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유작가


Bio


유작가 님의 포스팅(# : 7)
유작가      views : 357      2025-01-08 15:57 신영와코루 주가 전망 주가 분석
신영와코루라는 기업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있을까? 잠자리 들기전 우연히 기사에서 신영와코루라는 회사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이 회사는 비너스라는 속옷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시가 총액 800억원대라고 하는데 PBR은 0.1 정도로 매우 저평가된 주식회사이다. 신영와코루가 보유한 서울 잠원동/사당동 빌딩의 시장가치만 5400억원이라고 하는데 맘먹고 신영와코루 주식을 사모아서 대주주가 된다면 엄청난 자본을 손에 넣게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해 9월말 해당 회사의 현금성 자산만 1090억원인데 주가는 왜 이렇게 낮을까? 물론 섬유/의류 사업이 각광받지 못하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매출액 1605억, 영업이익 57억을 기록하는 회사치고는 너무 저평가 되어있는게 분명하다. 1/7 올라온 기사를 봤는데 바로 오늘 상한가를 찍어버렸다.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있는건가? 1000억원으로 이 회사 주식을 전부 사면 바로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되는건데 이 회사의 이러한 재무 정보를 알게된 거물들이 움직인게 아닌가 싶다. 물론 1000억이라는 돈으로 해당 회사 주식을 모두 사는건 불가능하다. 매일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게 되면 결국 높은 금액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해야하기에 이렇게 주식을 사 모아서는 결코 회사 지분을 다 사들일 수는 없다. 물론 현재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을 대주주가 블록딜을 통해 넘길일은 더더욱 없을꺼다. 그럼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이 주식을 사는건 단연 저평가이고 누군가 공격적으로 해당 주식을 사모으러는 움직임이 있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주당 BPS인 4만원까지는 주가가 오르지 않을까 싶다. 그러려면 4배는 오른다느건데 과연 지켜볼만한 주식인거 같다. 사랑해 비너스~

유작가      views : 350      2025-01-07 15:01 아이패드로 코딩하기
아이패드가 벌써 보급되어 사용화된지 10년이 넘었다. 아이패드로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들 해봤을꺼다. 비싼돈을 주고 산 아이패드이나 크게 활용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거 같아 속상하다. 처음 사기 전에는 아이패드 병에 걸려 아이패드가 있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막상 사고나서부터 크게 활용을 못하고 있다. 아이패드를 야무지게 쓰기 위해 키보드와 애플팬슬까지 구입했으나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는건 애플팬슬인거 같다. 그림에 취미가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부를 하며 필기를 하고있지도 않아서 가장 활용도가 떨어지는거 같다. 그래도 정품 키보드는 정말 만족하고 있다. 우선 아이패드를 사기로 마음 먹은 이유가 코딩이였다. 노트북을 들고 다니며 코딩을 하기에는 너무 무거웠기에 가벼운 코딩 머신이 하나 있었으면 했다. 사실 아이패드로 코딩을 하는 유튜브 영상들을 보고 관심이 갔었지만 막상 아이패드를 이용해서 코딩을 하려고 하니 불편한 점이 너무나 많았다. 맥이나 안드로이드 시스템과는 다르게 터미널을 사용할 수 없다. 터미널만 사용할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였겠지만 이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결국 아이패드에서 코딩을 하기 위해서는 Termius 와 같은 앱을 통해서 원격 서버에 접속해서 코딩을 해야한다. 많이 불편하다. 그래도 아이패드로 코딩하는거에 장점은 정말 편한 키보드이다. 평소 씽크패드 노트북 키보드를 정말 좋아하는데 아이패드 키보드가 딱 요느낌을 잘 살린거 같다. 또한 노트북대비 가볍고 컴팩트해서 들고다니며 코딩하기는 좋다.

