc를 주문했는데, 밖에 있는 메뉴판대로라면 47,000원이 나와야 하는데 50,000원이 결제되었다. 이상해서 확인해 보니 연어 솥밥 17,000 원에서 18,000 원으로, 표고 멘보샤 4pc 13,000 원에서 14,000 원으로, 6pc는 18,000 원에서 20,000 원으로 가격 인상이 되었고 밖에 있는 메뉴판은 아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물론 안에서 받은 메뉴판에는 정확하게 되어있고, 천 원을 더해졌어도 메뉴를 선택했겠지만 디테일이 떨어짐에 아쉬움이 남는다. 밑반찬은 오징어 젓갈, 우엉조림, 백김치, 김 두부 무침, 곱창김이 나온다. 우엉조림이 정말 맛있었다. 백김치는 연어가 조금 느끼해질 때 개운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연어솥밥 17,000원 간장에 마리네이드 한 연어를 직화로 구워 밥 위에 얹은 솥밥 평소 고기 러버이지만 이 날 만큼은 생선이 당겨 연어 솥밥을 주문했다. 최상급 벼 품종인 영호진미를 사용하여 밥 알의 찰기와 끝에 단맛이 느껴지는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밥이 정말 맛있었다. 연어는 비리지 않고 간도 되어 있어 맛있었다. 미역국도 깔끔하니 맛있었다. 연어솥밥은 기본적으로 간이 돼있으나 부족하면 연어 간장과 고추냉이를 같이 먹으면 된다고 했다. 심심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간장이랑 와사비는 거의 먹지 않았다. 표고 멘보샤 4pc 14,000원 다진 새우살을 표고버섯과 식빵 사이에 넣어 튀긴 요리 맛있다. 새우의 탱글함에 살아 있다. 갓 튀겨져 나온 거라 처음 먹을 때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소스는 마요네즈와 케첩 두 가지가 나온다. 두 개 다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튀김요리다 보니 조금 더 매콤한 소스가 더 잘 어울리지 않나 싶다. 칠리소스나 아니면 간장이 조금 더 어울리는 듯했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솥밥집인다. 다음에 온다면 점심 저녁 각 20개 한정인 스테이크 솥밥을 먹어보고 싶다. 장어를 좋아해서 장어 감태 구이도 먹어보고 싶다.

네모맛      views : 3791      2022-08-17 08:45 [성수 뚝섬역 맛집] 푸드갤러리빈 / 두부요리 전문점 / 건강하고 따뜻한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성수에서 괜찮은 한식집 찾기란 어렵다. 한식이 먹고 싶다면 건강하고 따뜻한 집 밥이 먹고 싶다면 이곳을 와보는 걸 추천한다. 푸드갤러리빈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6길 19-7 1층 매일 10:30 ~ 22:00 0507-1319-9644 푸드갤러리빈은 우리나라 유일의 온 비지 전통방식으로 만든 손두부로 모든 음식을 만드는 웰빙 음식점이다. 오픈 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한 번 다녀오고, 최근에 다시 갔는데 그 사이 입소문이 났는지 최근에 갔을 때는 웨이팅이 있었다. 역시 맛있는 집은 사람들이 금방금방 알아본다. 위치는 뚝섬역과 서울숲 역 근처에 있고, 성수동의 가게들이 그러하듯 가는 길은 다소 쉽지 않다. 초행길이라면 많이 헤맬 수도 있다. 골목에서도 안쪽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위 입간판을 발견한다면 이 사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푸드 갤러리 빈을 만날 수 있다.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으로, 푸드+갤러리+빈 답게 매장 안이 갤러리답게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두부 요리, 두부 디저트를 점심, 저녁, 카페로 즐길 수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가정집에 들어온 듯 포근한 느낌이 난다.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와서 집 밥을 얻어먹는 느낌이다. 점심과 저녁의 메뉴가 다르다. 점심으로 갔고, 점심 메뉴는 두부 제육 정식, 치킨 카레 두부, 비단 두부 짜글이 단 3가지이다. 