유작가      views : 542      2025-01-06 15:20 6개월 아기랑 비스타 워커힐 호캉스
집에서 밤낮없이 육아에 전념인 엄마에게 조금이나마 바람을 쐬어주고 싶은 마음에 우리가족 모두 호캉스를 다녀오기로 했다. 수 많은 호텔들이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건 첫째도 둘째도 아기였다. 얼마나 아기 친화적인 호텔인지가 가장 중요했다. 우선 집에서 3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해야했으며, 아기 침대를 비롯하여 용품들이 제공이 되는 곳으로 추려보니 워커힐이 가장 괜찮았다. 워커힐의 경우 그랜드 워커힐과 비스타 워커힐이 있는데, 아기와 함께 간다면 꼭 비스타 워커힐을 예약하자!!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방마다 유팡 젖병 소독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분유주고 가볍게 설거지 후에 이용하기 너무 좋았다. 유팡 젖병 소독기 외에 무료로 대여가능한 아기 용품 리스트도 충분히 많아서 짐을 많이 덜어낼 수 있다. 아기침대 - 안전 걱정은 안해도 될 정도로 가드가 매우 높다. 침대가드 - 조금 낮은 감이 있지만, 아기는 아기침대에서 재울꺼라 상관 없었다. 아기의자 - 베이비뵨 하이체어 아기욕조 - 슈너글 공기청정기 가습기 아기가운 - 6개월 아기가 입기엔 많이 크다. 기지기통 아기 어메니티 - 로션 & 바디워시 참고로 호텔에서 현장 대여를 통해서 유모차 까지 빌릴 수 있다. 따로 예약은 안되지만 수량은 넉넉해서 잘 빌려 이용했다. 위에 용품들은 호텔 예약을 하고 꼭 사전 예약을 하자! 간혹가다 못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기 용품을 많이 구비해줘서 호캉스 가는 짐이 많이 가벼워졌지만 그래도 역시나 아기를 데리고 어딜 갈때는 짐이 한가득이긴하다. 1박2일 호캉스에 우리가 챙겨간 아기 용품은 생각보다 얼마 없었던거 같다. 젖병 4개에 분유 미리 소분 보온병 분유포트 기저귀 충분히 방수기저귀 손수건 여벌옷 2벌 아기 수영복 + 수영모자 쪽쪽이 아기띠 생각보다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던 호캉스였다. 아기 씻기고 발라주는 로션은 깜빡하고 못챙겨 갔지만 어메니티로 구비된게 로션과 아기 샴푸라 너무 다행이였고 유명한 제품이라 그런지 사용시 나쁘지 않았다. 비스타 워커힐을 선택한 두번째 이유는 단연 수영장이다. 수심이 얕은 유아풀장이 있어서 6개월 아기와 함께 놀기 좋았다. 챙겨간 튜브는 이용할 수 없었고, 목튜브는 다행히 양해를 구하고 이용을 했다. 수영장에서는 아기도 예외없이 수모를 착용해야하니 놀러가기전 꼭 잘 챙겨주자!! 아기와 함께 수영하고 놀고나니 아기도 졸렸는지 일찍 잠들어주고 너무 좋았다. 아기 재우고 저녁엔 미니바에 있는 맥주와 피자힐에서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다. 피자힐의 경우 로비에 있는 빵집인 르파사쥬에 전화를 해서 주문하고 픽업해오면 된다. 피자힐은 오이피클이 정말 맛있는데 이렇게 배달하니 내가 좋아하는 오이피클을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역시 피자는 피자힐이 진짜 맛있다. 아침 조식은 아기 데리고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하고 가볍게 빛의 라운지 카페에 가서 빵과 커피한잔하며 호캉스를 마무리 했다. 빛의 라운지 카페 내부가 넓고 뷰도 너무 좋았다. 아침 일찍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아기와 함께 이용하기 너무 좋았다. 아기와 함께한 첫 여행이였고 여러모로 만족했던 여행이였다. 이렇게 한번 다녀오니 아기와 여행 다니는데 한결 자신감이 붙은거 같다. 돌 지나서는 조금 더 멀리 여행을 다닐 수 있을꺼 같다.

유작가      views : 1551      2024-03-10 13:38 익스 후속작 프로 인텔리 마우스 후기 전설의 귀환
오늘 소개할 마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프로 인텔리 마우스다. 정식 명칭은 Pro IntelliMouse이며, 2019년 Classic IntelliMouse를 개선하여 나온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게이밍 유저를 위해 마소의 최상위 센서를 탑재한 마우스다. 발매는 중국에서 처음 발매되었고 이어서 우리나라에서도 발매했었다. 당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인텔리 마우스를 사면 스타크래프트를 주는 행사?를 했었던거 같다. 당시 마우스를 안산게 너무나도 아쉽다. 2019년에 발매하고 금방 단종시켰는데 왜 단종시켰는지 이해가 안된다. 요새는 이 마우스를 구하려면 웃돈을 주고 사와야하는데 파는 곳도 많이 없고 가격도 너무나도 비싸다. 단종으로 인한 리셀가가 약 13만원 정도하는거 같은데 이 가격이면 최근 나온 더 좋은 마우스를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긴하다. 왼쪽이 프로 인텔리, 오른쪽이 클래식 인텔리 우선 클래식 인텔리와 프로 인텔리의 외적인 차이는 크게 없다. 선이 클래식 인텔리는 고무재질 선이였으나, 프로 인텔리 마우스에서는 잘 꼬이지 않은 직물 소재이다. 이게 논란이긴한데, 게임을 할 때 직물 소재의 경우 선의 강도가 있다보니 오히려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선을 개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프로 인텔리의 경우 되도록 순정을 쓰길 권한다. 해당 마우스의 경우 분해 난이도가 높기로 유명해서 되도록이면 순정 그대로 사용하자. 마우스의 크기는 생각보다 큰 편이나,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잡았을 때 상당히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과거 인텔리 마우스를 잘 사용했었는데, 우연치않게 당근 마켓을 뒤적이던 중 내 눈에 인텔리 마우스가 들어왔고 옛날 생각이 나 망설임 없이 구매를 하게되었다. 너무나도 합리적인 가격에 클래식 인텔리와 프로 인텔리 모두 구입한거 같아 만족스럽다. 과거 마소에서 발매했던 인텔리 익스의 후속작인 프로 인텔리와 클래식 인텔리를 조금 더 비교해보자면, 외적인 부분말고 일상적인 컴퓨터 사용에서 큰 차이점은 느끼기 힘들다. 마우스 센서가 서로 다르나 일반적인 사용을 함에 있어서는 크게 센서 차이를 느끼긴 힘들다. 마우스 설정의 경우 Microsoft 키보드 마우스 센터 에서 설정해주면 된다. 클래식 인텔리 마우스 설정 화면 프로 인텔리 마우스 설정 화면 두 마우스의 차이점으로 테일 라이트의 경우 클래식 인텔리의 경우 움직일 경우에만 후면에 빛이 들어오고 마우스가 움직이지 않을 땐, 해당 라이트도 꺼진다. 프로 인텔리는 이러한 기능은 없지만 테일 라이트 관련 기능이 매우 많다. 우선 원하는 색상으로 테일 라이트를 꾸밀 수 있다. 또한 Xbox와 동적 조명 효과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게임 좋아한다면 역시 프로 인텔리로 가야한다. 참고로 클래식 인텔리의 경우 테일 라이트 색상을 선택할 수 없다. DPI의 경우 클래식 인텔리의 경우 400 ~ 3200인 반면 프로 인텔리의 경우 200 ~ 16000이다. 두 마우스 모두 사용해 봤을 때 클래식 인텔리의 경우 DPI 1400, 프로 인텔리의 경우 1200으로 설정한게 일상적인 사용에 가장 잘 맞는거 같다. 두 모델이 다른 센서를 채택하여 외관상은 비슷해보여도 클래식 인텔리의 경우 파란색 광원을 사용하고 있고, 프로 인텔리는 밖에서 보이는 건 없으나 내부에 보면 빨간 광원을 사용하고 있다. 요즘 나오는 마우스들은 대부분 오른쪽 프로 인텔리 마우스 처럼 광원을 숨겨서 외부에서는 안보이는거 같으나 안쪽을 잘 들여다보면 광원이 있다. 두 마우스 모두 사용해본바로 큰 차이점은 스크롤 휠인거 같다. 개인적으로 클래식 인텔리의 휠이 더욱 부드럽게 느껴지며, 휠을 돌리는 느낌도 더 좋다. 프로 인텔리는 스크롤 휠이 딱딱딱 구분감 있는 느낌이 강하고 반면 클래식은 물 흐르듯 부드럽다. 사무용으로 DPI 상관없이 사용한다면 프로 인텔리보다는 클래식 인텔리를 추천하며, 높은 DPI를 사용해야한다면 프로 인텔리가 맞다. 추가로 마우스 뒤로가기 키(큰 엄지 단추)를 프로그램마다 커스터마이징 가능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에 키 맵핑해서 사용하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구매를 망설인다면 정말 사용해보길 강하게 추천하는 마우스이며, 리셀 보다는 중고 매물을 잘 찾아서 좋은 가격에 데려와 사용하는게 합리적으로 보인다.