메뉴 가짓수가 몇 개 없지만 메뉴에 대한 설명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진다. 두부제육정식 10,000 두부, 돼지고기, 양파, 파, 짱아치, 샐러드, 밥 두 번째 방문에 먹어봤다. 전체적으로 맛있다. 제육도 맛있고, 특히 두부가 일반 포슬포슬 두부와 달리 부드럽다. 다만 두부의 양이 제육에 비해 조금 적어 먹다 보면 두부는 금방 다 먹고 제육만 먹게 되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밥의 양은 많았고, 두부가 1.5배 정도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두부 추가가 가능했으면 좋겠다. 두부를 추가하더라도 두부를 더 먹고 싶었다. 치킨카레두부 10,000 두부, 닭고기, 양파, 카레, 토마토, 마늘, 밥 일행이 먹은 음식으로 맛있다고 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레에 비해 밥 양이 작다고 한다. 밥 리필 가능하지만 번거로워 잘 하지 않게 된다고 한다. 처음 서빙 때 밥 양이 두 배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 비단두부짜글이 10,000 두부, 돼지고기, 양파, 호박, 파, 감자, 샐러드, 밥 첫 방문에 먹어보았다. 짜글이 안에 돼지고기도 있고, 반찬으로 떡갈비도 나와 먹고 나면 굉장히 든든하다. 그래서일까 두 번째 방문 때 점심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더니 짜글이는 솔드아웃이었다. 짜글이 속 비단 두부가 일품이다. 양은 비단두부짜글이 > 두부제육정식 > 치킨카레두부 순으로 많았다. 확실히 비단 두부라서 그런가 부드럽고 맑은 맛이 느껴진다. 다음에는 치킨 카레도 먹어보고 싶다. 저녁에 온다면 술 한 잔과 함께 차돌 두부조림을 먹고 싶다. 두부 크로켓이 있는데, 이것도 다음에 간다면 하나 먹어보고 싶다. 매번 배불러서 두부 크로켓을 잊고 나온다. 점심에 와도 저녁에 와도 좋은 집이다. 6인 테이블도 있어 모임 하기에도 좋은 집이다. 성수동에서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입소문이 나서 앞으로 가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전까지 부지런히 다녀야겠다.

네모맛      views : 3678      2022-08-09 01:40 [왕십리 맛집] 주052 / 분위기 좋은 한식비스트로 술집
좀처럼 분위기도 맛도 괜찮은 맛집, 술집을 찾을 수 없는 왕십리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이다. 데이트를 한다면, 모임을 한다면, 소개팅을 한다면 곱창, 고기, 파스타집 대신 이곳을 와보는 걸 추천한다. 주052 서울특별시 성동구 고산자로14길 26 (지웰홈스 왕십리점 검색하면 더 쉽습니다.) 17:00 ~ 00:00 휴무일 - 캐치테이블로 확인 02-2281-0343 예약 - 캐치테이블 주 052는 052는 울산의 지역번호로, 울산에서 올라온 두 요리사의 우리 술 비스트로이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나는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갔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꽉 찼다. 워크인으로 오시는 분들은 기다려야 했다. 매장으로 가는 길은 다소 쉽지 않아 지도를 잘 보고 가야 한다. ㄷ 형태의 건물에서 주052라고 크게 적혀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잘 보고 가야 한다. 오픈 키친에 분위기는 살짝 어둡고 좋아 소개팅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혹은 기념일에 와도 좋을 것 같다. 친구들과 모임에도 안성맞춤이다. 전체적으로 왁자지껄 시끌시끌 분위기는 아니고 그렇다고 엄청 조용조용한 분위기도 아닌 다음날 목 안 아픈 딱 적당한 그런 분위기이다. 메뉴는 주기적으로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주052의 메뉴들은 약선 간장과 누룩 소금을 이용하여 만든다고 한다. 다만 아무래도 밥집이 아니고 술집이다 보니 양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괜찮다. 