유작가      views : 1516      2024-03-06 14:31 WOB Rainy75 레이니75 키보드 후기
개발자로 일을하며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컴퓨터 기기는 아무래도 나와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키보드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할 시절엔 주변 동료들이 기계식 키보드, 무접점 키보드를 사용하는게 잘 이해되질 않았다. 지금 쓰고 있는 멤브레인 키보드도 충분히 잘 써지고 타건감이 좋아야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중 처음으로 큰 마음을 먹고 구매하게 된 해피해킹을 시작으로 내 키보드 라이프가 시작되었다. 해피해킹을 처음 접하면서 들었던 느낌은 사람들이 말하는 초콜릿 부러뜨리는 도각거리는 느낌 정말 딱 그 말이 맞다. 내가 사용했던 모델은 HHKB Classic 모델이였는데 키감이 상당히 좋았다. 그 뒤로 HHKB에서 타건감으로 유명한 Professional2와 리얼포스 무접점까지 사용하며 키보드에 매력에 많이 빠져들게 되었다. 회사에선 주로 키소음이 적은 무접점을 사용하고 집에선 레오폴드 무보강을 메인으로 잘 사용하고 있었다. 기계식 키보드 커스텀에도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다 평소 재밌게 즐겨보는 잇섭님의 Rainy75 키보드 영상을 보다가 구매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내가 구매할때만 해도 아직 가격이 엄청 오르기 전이라 나름 저렴한 가격인 105,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지금은 네이버에서 같은 옵션으로 담아보면 키보드 금액만 176,800원에 택배비 35,000원이다. 거의 2배가 올랐다. 유튜버 잇섭님의 영향인걸까? 아니면 진짜 rainy75 키보드가 잘 만들어진걸까? 처음 레이니75 키보드를 배송 받았을 때 느낌은 생각보다 매우 무게감이 있었다. 무게감 있는 키보드가 아무래도 밀리지도 않고 타이핑하기엔 좋으니 만족스러웠다. 마감도 중국제품 치곤 매우 깔끔했고 전기 영동 방식의 코팅처리도 마음에 들었다. 뒷면 무게추 역할을 해주는 강화유리도 말끔한게 외관은 정말 좋았다. 결론부터 말하지면 키보드 프로파일 설정(VIA 셋팅)을 해주고 본격적으로 사용한지 하루만에 방출하게 되었다. violet축의 기분좋은 타건감과 타건음은 내 손과 귀를 즐겁해줬지만, 타이핑을 할 때 평소 잘 안나던 오타가 많이 늘었다. 물론 시간을 두고 사용하다보면 적응을 하고 잘 사용했겠지만 내겐 너무 불편했던 키보드였다. 평소 잘 사용하고 있는 레오폴드 대비 키보드 높이가 높아서 그런지 장시간 타이핑시 손목에 가는 무리도 많았다. 키보드 높이에 맞는 손목 받침대를 사용했으면 좀 괜찮았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정말 고심 끝에 당근행을 결정했다. 레이니75 키보드 인기를 실감했던게 정말 올리고 한시간?도 안돼서 5명 정도 연락이 왔다. 당근해가신 분은 잘 사용하고 있으려나 ㅎㅎ 얼마전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wob 축도 체험해 볼 기회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축은 violet 축이 좀 더 키감도 소리도 좋았다. 키감 같은 경우는 개인취향이지만 혹시나 구매한다면 참고하세요~ 짧게 요약하자면, 키보드 높이가 높으니 알맞은 키보드 손목 받침대와 함께 사용할 것! WOB축과 VIOLET축 고민이라면 개인적으로 VIOLET 축이 더 깔끔한 느낌이라 추천! 베터리 용량 선택은 3500mAh나 7000mAh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키보드 무게가 상당해서 들고 다니며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듯 싶다. VIA 셋팅시 정체모를 중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설치해야해서 이게 좀 찝찝하긴 하다. 그래도 이 가격에 정말 잘 만들어진 키보드는 맞다. 결론 해피해킹 짱!

유작가      views : 1168      2024-03-03 12:20 프로그래머의 필수 맥북 앱 톺아보기
맥북을 쓰게 된 이유는 사실 Xcode였다. 원래는 윈도우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며, 코딩을 공부할 땐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하곤 했었다. 회사를 다니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맥북으로 생태계를 다 옮겨야 했는데 제일 큰 이유가 Xcode 였다. 애플의 폐쇄적인 정책으로 다른 운영체제에서는 Xcode를 설치조차 못하게 막아놔 그동안 잘 사용하던 시스템을 버리고 울며 겨자먹기로 Mac으로 옮겼다. 우선 맥북 구입 꿀팁부터 살펴보자 맥북 에어보다는 맥북 프로를 구입하는걸 추천한다. 이유는 외장 모니터 연결 때문이다. 보통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모니터 2개로 주로 클램쉘 모드로 많이 사용하는데, 에어의 경우 외장 모니터 한대 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다. 외장 모니터를 2대 이상 사용한다면 프로 모델로 구입하길 추천한다. 추가로 독을 사용하면 문제 없겠지만 에어에는 절대적으로 확장 단자가 적다. 독이 없는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다양한 기기들을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프로로 가는게 맞다. 맥북 프로를 구매한다면 첫 번째로 고려할게 사양이다.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있어서 M1, M2, M3 모두 CPU 성능은 차고 넘친다. 인텔 맥을 써도 CPU 때문에 코딩 작업에 영향을 받을 일은 없을거다. 그래도 M1, M2, M3를 추천하는건 상대적으로 증가한 베터리 시간과 발열 때문이다. 인텔 맥 같은 경우 컴파일 할 때 종종 팬 소음이 들리나 애플 실리콘 칩에서는 아직 비행기 이륙하는 팬 소음은 들어보질 못했다. 다음으로 RAM과 SSD 용량이다. 다다익램이라는 말이 있듯 램 용량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지만,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8GB 램에서도 맥을 사용하는데 램이 부족하다고 느끼진 못하고 있다. 그만큼 프로그램들이 맥에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거 같다. RAM 업글할 돈이 있다면 SSD 용량을 늘리는걸 추천한다. 보통 맥을 구매하게 되면 못해도 3년 이상은 사용할텐데 저장 공간의 부족은 진짜 답이 없다. 물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외장 SSD를 들고다니면 해결될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시스템 용량이 많은거랑은 비교할게 못된다. 현재 512GB 사용중이나 왜 1TB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을까 많이 후회된다. 정리하자면 애플 실리콘 맥북프로에 8GB 메모리 1TB SSD 모델이면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충분하고 쾌적하게 코딩할 수 있다. 맥북을 준비했으면 어떤 앱들을 설치해야할지 궁금할텐데 아래 앱들을 참고해서 필요한 걸 설치해주자. 생산성을 높여 주는 앱 # Raycast 맥의 Spotlight, 리눅스의 drun과 유사한 앱이다. 맥에서 다양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직관적으로 검색하고 사용하기 좋다. 대항마로는 Alfred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해봤을 때, Raycast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다양한 Extension들이 존재해서 취향에 맞게 활용하기 좋다. 유료 버전인 pro가 있지만 무료 버전에서도 정말 많은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기에 프로버전으로 갈 필요성은 못느끼고 있다. # Notion 아마 맥을 사용하지 않아도 많이 들어봤을 앱이다. 주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서 공동작업이 필요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은 노트로 활용도 가능하다. # Obsidian 노션은 주로 팀과 협업에 사용한다면, 개인적인 노트로는 옵시디언을 활용하고 있다. 