많이 시키면 된다. signature menu인 장어구이 비빔국수, 052 누룩 육회, 052 김치전, 언양불고기, 스모킹 사태 찜을 시켰다. 누룩 육회를 시켜 트러플 육회를 시키지 않은 걸 제외하면 메뉴판에 있는 메뉴는 다 시켰다. side로 052충무김밥(꼬막)과 트러플 고추튀김과 dessert로는 곶감 단지를 추가로 시켰다. drink 고흥유자주 (약주) 24,000 알쓰 2명과 보통 1명이라 약한 술을 시켰다. 이곳은 막걸리, 과실주, 청주, 약주, 증류주, 잔술, 명주가 있다. 국산 소주 참이슬, 맥주는 취급하고 있지 않다. 그리하여 주류의 가격대는 대략 2만 원대로 생각하고 오면 된다. side 052충무김밥(꼬막) 1pcs 5,000 꼬막, 달래, 영양부추, 부추샬롯소스, 무생채 트러플 고추튀김 2pcs 8,000 고추, 돼지고기, 소고기, 양파, 새송이, 큐민, 트러플, 명이나물 에피타이저로 시킨 충무김밥과 트러플 고추튀김이다. 3명이서 가서 충무김밥은 3개를 시켰고, 트러플 고추튀김은 1개만 시켰는데 트러플 고추튀김도 1pcs씩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충무김밥의 내용물은 어리굴젓, 우니, 꼬막 등으로 시즌에 따라 바뀌는 듯하다. 내가 갔을 땐 꼬막이었고, 감태로 싼 충무김밥에 오픈샌드위치처럼 내용물이 다 보이는 형태로 플레이팅 되어 있었다. 한입에 먹기 좋았고, 꼬막과 감태, 부추 샬롯 소스의 조합이 좋았다. 트러플 고추튀김은 아주 큼직한 고추튀김에 트러플과 트러플과 명이로 만든 소스가 솔솔 뿌려져 나온다. 갓 튀겨져 나와 맛이 없을 수 없다. signature menu 장어구이 비빔국수 26,000 민물장어, 카텔리니, 김, 계란, 영양부추, 생강 양념 민물장어와 약선 간장. 8년 숙성한 흑초와 김으로 맛을 낸 국수이다. 냉 파스타에 많이 사용하는 카텔리니면을 사용했다. 면의 익힘도 적당했다. 민물 장어와 카텔리니면의 조합은 조화로왔다. 제일 맛있고 자신 있는 메뉴이기에 메뉴판 제일 상단에 올라가 있지 않나 싶다. 052 누룩육회 19,000 1+한우설깃, 계란, 감태부각, 달꽃 육회가 신선했고, 감태 부각에 올려서 먹으니 식감도 더 재미있고 맛있었다. 육회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골라야 하는 메뉴이다. 트러플 육회도 메뉴가 있었만 052 누룩 육회가 좀 더 주052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052 누룩 육회를 선택했다. 052 김치전 16,000 돼기고기, 김치, 숙주, 양파, 영양부추 가기 전 사진으로 김치전을 접했을 때 궁금증이 생겨 시킨 메뉴이다. 살짝 매콤한 숙주, 양파, 영양부추, 돼지고기볶음을 김치전으로 감싼 반쎄오 같은 요리였다. 매콤하니 막걸리랑 어울렸고, 옆 나물 무침도 상큼했다. 언양 불고기 16,000 소목심, 마늘소스, 대파, 새송이, 쏘렐 울산의 언양식 불고기를 주 052 요리사가 새롭게 만든 음식이다. 불고기를 마늘소스와 위에 올려진 새송이, 대파의 조합이 맛있었다. 약간 간이 세서 이것도 막걸리와 어울렸다. 스모킹 사태찜 30,000 2+한우사태, 술빵, 밤, 쳐빌, 쵸리죠, 고추기름 많이 먹었지만 배가 좀처럼 차지 않아서 밥과 함께 요청드렸던 메뉴이다. 맛있는 갈비찜 덮밥 느낌으로, 맛은 있었고 확실히 밥이 있어서 그런지 먹고 나서 든든했다. dessert 곶감단지 6,000 곶감, 마스카포네, 크림치즈, 호두, 마카다미아, 복순도가셔벗 분위기가 좋은 다른 카페가 근처에 없기도 했고 이왕 먹는 거 후식까지 여기서 먹자! 하고 먹은 곶감 단지다. 호두, 마카다미아가 섞인 크림치즈로 곶감 안을 채워져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 사이에 견과류와 쫀득한 곶감의 식감이 재미있다. 복순도가 셔벗은 시원하고 식사를 마무리하게 알맞은 후식이었다. 양이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 근처에 이곳을 대체할 곳이 없기에 약속 장소가 왕십리라면 이곳을 추천한다. 양이 많지 않은 곳이다 보니 다른 곳에서 1차를 하고 이곳에서 2차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이곳에서 1차를 하고 다른 곳에서 2차를 하는 것도 좋다. 메뉴는 장어구이 비빔국수, 052 누룩 육회, 트러플 고추튀김을 추천한다. 이미 메뉴는 다 섭렵했기에 다음에는 다른 술을 도전해 보고 싶은 맛집 술집이다.

네모맛      views : 3178      2022-08-08 08:01 [성수 맛집] 체면가 - Asian Vibe Noodle Bar 유효기간 있는 술집
한국의 전통주, 다양한 증류주를 Asian Vibe 요리들로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2022년 8월 13일까지 운영하고, 용산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하니 성수 영업이 끝나기 전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체면가 서울 성동구 뚝섬로17가길 48 성수에이원 센터 101호 17:30 ~ 23:00 라스트오더 22:30 매주 일,월 휴무 070-4419-6606 예약 - 캐치테이블 돼지 '체', 밀가루 '면', 집 '가'이다. 업무용 빌딩 사이에 여기가 맞나 싶은 곳에 돼지를 꼭 껴안고 있는 소년이 귀여운 입간판이 맞이해준다. 긴 테이블이 있고 4명씩 앉을 수 있게 투명 가림 판으로 자리 구분을 해두었다. 주방 앞 바 테이블이 쭉 있어, 2명이 왔을 때는 바 자리가 조금 더 아늑해 보인다. 유효기간이 있는 맛집이다 보니 신중하게 골랐다. 옥수수 막걸리빵과 스모크 샤워크림, 속을 채운 닭 날개, 잠봉 누들을 시켰다. 한국의 전통주와 사케가 많은 종류로 준비되어 있었고, 메뉴판에 없는 전통주도 있었다. 일엽편주 탁주 직원의 추천으로 고른 일엽편주 탁주다. 안동 농암종택에서 빚는 가양주(집에서 빚는 술)로 시작한 전통주라고 한다. 일엽편주는 물, 쌀, 전통누룩이 들어가는 술로 두 차례 발효시키고 40일간 숙성을 거쳐 100일 동안 발효해서 만드는 전통주이다. 직원의 추천에 따라 섞지 않고 마셔보았다. 매력 있는 탁주였지만 생각보다 무난해서 좀 더 특이한 전통주를 마시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알고보니 구하기 힘든 술이었다. Corn Bread with Smoke Sourcream 4,000 옥수수 막걸리빵과 스모크 샤워크림 에피타이저용으로 시킨 옥수수 막걸리빵이다. 술빵 안에 옥수수가 박혀 있는데 식감에 변주를 더해줘 재밌고, 스모크 샤워크림과의 조화도 좋았다. 일엽편주와의 궁합은 괜찮았다. 에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기 좋았고, 술빵이라 그런지 은근히 배가 찼다. 시켰던 음식 중 베스트였다. Jambon Noodle 12,000 담백한 육수, 돼지고기, 계절 채소 얼큰한 쌀국수, 마라탕, 라멘이 생각나는 국물에 잠봉이 포인트인 메뉴이다. 얇은 면과 청경채 그리고 잠봉의 조합이 매력적이다. 제일 기대하고 왔고 맛보고 싶었던 메뉴였다. 1인 1국수 해도 괜찮았을 듯 싶다.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평범해서 내 입맛엔 옥수수 막걸리빵이 더 맛있었다. Stuffed Chicken Wing with Toasted Seasame & Burnt Lemon 12,000 속을 채운 닭날개, 토스트한 참깨, 구운 레몬 레몬을 뿌려 먹는 뼈 대신 만두소 같은 속을 채운 닭 날개다.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먹기에는 힘든 구조라 끝 쪽을 휴지로 감싸서 닭다리 뜯듯이 들고 먹었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았지만 짭조름 하니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간이 조금 센 편이고, 메뉴들은 전통주와 어울린다. 메뉴들 모두가 특색이 있고 플레이팅에 신경을 쓴 편이라 눈과 입이 즐겁다. 8월 13일이 되기 전 어서 다녀와보시기를 추천한다.