애플 기본 노트 앱도 충분히 좋으나 옵시디언의 경우 Git과 연동이 되어 노트를 관리할 수 있고 markdown 언어로 작성이 가능해서 정말 개인적으로 강추하는 앱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 구동이 가능하며, 윈도우와 맥 그리고 리눅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모바일 앱도 있다. 옵시디언의 가장 큰 무기는 노트들을 그래프화 해서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다. # Arc Browser 웹 개발자라면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 만든 서비스를 테스트해봐야한다. 지금까지 정말 모든 브라우저를 사용해봤다고 자신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를 추천하자면 Arc Browser다. 처음 접한건 아크 브라우저 CEO의 유튜브 영상이였다. 브라우저를 넘어서 운영체제로서 해당 브라우저를 발전 시키려는 CEO의 철학이 마음에 들었으며, 젊은 CEO라 그런지 브라우저를 사용해보면 상당히 힙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꺼다. 또한 브라우저 내에서 편집 툴을 이용해서 원하는 부분을 스크랩할 수도 있고 여러 웹 페이지에서 짜집기해서 하나의 페이지를 구성할 수도 있다. 아직 맥에서만 서비스하고 있으나 2024년인 올해 윈도우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딩 필수 앱 # Warp Terminal 코딩을 함에 있어 필수로 생각되는게 터미널이다. 설치 방법은 아래와 같다. $ brew install warp 예전엔 터미널에서 모든 작업을 하는게 멋있어 보여서 vim과 neovim에 빠져서 사용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항상 생각한게 더 멋진 좋은 터미널은 없을까였다. 최근까지 iterm2를 사용하다 warp terminal로 넘어왔는데 정말 너무 만족하고 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AI Command Search 기능이다. 터미널을 이용하면서 모르는 부분이 생겼을 때 주로 구글 검색을 통해서 해결하곤 했는데 이젠 AI Command Search 기능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Warp Ai에게 'how to copy a file to a new file'이라고 물어본다면 아래와 같이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준다. $ cp example.txt new_example.txt # Visual Studio Code VS Code 많이 들어봤을꺼라고 생각한다. MS에서 만든 코드 에디터이다. VS Code를 사용하기 전부터 Atom 이라는 에디터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나 MS에 인수되고 조금 있다가 서비스 종료가 되었다. 이럴꺼면 왜 인수를 한건지... 대학생 시절부터 줄 곧 atom을 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서비스 종료 소식을 듣고 VS code로 넘어가는데 처음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에디터에서 다양한 Extension과 theme을 지원해서 예전 사용하던 atom과 유사하게 셋팅해서 사용하고 있다. # Xcode 앞서 말했듯 맥북으로 오게 된 가장 큰 이유다. Xcode가 멀티 플랫폼을 지원했더라면 아마 아직 윈도우나 리눅스를 쓰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Swift 언어를 사용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Macbook을 사용하고 있지만 덕분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물론 애플의 이러한 폐쇄적인 정책은 마음에 안들지만 ㅎㅎ # Postman 포스트맨은 api 테스트를 편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앱이다. postman 말고 다양한 앱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하고 사용하기 편해서 계속 이용 중이다. 웹이나 앱을 만들 때 프론트앤드와 백앤드 사이에 GET/POST 를 통해 데이터(JSON)를 주고 받는데 이를 postman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작가      views : 3591      2023-08-19 14:35 JW 메리어트 제주 솔직 후기 (feat. 파노라마 스위트)