네모맛      views : 3347      2022-08-07 08:52 [성수] 앤드밀 &meal / 샌드위치가 맛있는 브런치 맛집
브런치 메뉴로 파스타 피자 버거보다 조금 더 가벼운 걸 먹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특색 있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파니니 그리고 스프를 맛볼 수 있는 가게이다. 앤드밀 &meal 서울 성동구 연무장3길 5-1 3층 11:00 ~ 20:00 라스트오더 19:00 휴무일 : 인스타 참조 @andmeal_sy 예약 - 테이블링 배달 - 쿠팡이츠 전메뉴 포장가능(포장예약 가능) 위치는 성수 노티드가 있는 피치스 도원 근처이다. 성수역과 뚝섬역 사이에 있으며, 성수역에서 가는 것이 조금 더 빠르다.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을 한다면 금방 올라갈 수 있다. 예전에는 뚝섬역 근처 골목에 있었는데 이전했다. 예전에는 동일한 3층 이였지만, 크기가 좁아 마음먹고 가지 않으면 운 좋을 때만 먹을 수 있었다. 지금은 예전 크기의 2~3배 정도이다. 잘 돼서 이전한 듯하고, 이전하고도 가게가 잘 되는 걸 보니 좋다. 이런 맛있는 집은 오래오래 유지되어야 한다. 지금도 웨이팅이 있기에 테이블링으로 예약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예전에는 테이블링이 없어서 무작정 밖에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 테이블링 도입은 손님 입장에서는 고맙다. 가게 밖에는 대기 장소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이라 그런지 조금 더웠지만 이런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거울도 있어서 포토존으로도 사용 되는 듯하다. 내부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밝고 큰 창으로 밖을 볼 수 있어 개방감이 있었다. 자리는 보통 2~3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대략 10자리 정도 있었다. 카운터 옆에는 셀프 바가 있어서 나이프, 포크, 숟가락, 물, 종이컵을 가지고 올 수 있었다. 1인 1메뉴이며, 선불이다. 바질 크림 고구마, 바질 토마토, 새우 에그를 시켰다. 어떤 메뉴를 시켜도 기본은 간다. 어디서나 볼 수는 재료 있지만 특색 있는 재료 조합은 앤드밀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누가 감말랭이를 샌드위치 재료로 쓸 생각을 하겠는가 싶다. 메뉴판에 알레르기 또는 식재료는 주문할 때 이야기 해달라는 문구는 앤드밀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바질크림 고구마 (잡곡식빵) 11,000 고구마 베이컨 바질크림 등등 부드러운 바질 크림과 쫀득한 모짜렐라 치즈와 달콤한 고구마, 짭조름한 베이컨까지 어느하나 버릴 게 없다. 위에 뿌려진 페퍼론치노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크기도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든든하기까지 하다. 소스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다. 앤드밀이 처음이라면 이 메뉴는 꼭 시키는 걸 추천한다. 바질 토마토 (치아바타) 11,000 토마토 루꼴라 가지 발사믹 등등 파파니를 생각했을 때 가장 기본적으로 떠오르는 기본적인 형태와 맛이 아닐까 싶다. 적당하게 구워진 치아바타와 바질, 토마토, 루꼴라, 모짜렐라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이 파니니 또한 크기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이 파니니 만으로도 든든하다. 새우에그(브리오슈) 10,000 새우 에그마요 야채 등등 새우에그 샌드위치는 오픈샌드위치에 가깝다. 부드러운 에그 마요에 부드러운 빵이 더해지고, 톡톡 터지는 칵테일 새우, 상큼한 토마토와 야채의 조합은 내 몸을 더 가볍고 건강하게 해줄 것 같다. 맛있는 샌드위치 파니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집이다. 이번에는 스프를 먹지 않았지만, 단호박 콘 스프도 맛있다. 스프의 양도 생각보다 있는 편이라 많이 먹는다면 메인 2개와 스프 1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더 현대점은 8/9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는 맛있는 샌드위치를 더 많은 곳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더 좋다. 성수에 오기 힘들다면 앞으로 더 현대에서 즐기는 걸 추천한다.

네모맛      views : 3538      2022-08-05 02:00 [잠실 송리단길] 타임투칠 Time to Chill / 음식이 맛있는 와인바
연인 혹은 친구들 모임에 좋은 와인바 이다. 송리단길에는 생각보다 코지 한 분위기의 와인바가 없는데 이곳이 몇 없는 코지 한 느낌의 와인바이다. 타임 투 칠 (Time to Chill)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4-18 1층 101호 17:00 ~ 01:00 브런치(13:00 ~ 21:00) 매주 월 휴무 예약 - 전화예약 0507-1386-4311 위치는 송리단길 메인 스트리트에서 멀지 않지만 주변이 조용해 아늑한 분위기이다. 날씨가 좋았다면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야외 테이블에서 먹어도 괜찮을 듯하다. 외부에는 4명이 앉을 수 있는 야외 테이블 2개가 있다. 내부에는 2명이 앉을 수 있는 바 좌석 4곳과 2~3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석이 2곳 정도 있다. 공간은 좁지만 각각의 자리는 독립적이다. 나는 전화예약을 하고 갔고 워크인으로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리가 없어 돌아갔다. 예약을 하고 오는 걸 추천한다. 위층은 맨 프롬 오키나와라고 화장실이 2층에 있어 화장실 가는 길에 봤는데 분위기가 어둡고 바형식의 하이볼 바였다. 타임 투 칠과 메뉴는 동일하다고 하니 다음에 와보고 싶었다. 이날도 2차로 2층 가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었다. 송리단길 가게들의 화장실은 외부로 나가야 되거나 살짝 애매한 경우도 있는데 여긴 화장실이 깨끗했다. 플러스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메뉴들은 스몰디쉬에 가깝다. 이곳에서 푸짐하게 먹으려면 월급날 와야 한다. 저녁을 먹고 가지 않은 여자 세 명이서 메뉴 5개(육회와 콘, 고등어, 알감자, 전복 내장 리조또 그리고 닭 된장 파스타)를 시켰다. 내추럴 와인의 가격대는 7-8만 원대 와인들이 주를 이루며, 6만 원대~15만 원대 까지 있다. 추천을 받아서 7-8만 원대 와인 두병을 마셨다. 육회와 콘 18,000 홍두깨살, 피클링샐러리, 루꼴라, 콘 아이스크림콘을 부셔서 육회와 함께 먹는 방식이다. 부드러운 육회와 바삭한 콘의 만남이 이색적이면서 조화롭니다. 근래 다른 곳에서도 육회와 콘의 조합을 본 적이 있는데 어느 곳이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단새우 18,000 튀긴 김, 단새우, 매쉬드 포테이토 4piece 바삭한 튀긴 김에 부드러운 단 새우와 매쉬드 포테이토의 조합이 입맛을 돋운다. 육회와 함께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음식이다. 전복 내장 리조또 20,000 보리, 전복 내장 크림소스, 찐전복 보리밥을 좋아하는데 리조또의 밥이 보리라 씹는 맛이 좋았다. 전복 내장 크림소스가 맛있었고, 전복의 익힘도 알맞았다. 다만 기존 파스타 집에서의 리조또의 양을 생각하면 안 된다. 기존 파스타 집의 리조또의 양이 손바닥 크기라면 이곳은 주먹만큼 나온다. 닭 된장 파스타 18,000 닭고기, 된장, 라구소스 나의 원픽이다. 이전에 와봤던 친구의 추천으로 시킨 메뉴인데 간이 조금 세긴 했지만 가장 맛있었다. 위에 있는 닭 껍질 튀김과 함께 된장 파스타 조합이 와인과 어울렸다. 알감자 13,000 알감자, 트러플오일, 트러플 마요 마지막 메뉴로는 알감자였다. 짭조름한 알감자와 트러플오일의 조합은 예상 가능한 맛있는 맛이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바삭한 식감이 조화로운 특색 있는 음식들이 많았다. 먹으면서 다른 메뉴들도 궁금했다. 다만 음식들이 양에 비해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가격이 부담이라면 저녁을 다른 곳에서 먹고 2차로 음식은 1~2개로 먹는 걸 추천한다. 메뉴는 닭 된장 파스타와 단 새우를 추천한다. 상큼함이 필요하다면 육회와 콘도 추천한다. 연말 혹은 좋은 날을 기념하고 싶을 때 오고 싶은 와인 바이다.

네모맛      views : 3305      2022-08-03 15:34 [성수 뚝섬역 맛집] 쉬림폴로지 / 푸딘코 새우 맛집
새우 러버로 푸딘코에 뜨자마자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 생겼었다. 딱 점심시간대라 웨이팅 마음먹고 갔는데 운 좋게 다 먹은 테이블이 있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쉬림폴로지 성수동 왕십리로4길 10-12 11:30 ~ 24: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라스트오더 14:25, 23:45 매주 목 휴무 예약 - 전화예약 07086914552 유명 맛집 카린지와 멘야코노하 사이 골목을 걸어서 들어오다 보면 귀여운 새우 인형 2개가 우리를 반겨 준다. 골목이긴 하나 찾기 어렵지 않다. 성수동이 다 그러하듯 여기가 맞나 하면 맞다. 지하철 타고 온다면 뚝섬역에서 오나 서울숲 역에서 오나 비슷할 듯하다. 지하 1층으로 반계단 내려가면 된다. 테이블 수는 적은 편이라 가능하다면 예약하고 오는 게 마음 편할 듯하다. 첫 방문이니 BEST인 쉬림프 누들과 하와이안 버터 갈릭은 무조건 주문했다. 시그니쳐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쉬림프 칠리후라이즈 하프만 추가했다. 쉬림프누들 Shrimp noodle 12,000 계란면, 새우, 청경채, 숙주로 만든 볶음 요리 미고랭 느낌의 볶음 요리였다. 새우는 손질되어 나와서 먹기 편했다. 양념 자체가 짭조름해서 새우와 함께 먹을 때 조화로웠다.