얼마전 한 유튜브를 통해 JW 메리어트 제주를 접하게 되었고 프리즘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번 여름 여행을 어디로 가면 좋을지 고민하던 와중에 새로 오픈한 JW 메리어트 제주로 여행지를 정했다. 프리즘에서는 해당 상품을 라이브쇼를 통해서 판매했으며, 가장 좋은 파노라마 스위트 스페셜 PKG는 라이브에서 경매로 진행되었다. 바쁜 현대 사회에서 휴식이 필요했던 우리 부부는 기왕 가는거 조금 돈을 쓰더라도 해당 상품을 이용하자고 결론지었고 입찰에 성공했다. 해당 상품을 경매로 구매했으며 처음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시 갈 생각이 있냐고 한다면 '절대 안간다.'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할 수 있다. 물론 빌 벤슬리가 디자인한 리조트 자체는 아름다웠다. 하지만 가장 불만족했던 부분은 식사였다. 특히 조식과 브런치는 JW 메리어트라는 이름을 달고 서비스하기에 부끄러운 퀄리티였다. 가장 마지막날 먹은 조식부터 보자면, 아래와 같다. 브레드 바스켓과 건강한 아침이 기본으로 나오고, 제주 해녀 전복죽, JW 에그 로얄, 제주 흑돼지 고기국수, 반상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다. 아침으로 따뜻한 국이 먹고 싶었기에 반상을 선택했다. 해당 반상이 4만원짜리라고 믿기힘들다. 물론 제주 리조트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가격이 비싸다는게 아니다. 솥밥의 밥은 뻑뻑하고 안에 들어있는 성게알은 수저 한스푼 정도로 매우 적었으며, 맛은 평범하지 못하고 맛이 없었다. 리조트에 머물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먹은 메뉴이며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웠다. 혹시나 메리어트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꼭 개선했으면 좋겠다. 그 다음으로는 룸서비스 메뉴이다. 우리가 경매로 구매한 숙박 프로모션에 룸 서비스 크레딧이 15만원이나 있어서 해당 크레딧을 사용하고자 시킨 메뉴이다. 사진이나 영상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위에 음식들 모두 너무 뻑뻑했다. 촉촉한 수분으라곤 찾아볼 수 없는 햄버거부터 씹기 힘든 식감의 솥밥까지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저기 위에 같이 나온 감자튀김은 정말 맛있었다. 갈비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지만 햄버거는 언제 만든걸 서빙한걸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악이였다. 이 정도 퀄리티 밖에 안되는 리조트인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음은 브런치로 이용한 리조트 뷔페다. 뷔페 메뉴는 생각보다 정말 적었다. 저녁은 코스요리로 먹었기에 저녁 뷔페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브런치로 이용한 뷔페는 음식 메뉴도 상태도 모두 별로였다. 그나마 해산물은 맛있게 먹었다. 랍스터와 게 그리고 연어는 맛있었다. 하지만 해산물 외 다른 메뉴들은 끔찍했다. 뻑뻑한 삼겹살부터 다 식어서 씹는 내내 뱉어버리고 싶었던 라자냐까지 왜 이렇게 밖에 운영을 못할까 생각이 들었다. 오른쪽에 있는 문어는 타이어 씹는 느낌이였고 실제로 씹다가 뱉었다. 브런치에서 그나마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기본 세팅으로 케비어가 나온다는 점이였다.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음식인 만큼 이색적이였다. 브런치때 위에 음식말고 베이커리도 이용가능하다. 베이커리는 종류가 상당히 많았으며 맛있게 먹었다. 메인 음식은 볼품 없었지만 베이커리는 괜찮았다. 위에 있는 모든 베이커를 다 먹어본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당근 케익이 맛있었다. 브런치를 이용하면서도 위에 조식처럼 메뉴를 주문할 수도 있다. 주문 가능 메뉴는 JW 에그 로얄, 아보카도&트러플, 제주 여름 수프, 제주 해녀 전복죽, 반상 그리고 제주 흑돼지 고기국수가 있다.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진 못했고 반상과 에그로얄 그리고 아보카도&트러플을 먹어봤고 역시나 먹으면서 맛있다는 생각은 못했다. 