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하와이안버터갈릭 Havaiian Butter Garlic 17,000 버터와 마늘로 맛을 내는 하와이식 새우 요리와 밥 점심으로 간 거라 밥이 있어야 될 것 같아서 시켰다. 오일리 한 소스와 후레이크 마늘과 새우 조합이 감바스를 5초 정도 떠올리게 했다. 이국적인 맛이었는데 내 입맛엔 쉬림프 누들보다 맛있었다. 이것도 간이 있는 편이라 밥이랑 먹기 좋았다. 밥이 조금 모자란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찍은 사진을 보니 벽에 붙어있던 게시판에 "밥 제공 Free" 가 보였다. 다음에 간다면 밥 추가 요청할 예정이다. 쉬림프 칠리후라이즈 Shrimp Chili Fries (Half) 11,000 감자튀김과 샤워크림, 나쵸소스, 살사소스, 할라피뇨 올리브 메뉴 두 개만 시키기엔 아쉽고 나쵸와 감자튀김을 좋아해서 시킨 칠리후라이즈이다. 앞서 두 개의 메뉴는 딱 어떤 맛이다 하고 예상이 안 갔었는데 이건 예상 가능한 맛이다. 예상 가능한 맛있는 맛이다. 이것도 맥주 안주다. 새우 러버에게 맞춤이었던 식사였다. 새우가 실하니 맛있었고 새우 몸통 쪽 껍질이 이미 손질되어 나와서 먹기도 편했다. 메뉴 자체들이 약간 간이 센 편이라 맥주가 너무 필요했다. 다음에 온다면 맥주 한잔 걸칠 수 있을 때 오고 싶다. 한집 걸러 한집 돈가스 집인 성수동에서 특색 있는 하와이안 새우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큰 점수를 주고 싶다.

네모맛      views : 4886      2022-08-02 01:12 [논산 맛집] 민스시 / 논산훈련소 가기 전 들러야 할 스시 맛집
논산에 갈 일이 있어 논산에서 밥이라도 먹고 가자 해서 음식점 찾아봤다. 카카오 맵 리뷰에 이곳 스시를 먹으러 수원에서 오고, 부천에서도 온다고 하여 도대체 어떤 집이길래 하며 당일 예약하고 간 집이다. 민스시 충남 논산시 시민로307번길 17 102호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4:30 ~ 17:30 매주 월 휴무 예약 - 전화예약 0507-1306-8194 (예약하면 새우튀김 2pc 증정) 일본 식자재를 쓰지 않으신다고 한다. 잘 온 것 같다. 매장 내부는 7테이블 정도 앉을 수 있었던 것 같고, 브레이크 타임 끝나고 거의 바로 왔음에도 사람들이 반 이상은 차있었다. 포장 주문도 많았다. 잘 온 것 같다. 가격이 착하다. 잘 왔다. 초밥이 나오기 전 반우동이 먼저 나온다. 반우동 다 먹을 때쯤 초밥이 나온다. 예약하고 가면 새우튀김 2개가 무료라는 글을 보긴 했지만, 아직도 진행할까 싶었는데 운 좋게도 아직도 진행하셨다. 모듬 초밥(14P) 18,000 광어, 백김치 광어, 연어, 연어, 참치, 문어, 한치 간장새우, 소라, 가리비, 갈릭 새우 구이, 찐새우, 캘리포니아 롤, 캘리포니아 롤 맛있다. 잘 왔다. 개인적으로 백김치 광어와 갈릭 새우가 너무 맛있었다.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다. 특 초밥(14P) 22,000 간장새우, 갈릭 홍새우, 민물 장어, 가리비, 소라, 백김치 광어, 백김치 광어 문어, 오도로, 참치, 연어, 연어, 광어 지느러미, 광어 지느러미 다 맛있다. 잘 왔다. 장어 초밥(2P) 4,000 특 초밥에만 장어가 있어 아쉬움에 장어초밥을 추가로 시켰다. 반우동에 새우튀김에 모둠 초밥에 장어 초밥까지 먹으니 배가 너무 불렀다. 배만 안 불렀으면 장어 초밥 더 먹고 싶었다. 다 먹을 때쯤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셔서 탄산음료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정말 맛있었다. 나는 고추냉이를 안 먹는데 고추냉이가 따로 나오는 곳이라 정말 좋았다. 잠실 갓덴스시를 자주 가는데 개인적으로 느꼈을 때 갓덴스시 보다 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것 같다. 맛은 더 좋은데, 가격은 반이다. 평소 갓덴스시 가면 8만 원은 훌쩍 넘기는데, 여기서는 44,000원 밖에 들지 않았다. 가성비가 정말 좋은 곳이다.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민스시만 바라보고 가기엔 어려워졌지만, 논산 근처에 간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맛집 누가 논산 간다고 하면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다. 논산 맛집을 검색해 봤을 때 논산에 논산훈련소가 있어서 그런지 고깃집이 많이 떴다. 고깃집 말고 스시 좋다 한다면, 민스시 스시 맛집 방문해도 좋을 듯. 정말 맛있다. 먹을 때 군인과 군인 가족 분들이 두 테이블 정도 있어서 이미 군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맛집 일 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다. 민스시는 아파트 단지 옆에 있고, 주차가 조금 어렵다. 가게 주변 주차칸이 있으니 자리가 난다면 바로 주차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하고 싶은 스시 맛집이다. 오늘의 초밥도 좋지만 처음 간다면 모듬 초밥이나 특 초밥이 민스시의 진가를 느끼는 데 더 좋을 것 같다. 다음에 간다면 낱개 초밥류로 갈릭 새우와 장어를 많이 먹을듯하다.