식사 내내 샴페인이 무제한이라는 점은 좋긴 했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를 이용하며 조식, 브런치, 룸 서비스 모두 별로였으나 리조트 6층에 위치한 '더 플라잉 호그'는 정말 좋았다. 우리가 먹은 코스 요리 순서는 아래와 같다. 메뉴 식전으로 먹은 제주를 표현한 음식과 귤빵 음식과 함께 먹은 샴페인 제철을 맞은 제주 한치와 달콤한 참외, 새콤한 드레싱이 곁들여진 세비체 # 개인적으로 정말 맛있었다. 스페셜 오리 화덕에서 바삭하게 구워진 오리고기와 부드러운 콜리플라워 퓨레 장작불에 구워 낸 제주의 대표 생선 갈치와 케일, 레몬 홀랜다이즈 소스 # 갈치도 정말 맛있었다. 크리미한 리코타 치즈와 옥수수가 더해진 장작불에 구운 1++ 한우 스테이크 # 이거 역시도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투뿔 한우도 맛있었지만 같이나온 맥앤치즈 튀김이 정말로 맛있었다. 상큼한 블러드 오렌지 소르베 더 플라잉 호그의 시그니처인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흑돼지 오겹살과 이탈리아 스타일의 허브 살사 # 아래 음식은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3일이라고 한다.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오겹살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 수플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바닐라 향을 더하는 엉글레이즈 소스 # 수플레도 정말 너무나 맛있게 먹었다. 따듯한 수플레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입안에서 너무나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하나 빠짐없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저녁이였다. 다음에 제주도에 간다면 더 플라잉 호그는 예약해서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파노라마 스위트 내부이다. 룸 컨디션이나 시설은 생긴지 얼마 안된 리조트라 전반적으로 좋았다. 헬스장에는 모두 테크노짐 운동기구로 셋팅되어 있고 이용하기 쾌적했다. 전반적으로 시설은 깔끔했으나 '더 플라잉 호그' 저녁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돈이 아깝다고 생각되었다. 뷰는 오션뷰지만 아직 주변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깔끔해보이진 않았다. 추가로 내가 다녀온 8/12에는 발렛 서비스를 지원해주지 않았다. 사용하는 카드사 혜택에는 JW 메리어트 제주 무료 발렛 서비스가 있었으나 막상 사용하고자 문의하니 아직 보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발렛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한 룸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실제 청구되던 가격과 리조트 팜플렛에 나와있는 가격과 차이가 있었고 업데이트가 안되어 있었다. 뭔가 급하게 오픈은 했고 이가 빠진채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누군가에게 해당 리조트를 추천할 일은 없을거 같고, 나 역시 다음에 또 예약하는 일은 없을거 같다. 해당 가격이면 포도 호텔이나 제주 롯데, 제주 신라를 가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가로 체크아웃하고 '더 라운지'에서 생과일 주스 혹은 커피 2잔 30000원 상당 이용할 수 있었는데 take-out 밖에 안된다고 하는 점도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해당 패키지를 구매할때는 분명 어디에도 take-out 한정이라는 말은 없었으나 막상 리조트에 가니 해당 상품에 포함된 생과일 주스 or 커피는 take-out only라니... 혹시나해서 현장에서 앉아서 먹고 가도 되는지 물어봤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단호하게 '안된다.' 였다. 역시나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운 JW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였다.