네모맛      views : 3613      2022-08-01 02:26 [성수 서울숲 맛집] FAGP 팩피 / 미슐랭 빕구루망 파스타 맛집
이번이 3번째 도전으로, 드디어 다녀온 팩피다. 첫 번째 도전은 예약까지 했다가 거리 두기로 백신 안 맞은 친구가 있어 입장 불가로 다음을 기약했다. 두 번째 도전은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갔다가 너무 오래 기다릴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했다. 드디어 세 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팩피 11:3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매주 월,화 휴무 예약 - 캐치테이블 팩피 FAGP 는 Freaking Awesome Good Pasta의 약자로, 파스타에 대한 쉐프님들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2022년 6월부터 100% 예약제로 바뀌어 "캐치테이블"에서 편하게 예약해서 다녀왔다. 안에 사람은 있는데 문이 안 열려서 당황했는데, 이때 나처럼 당황하지 말고 카톡으로 온 프라이빗 코드 입력하고 입장해 보자. 2번째 워크인으로 가려고 했을 땐 약간 어수선한 분위기였는데, 확실히 100% 예약제로 바뀌니 프라이빗 한 느낌이 들어서 더 좋았다. 매장 자체는 크지 않고, 자리가 모두 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다 바형식으로 되어 있어 3인 이상보다는 2인에 맞춤인 집이다. 밖이 보이는 통창 자리도 있었지만, 오픈 키친이 잘되어 있어 오픈 키친을 바라보는 자리 잡았다. 팩피의 시그니처 메뉴인 유명한 고수 스파게티와 오징어 리가토니를 주문했다. 다른 분들도 보니 대부분 고수 스파게티와 오징어 리가토니 조합을 선택하는 듯했다. 고수를 못 먹는다면 훈연 초리조 토마토 링귀니와 오징어 리가토니 조합을 선택하는 듯했다. Coconut Cream Spaghetti with Chicken, Corlander, and Cucumber 23,000 고수 스파게티 : 코코넛밀크 크림, 닭가슴살, 고수잎, 오이, 고수 퓨레, 고수 오일 잘 섞어서 연둣빛이 돌 때 먹으면 된다. 나에게 고수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 평소에 코코넛도 좋아하지 않아서 시킬 때 고민했는데 시그니처라 먹어봤는데 시키길 잘했다. 왜 시그니처인지 단박에 이해되는 맛이다. 고수, 코코넛, 오이 조합이 이렇게 맛있을 수 있을까. 근래 맨날 평범한 파스타집만 가다가 색다른 파스타를 먹어서 그런지 더 만족도가 높았다. Brown Butter Rigatoni with Squid, Romalne, And Assorted Nuts 24,000 오징어 리가토니 : 브라운 버터, 오징어, 로메인, 견과류 오징어와 버터의 조합은 맛없을 수 없는 맛이다. 옆에 있는 레몬은 기호에 따라 뿌려먹으면 된다. 난 뿌려 먹었다. 오징어, 리가토니, 로메인, 견과류의 조화가 좋았고 살짝 짭조름하니 맥주가 너무 생각났다. 점심에 온 걸 후회했다. 다음 스케줄만 없었다면 맥주나 와인 무조건 시켰다. 다음에는 훈연 초리조 토마토 링귀니도 맛보고 싶다. 다음에는 맥주나 와인과 함께 즐기고 싶다. 재방문 하고 싶은 파스타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